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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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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가면

: 중세의 무덤에서 날아온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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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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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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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6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48쪽?
ISBN13 978899385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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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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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초반, 어린 왕자가 노란 독사에게 물려 죽는 그 순간 프랑스 역시 나치 독일이라는 검은 독사에게 물려 죽음에 잠겼다.--- p.30

오, 맙소사! 나의 친구들, 나의 소년과 청년들, 저 판자촌과 연탄가스 중독의 고되고 슬픈 군상들은 왜 그 해와 달과 별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단 말인가. 우리 모두는 얼마나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으며 얼마나 절실히 그 위로와 진실을 필요로 했던가.--- p.38

왜 어린 왕자의 꽃은 가시가 네 개밖에 없느냐고? 생텍쥐페리가 으스러져라 쥐어짜서 눈물을 터뜨리게 하기 위해 여성은 네 개 이상의 가시를 가지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여왕도 네 개 이상의 가시가 있으면 안 된다. 이게 어린 왕자의 꽃이 지닌 가시의 본질이다. 남자의 가슴에 약간의 상처를 줄 수 있으나 그 남자가 작정하면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가시들, 겨우 그 가시들만 가진 꽃.--- p.75

우리는 길들인다는 말 속에서 길들이는 자와 길들여지는 자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헤어질 때, 길들여진 자는 울고 길들인 자는 태연히 위로하는 거라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길들여진 자는 자기를 길들인 이의 흔적에 불과한 밀밭 색깔을 ‘얻은 것’이라고 말하고 길들인 자는 길들여진 자의 아무런 흔적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p.105

생텍쥐페리는 자유주의와 인본주의와 좌익의 투쟁과 공산주의 혁명이 싫었다. 좌도 우도 보수도 진보도 그 어느 것도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생텍쥐페리가 살던 시대의 그를 둘러싼 세상 전부였다. 그러므로 그는 이 세상 전부로부터 소외된 혹은 이 세상 전부를 소외시킨 고독한 사람이었다. 이 고독은 그 자체로 생텍쥐페리라는 작가의 표상이기도 하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고독했으며 그런 고독과 명상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p.134

나는 전태일의 이 글(〈유서〉)이야말로 되돌아온 목마의 주인이 읊은 노래이며 문학이 죽은 자리에서 돋아난 수사학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건 삶을 태워 말을 하고 글을 쓴다. 더구나 그것은 한 인간이나 어떤 인간들에 한정되지 않는다. 전태일이 말했듯 ‘나를 아는 모든 이와 나를 모르는 모든 나’ ‘그대들이 아는 그대 영역의 일부인 나’ ‘나의 나인 그대들’ 전부로서 ‘나’가 말하고 쓴다. 이 모든 ‘나’ 곧 모든 우리들, 모든 인간들이야 말로 특별한 존재로서 시인과 소설가와 문학자를 대체하는 자들이다. 특수한 문학은 죽었지만 모든 이의 수사학은 비로소 탄생했다. 불 꺼진 등대에 다시 불이 켜졌고 이 모든 ‘나’들은 페시미즘 대신 옵티미즘의 미래를 끌어안는다. 그러므로 〈목마와 숙녀〉는 다시 쓰여 〈목마와 나〉가 되어야 한다.
--- pp.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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