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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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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관한 모든 것

: 향수의 심리적 효능과 경제적 가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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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70g | 150*210*30mm
ISBN13 9791185093420
ISBN10 11850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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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니엘 레티히
Daniel Rettig
1981년 퀼른에서 태어나 퀼른 저널리스트 스쿨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슈피겔〉과 〈파이낸셜 타임스〉 〈비트샤프트 보체〉에서 전문기자로 일했으며 시민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후인 2008년부터 〈비트샤프트 보체〉의 경영 & 성공 분야 편집장을 맡고 있다.
블로그 alltagsforschung.de에 탄산수처럼 시원한 직장 및 일상생활 심리에세이를 써서 인기를 누리는 파워블로거이기도 하다. 저서로 요헨 마이와 공동으로 집필해 베스트셀러가 된 책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꾸며낸다Ich denke, also spinn ich》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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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료 게이지나 정확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없이 떠나는 자동차 여행과 같다. 우리는 우리 엔진이 얼마나 오랫동안 작동할지 모른다. 교통체증과 우회도로, 빨간신호등 그리고 역주행 운전자가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문에 백미러를 보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 p.12

놀라운 것은 그 소녀들이 부모 집에서보다 주인 집에서 더 편하게 지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어린 소녀들은 모두 지독한 동경에 사로잡혀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 집에서 지내던 생활이 훨씬 더 힘들었지만 기필코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소녀들은 더 잘 지냈지만, 주관적으로는 다르게 인지했다. 그것은 아주 이상한 일이었다. --- p.74

하비 캐플런의 견해에 따르면, 향수병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깊이 자각하는 젊은 시절에 시작된다. 기억은 적어도 청춘의 일부를 성인이 된 후에도 보존시켜 준다. 여기서는 향수가 설명이고 증상이며 동시에 약이다. 향수는 우리가 특정한 감정을 느끼고, 제품을 구매하며 방송을 보고, 옷을 입으며 대화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 p.97

내일 일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미래는 꿰뚫어볼 수 없는, 기분 나쁜 성질을 갖고 있다. 인간은 이런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곳, 즉 과거로 도피한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러나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고 있다고 믿는다. 프레드 데이비스와 하비 캐플런, 팀 와일드슈트는 우리가 더 좋은 기분을 갖기 위해 향수에 빠져든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 p.130

우리는 모두 죽고, 죽음은 돌이킬 수 없다. 이런 무상함이 향수에 한층 더 강한 영향력을 부여한다. 우리가 영원히 살고, 모든 것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면 놓쳐버린 기회나 지나쳐버린 즐거움을 한탄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인생은 유한하다. 우리는 늙고, 죽기 때문에 향수는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고, 성미가 까다로운 남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 p.156

그 다음 스노든은 어떤 수녀가 아직 생존해 있는지 또는 몇 살에 사망했는지를 분석했다. 믿을 수 없게도 20대 초반에 쓴 자서전의 표현 방식과 수명 사이에는 분명한 관련이 있었다. 긍정적인 단어를 가장 적게 사용한 그룹의 수명은 평균 86.6세였다. 이와 달리 긍정적인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그룹은 평균 93.5세였다. 약 7년의 차이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90살의 나이에 땅에 묻힐 가능성은 긍정적인 그룹이 38퍼센트였고, 부정적인 그룹은 70퍼센트였다. 젊은 성인들의 긍정적인 인생관이 평균 수명을 훨씬 늘린 셈이다. --- p.171

약 50년 후 그의 동료인 로버트 리빙스턴은 ‘현재 인쇄 이론Now-Print theory’을 주창했다.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뇌가 모든 것을 아주 자세하게 기록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이런 현상을 다른 개념으로 부른다. 미국 심리학자 로저 브라운과 제임스 쿨릭은 이를 ‘섬광 기억flashbulb memory’이라 이름붙였다. 이 기억은 순수한 사실과 지식부터 언제, 어디서 무슨 소식을 들었는지에 대한 기억까지 포함한다. 다시 말하면 섬광 기억에는 장기 기억의 서랍 몇 개가 관여한다. --- p.201

완벽한 기억력을 갖는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다. 질 프라이스가 맥고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미 이런 점을 시사했다. 우리는 때로 구멍이 숭숭 뚫린 기억력 때문에 짜증이 나겠지만 그 이면에는 일종의 정신 건강이 깃들어 있다. 심리학의 선구자인 윌리엄 제임스도 잊는 것이 기억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기억한다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만큼 힘들 것이다.” --- p.209

오직 지금, 여기에서 사는 것만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그것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단점이다. 우리는 과거를 반추하면서 계획하고, 실수를 통해 배우 고 수정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 p.222

음악은 아주 쉽게 기억에 자리잡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음악의 복잡성에 있다.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는 뇌 전체가 관여한다. 뇌는 멜로디와 리듬, 빠르기뿐만 아니라 음의 높이도 처리해야 한다. 때때로 우리는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박자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노래는 기억 속에 고정될 수 있는 다양한 닻을 갖고 있는 셈이다. --- p.241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것이 있다. 몸은 더 이상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고 정신도 점점 희미해진다. 알츠하이머나 치매 같은 병이 오고 기억은 사라진다. 생명의 불빛이 희미해지면 더욱 그렇다. 로사토 베넷의 영화와 자나타의 실험은 우리의 기억력이 아무리 약해지더라도 음악이 언제든 우리를 과거로 보내준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물론 향수가 얼굴, 대화, 장소, 물건, 냄새, 소리 가운데 어떤 것에 의해 유발되든 아름다운 기억이라고 해서 꼭 완벽한 것은 아니다. 그 기억이 사실인지도 확신할 수 없다. 우리 기억력은 때로 원하는 대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것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 p.247

1985년이 되어서야 스웨덴 뇌 연구자 다비드 잉그바르가 [미래를 위한 기억]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말은 모순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과학자들은 현대적인 이미징 기법을 이용해 과거와 미래 사이의 해부학적 연결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 p.271

그는 인간이 특정한 행동방식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시기가 있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에 시간의 창문이 열리는데, 이 창문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이 만들어진다는 논리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특정한 제품과 접촉해 만족한 사람은 평생 이 제품에 충성한다. --- p.298

향수는 그만큼 강력하다. 우리는 입증된 것과 알고 있는 것에 기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복잡함을 줄이고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며 정신적인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실망의 위험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를 살아가는 것 자체도 충분히 부담이 되지 않는가. 그런 우리에게 이미 알고 있는 상표와 제품은 신뢰와 안정감, 방향성을 제공하는데, 그것들이 감정 또는 아름다운 기억과 연결되어 있으면 특히 더 그렇다. 심지어 향수의 치료효과는 정량화할 수도 있다. --- p.308

“사람들은 과거를 찾아가고 싶어하지만 그곳에서 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복고는 최상의 과거와 최상의 현재를 결합해 이를 하나의 매력적인 마케팅 패키지로 묶는다.” 브라운의 결론이다. 미국 마케팅 교수 필립 코틀러도 향수를 연구했다. “재유행과 복고 제품은 모든 것이 더 평온했다고 생각되는 시대에 대한 동경을 구체화한다.”고 그는 말한다.
---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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