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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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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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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4g | 150*215*18mm
ISBN13 9788998066055
ISBN10 899806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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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구윤숙
정사년(丁巳年), 불기운 뜨거운 해에 머리 위가 복잡한 김포공항 근처에서 태어났다. 내가 세상에 나왔을 때 나를 위해 준비된 이름이 없었다. 부모님은 한 달 동안 고심한 끝에 당시 가장 유명한 여성 작가의 이름을 빌어 정해 주셨다. 그 바람에 이름은 해방 전 분위기가 되어버렸지만, 또한 그 덕분에 남산강학원에서 글 쓰고 강의하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년까지 13년간 초등학교에 교사로 있으며 바른생활부터 실과까지 과목을 가리지 않고 가르치는 일을 즐겼다. 연구실에서도 공부하는 사람들과 밥해 먹으며 미술사, 동양고전, 서양철학 등을 횡단하며 세상 1%에게만 주어진다는 공부의 복을 맘껏 누리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평생의 수행거리로 삼으려 한다. 함께 지은 책으로 『인물톡톡』, 『고전톡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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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은 저마다 하고 싶은 주제로 이야기하는 ‘혼돈의 날’이라면, 둘째 날은 기대 이상의 달콤한 결실을 얻는 ‘행운의 날’이다. 셋째 날은 무척 열망하던 것을 교묘한 수법으로 손에 넣거나, 잃었던 것을 다시 찾는 ‘전화위복’의 날이라면, 넷째 날은 사랑으로 인해 불행한 결말을 맺는 ‘슬픔의 날’이다. 그러다 아홉 번째 날이 되면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혼돈의 날’이 다시 찾아온다. 마지막 날인 열 번째 날엔 관용으로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 p. 27

<데카메론>의 이야기들은 종잡을 수가 없다. 차펠레토의 고해에는 눈물과 웃음, 진실과 거짓이 함께 있고, 기스문다의 유언에는 신분사회에 대한 날선 비판과 사랑의 열정,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한 초연함이 함께 있으며, 안드레우초의 하루엔 똥과 주교의 루비반지가 함께 있다. 이렇게 온갖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까닭은 서두에 놓인 페스트 때문이다.
--- p.76

“자, 그런데 말이야, 벨콜로레! 나를 이런 식으로 그냥 죽게 만들 셈인가?”
벨콜로테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어머, 신부님! 제가 뭘 어쨌는데 그러시죠?”
“어쨌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원하고 하느님께서도 명하신 걸 극구 마다하니까 하는 소리네.”
“아유! 어서 빨리 돌아가세요, 어서요! 아니, 신부님들도 그런 일을 하시나요?”
“당연히 우리가 다른 남자들보다 더 잘하지! 왜 그러면 안 되나? 좀더 말해 줄까? 우리는 그쪽 일에 비책을 갖고 있다네. 왜인 줄 아나? 우리는 모아 놨다가 빻거든. 그건 그렇고, 솔직히 내게 말해 봐. 자네, 뭐 필요한 게 있는데도 말을 못 꺼내는 거 아닌가. 그냥 얘기해 보지 그러나. [중략] 신발? 비단 리본? 아니면 고급 양털로 만든 허리띠는 어떤가? 뭐가 갖고 싶은가?” (여덟 번째 날, 두 번째 이야기)
--- p.90~91

그런데 그녀의 이름이 ‘베아트리체’,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다. 맞다. 보카치오가 죽을 때까지 숭상했던 단테의 그녀다. 단테가 스치듯 한 번 보고도 사랑에 빠져서 엄청난 찬양을 쏟아내게 한 여인. 단테는 그녀를 『신곡』에서 자신을 천국으로 이끄는 가이드로 삼은 바 있다. 베아트리체는 그런 마성을 지닌 여자들의 이름인가 보다. 그러나 ‘인곡’이라 불리는 『데카메론』의 그녀는 좀 다르다. 일단 그녀는 천국이 아니라 ‘성지순례를 다녀오는 기사들’의 수다 속에 등장한다. 순례자와 기사, 한쪽은 신앙심으로, 다른 한쪽은 충성심으로 가득했을 것 같은데 실상 그들이 풀어 놓는 이야기가 ‘미인열전’이었다. 그 이야기에 ‘귀족의 예의범절’을 잘 갈고 닦은 청년 로도비코가 빠져들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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