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과 옵션의 차이
주가지수 선물
선물 시장이란 미래의 정해진 시기에 나올 상품을 현재가격으로 매매하는 시장이다. 가을에 추수하는 쌀을 사기 위해 봄에 미리 돈을 내고 계약을 맺는 입도선매의 원리와 똑같다. 가을이 되어 냉해로 쌀값이 계약가격보다 올라가면 이익을 보고, 공급이 넘쳐 내려가면 손해를 보는 식이다.
주가지수 선물은 주가지수가 앞으로 얼마나 될지를 놓고 벌이는 일종의 머니게임이다. 매일 종합주가지수와 함께 발표되는 우량종목 200개의 주가지수와 코스닥 우량종목 50개의 주가지수가 입도선매에서의 쌀과 같은 거래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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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앞서가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경제기사와 친숙해지기로 마음 먹었으면 먼저 매일 경제 관련 기사를 읽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경제기사를 지속적으로 읽어야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요즘의 경제 변화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 하고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 2000년 상반기 경기가 유례 없는 호황세를 나타냈다.' 는 기사가 나온 지 불과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제유가 급등과 주가 폭락, 소비와 투자 감소 영향으로 경기 급랭이 우려된다.'는 기사가 실린다. 또 바로 몇달전 반도체 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다가 갑자기 반도체값이 폭락하고 있다는 경제기사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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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은 대체로 우리 주변의 경제 문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분석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칼럼에서는 단편적인 경제지식뿐만 아니라 이를 넓은 관점에서 파악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 경제칼럼을 읽으면 경제를 보는 안목과 판단력이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독자들에게 경제칼럼을 읽는 습관을 꼭 들이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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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제 하면 왠지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라고 여겨 무조건 멀리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GNP 성장률이 낮아졌다"거나 "원, 달러 환율이 올랐다" 같은 경제기사를 읽어도 자신과는 동떨어진 딴세상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제 문제는 경제전문가들에게 맡겨 두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경제를 몰라도 자신의 사업이나 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 더욱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제기사의 대부분이 정부, 경제부처의 정책을 전달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러한 생각이나 사회적인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 경제가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 깊이 스며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를 가장 단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곳이 각 신문의 1면이다. 머릿기사에 경제 관련 기사들이 부쩍 늘어났으며 별도로 분리해 심도있게 다루고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정책을 알리는 기사보다는 일상생활과 재(財)테크의 정보가 되는 부동산, 유통, 자동차, 투자정보, 컴퓨터, 신상품 등에 관한 내용이 대폭 늘고 있다.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들의 인사제도, 주 40시간 근로제, 연봉제 실시 등 근로자의 직장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산업계 뉴스도 거의 매일 실리고 있다.
물론 경제 관련 기사에는 딱딱한 용어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신은 물론 가정의 살림살이를 윤택하게 하고, 내일에 대한 대비는 물론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는 데 경제면만큼 유익한 정보소스는 없다.
또 은행에 저축을 하거나 대출받는 경우,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 집을 마련하는 경우, 세금을 내는 경우 등등 우리들의 일상사는 알게 모르게 경제 활동과 항상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경제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몇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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