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흔에게 하나의 ‘멋’을 찾아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마흔에게 가장 의미 있는 몸매를 만들어줄 단 한 권의 책이기도 합니다. 이 안에는 마흔 언저리의 평범한 남성이 완벽한 슈트핏으로 거듭나기 위한 식단과 운동법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완벽한 슈트핏이란 조각 같은 근육질로부터 나타나는 핏을 말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슈트가 잘 어울리는 핏을 의미합니다. 슈트가 잘 어울리는 핏을 만들려면 나름의 특별한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평상시 운동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일 뿐 실행하기에 부담감은 없습니다. -p. 6

필자가 말하는 몸에 라인을 살린다는 것은 대중매체에서 자주 사용하는 역삼각형 몸매, 어깨 깡패, 빨래판 복근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과 같은 몸매를 만들려 한다면 고강도의 트레이닝과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식단을 실행해야 하는데 이는 절대 건강한 관리라고 볼 수 없을뿐더러 핏을 완성시킨다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 제대로 된 핏은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옷을 벗었을 때의 실루엣과 옷을 입고 난 후의 실루엣이 다름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p. 26

또 간혹 식단을 조절하지 않고 운동으로만 관리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식당과 운동 둘 다 하지 않는 것보다는 운동이라도 하는 게 분명히 낫습니다. 하지만 이는 식단의 중요도를 낮게 보는 태도입니다. 운동으로만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적절한 표현으로 “식단을 조절하지 않고 근력운동을 한다면 근육돼지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p. 165

<B>마흔에 꼭 맞는 운동법과 식단은 따로 있다! </B><br/><br/>마흔쯤 되면 대개 세월의 흔적이 몸에도 묻어나온다. 우선 자세가 그렇다. 목은 앞으로 휘어지고 어깨는 안쪽으로 말리며 등은 굽어서 전체적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된다. 체력도 문제다. 급격한 체력 저하로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고 만성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기초대사량도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더 쉽게 살이 찌고 근육은 잘 발달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총체적 문제가 몸 전체에 드러나기 시작하는 나이 대가 바로 마흔 즈음이다. 그럼에도 마음만은 여전히 이팔청춘인 경우가 많아 자칫 과도한 운동으로 약해진 근육에 손상을 주거나 무리한 식단조절로 건강을 해치기 쉽다. 마흔에 적합하면서도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운동법과 식단은 따로 있다!<br/><br/><B>왜 슈트핏인가?</B><br/><br/>슈트는 무엇보다 자세가 곧고 바르게 서 있을 때 가장 멋스럽게 핏이 살아난다. 넓고 다부진 어깨라인과 슬림한 듯하면서도 튼실한 하체도 슈트핏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마흔에 무너지기 쉬운 부분들이 바로 슈트핏을 좌우하는 셈이다. 따라서 슈트핏을 기준으로 삼으면 자연히 마흔에 꼭 필요한 몸 관리가 따라오게 되어 있다. <br/><br/>완벽한 슈트핏을 위해서는 우선 자세를 바로잡아야 하고 몸의 적재적소에 볼륨감을 입혀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정확히 여기에 초점을 맞춘 운동법을 제안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 운동과 하체가 슬림해지는 운동, 균형 잡힌 어깨를 만드는 운동, 그리고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을 감안해 하루 15분 투자로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br/><br/>그러나 운동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적절한 식단도 병행되어야 한다. 단, 고강도의 무리한 식단은 오히려 건강만 해치고 ‘요요현상’의 악순환에 빠져들게 할 뿐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식사법을 제안한다. 바로 ‘핸드 다이어트’다. 손을 저울 삼아 단백질, 야채, 탄수화물, 지방(단·야·탄·지)을 골고루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런 간단한 식사법으로도 얼마든 건강을 지키고 몸의 라인을 살릴 수 있다. <br/><br/>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법과 식사법을 따른다면 누구나 쉽고 스마트하게 ‘완벽한 슈트핏’을 완성할 수 있다. 마흔이 지향해야 하는 목표점은 바로 이런 몸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