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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작가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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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작가되기

헤럴드 D. 언더다운, 린 로밍어 공저 / 김소연 역 | 정인출판사 | 2003년 12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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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66g | 187*233*30mm
ISBN13 9788989432227
ISBN10 898943222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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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해럴드 D. 언더다운, 린 로밍어
<해럴드 D. 언더다운>
편집 컨설턴트. 웹 사이트 www.underdown.org를 운영하며 어린이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여러 출판사의 편집자로 활동하다 현재 전자 형태의 어린이책을 펴내는 아이픽처닷컴의 편집장이자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편집자로 일하는 동안 발굴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중에는 유명작가 가 많다.래리 프링글, 유미 허, 데보라 코건 레이, 밥 마스털, 바버라 에스벤슨, 토니 존스턴 등이 대표적 인물들이다. 그가 편집한 책들은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도서 판매 협회에서 ‘목록 중의 최고’로 선정된 바 있다.

<린 로밍어>
도서 홍보 담당자로 출판계에서 일했고 3년 전부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명 잡지와 신문 그리고 웹사이트에 100여 편이 넘는 특집기사를 기고했고, 현재 completeidiotsguides.com에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자 김소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번역 전문회사 (주)엔터스코리아의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동화책 등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리어왕》,《베니스의 상인》, 《해저 2만리》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직설적이며 솔직한 저자의 목소리와 유명작가의 경험담을 한번 들어보자.

(본문 22쪽)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어린이책 작가 줄스 올더는 많은 작가들이 처음에 저지르기 쉬운 실수 세 가지를 이렇게 지적한다.
1. 생각의 폭이 좁다.
2. 일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
3. 현 세대가 아니라 구세대를 위해 글을 쓴다.
어떤 면에서 이 책은 고리타분한 ‘휴대용 참고서’와 같다. ‘항상 갖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참고서이기 때문이 다. 우리는 이 책을 독자가 원하면 통독할 수 있는 책으로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표지에서 뒤표지까지 모 조리 읽어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여러분이 이 책 내용 중 어느 부분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서 책장에 꽂아 두고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기를, 그리고 1~2년 동안 곁에 두고 ‘처음 읽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너 무나 중요한 내용이었네‘ 하고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비록 여러 가지 정보를 담았지만 우리의 진정한 바람은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어린이책 출판이라는 큰 숲을 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제각각 생김새가 틀린 나무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와중에 어린이책 출판이라는 기묘한 생 태계 역시 서서히 변화를 겪어왔다. 여러분은 이 책 속에 자리 잡은 나무들, 즉 출판사와 편집자, 책의 장르에
대한 온갖 정보를 통해 숲의 생김새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만 지도 어디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생경한 지점 에 뛰어들었을 때 헤매거나 굶주리지 않는다. 음식이 있는 곳이 어디며 어떻게 해야 위험을 피할 수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모두 알지 못하더라도 숲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본문 62쪽)
크고 작은 거짓말을 더할 때 픽션이 탄생한다
논픽션의 반대는 픽션이다. 사실에 근거했다 하더라도 픽션을 분명히 만들어진 글이다. 여러 권의 소설과 그 림책, 시집 외에 많은 책을 낸 유명작가 제인 욜런은 픽션을 이렇게 설명한다.

“추억이란 그저 또 하나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 자체만으로는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없다. 사포로 곱게 다 듬고 물감을 입히고 여기저기 작고 큰 거짓말을 보탤 때 비로소 픽션이 탄생한다.”

완벽하게 꾸며낸 사건을 전제로 한 녹픽션은 있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사실에 기초한 픽션은 가능하다. 다 만 그 안에 진실이 담겨 있다 하더라도 픽션은 진실이 될 수 없다. 논픽션이라는 스펙트럼 한쪽 끝에 픽션이
있다. 그러나 두 분야 사이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유형의 글이 존재한다.
픽션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면서 제인 욜런은 자신의 픽션물들이 궁극적으로는 삶 속에서 태어났다고 말한다.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여러 번 부엉이 관찰 여행을 떠난 적이 있는데 《부엉이와 보름달 Owl Moon(시 공주니어)》은 그때의 여행기를 편집한 책이다. 또 《바람을 사랑한 소녀 The Girl Who Loved the Wind (옮긴이)》는 내 자신을 우화적으로 풍자한 동화다. 《토드 선장 Commander Toad(시공주니어)》시리즈는 한바탕 신나는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지만 내면에 진지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실제 기억을 소재로 삼았 지만 ‘좀더 사실적’인 글로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손질을 해야 했다. 어법상 틀린 말일지 몰라도 어쨌든 내 글들은 진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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