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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노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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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노는 집

: 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독서 가족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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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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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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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8만자, 약 4만 단어, A4 약 74쪽?
ISBN13 978899828200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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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청연
2002년 『출판저널』에서 기자로 첫발을 뗐다. 청소년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많아 관련 매체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2007년부터 한겨레 교육 섹션 「함께하는교육」과 NIE 매체 『아하!한겨레』를 만들며 꿈을 펼치고 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책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글 없는 그림책과 청소년 소설을 즐겨 본다. 어린이 책 『책이 있는 마을』을 썼다.
저자 : 최화진
2010년 세계일보 온라인판인 『세계닷컴』에서 기자로 첫발을 뗐다. 2011년부터 한겨레 교육 섹션 『함께하는교육』과 NIE 매체 『아하!한겨레』를 만들고 있다. 내 눈으로 직접 세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기자를 꿈꿨고, 지금 그 일을 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람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특히 아이들을 좋아해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잘 맞고 즐겁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던 중 대전에 있는 계룡문고를 중심으로 ‘책 읽어주는 아빠 모임’이 꾸려진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해 삼월 모임에 참여하는 아버지들을 만났던 날을 지금도 기억한다. 점심시간에 자영업을 하는 아버지부터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버지들이 계룡문고 북카페에 모였다. (중략)
이 아버지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그림책을 읽는 모임에 참여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자기 공부를 더 해보고 싶어서 책을 펼치는 게 아니었다. 아내와 아이들, 즉 ‘가정’을 위해서였다. 아버지들은 책을 매개로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여러 가지 추억을 쌓으면 삶이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했다. 아버지들이 보는 그림책은 짧지만 삶의 진실과 의미를 담고 있었다. 글보다는 그림 위주여서 다양한 해석을 남길 여지도 많았다.
아버지들은 그런 그림책을 펼쳐놓고 가족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했다. 아버지의 그런 노력 덕에 가족은 행복해했다. 이런 아버지가 있는 가정에는 큰 싸움이 없었다. 가정마다 이야기가 풍성했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두터웠다. 그야말로 ‘사람 사는 집’ 같았다.
그분들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연방 미소를 머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내가 꿈꾸고 바라왔던 가정의 모습을 꾸리고 사는 분들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기뻤다. 신이 났다. 그분들을 만난 뒤로 이렇게 책을 매개로 가족과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가정의 사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동안 ‘독서’를 강조하는 책은 많았지만 ‘가정의 독서 문화’를 말하는 책이 없었다는 사실이 책을 쓰고 싶은 욕심을 더해줬다. ---pp.6-7

많은 부모가 들인 책값을 생각해 학습상의 성과를 기대하지만 조 씨 부부는 조바심을 낼 필요 없다는 주의다. 오히려 아이들처럼 천천히 그림책을 읽어보고 문장이며 그림 등을 곱씹어보면서 ‘아이들 덕에 다시 성장한다’는 말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어릴 때 책을 안 보고 자라서 그런지 뒤늦게 배우는 게 많습니다. 아이랑 부모는 같이 성장한다고 하잖아요. 아이들한테 그림책을 읽어줄 때마다 제가 다섯 살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때의 저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느낌이죠. 다른 책도 좋지만 그림책만의 좋은 점이 있습니다. 저처럼 아빠들은 일에 치여서 여유롭게 책을 펼칠 시간이 많지 않잖아요. 그림책은 참 금방 읽어요. 그리고 그림만으로도 스토리가 다 이해가 갑니다. 볼 때마다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죠. 때로는 제 눈에 안 보이는 것들을 아이들이 볼 때도 있습니다. 왠지 그림책을 펼치면 어릴 때로 돌아가 내가 다시 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 손이 가는 것도 같습니다.” ---pp.41-52

우리나라 엄마, 아빠는 책에 환장했어요. 자기는 안 읽고, 애들만 읽으라고 강요하죠. 도대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도 고민을 안 해요. 책 읽으라고 강요하는 부모님이 계시면 자녀분들은 그렇게 말해보세요. ‘엄마, 그렇게 좋으면 엄마가 먼저 읽으세요.’ 엄마들은 미용실에 가서 여성지 정도나 뒤적거리지 책 안 보잖아요. 아이한테만 강요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환경만 조성한다고 해서 책을 열심히 읽을까요? 절대 안 읽어요. 중요한 건 엄마가 책을 보는 겁니다. 엄마가 보면 애들도 따라서 읽죠. 엄마는 책도 안 보고, 글도 안 씁니다. 일기조차도 안 쓰면서 애들한테는 일기 꼬박꼬박 쓰라고 강요하잖아요. 책을 읽는 것도 다 서울대 가려고 읽는 거죠. 우리나라 가정은 서울대를 가기 위해 만들어진 강력한 사회 조직 같아요. 조직이란 할 일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우린 책을 통해 모든 걸 다 알려고 합니다. 근데 모르는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어요. 요새 부모들은 모든 걸 다 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죠. 애들이 모른다고 하면 어떻게든 빨리 답을 알려주려고 안달이죠. 하지만 아이들이 문제를 너무 빨리 해결하는 게 좋은 건 아닙니다. 부모가 즉각 알려줄 필요가 없어요.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찾아가는 거죠. 우리가 책을 반드시 다 이해해야 하나요. 대충 넘어가다 보면 개념을 확보하는 거지. 그러다 보면 몰랐던 걸 찾을 수도 있는 거죠. 그게 공부라고 생각합니다.(김용택 인터뷰)
---pp.2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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