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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
중고도서

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청소년 인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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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70g | 188*254*30mm
ISBN13 9788994081076
ISBN10 899408107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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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민아
아무런 특징이 없는 아이들은 종종 이름에서 별명을 얻는다. ‘민아’가 ‘미나’가 되더니 마침내 ‘미나리’가 되었다.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자주 섭취하면 열을 내리고 몸의 부기를 빼준다는 미나리만큼만 살면 잘 사는 삶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미나리가 좋아서 청소년들과는 “미나리와 인권을”이라는 이름으로 만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에 관심이 많고, 평생 학습자로 살고 싶은 바람이 있다.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상담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한국여성의전화연합에서 간사로 일했고, 2003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상담ㆍ홍보 업무를 거쳐 현재 교육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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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미성숙한 훈육의 대상으로만 간주되고, 자신의 행복을 대학 입학 이후로 미루라고 강요받는다. 저자는 국가인권위원회 근무 경험과 성찰을 기초로 청소년의 인권을 ‘지금-여기’의 문제로 풀어나간다. 특히 청소년의 생생한 고민과 목소리가 책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다. 학생과 교사는 물론, 인권 감수성이 사회 곳곳에 퍼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조국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공부라는 모이를 강제로 먹고 성적이라는 달걀을 억지로 낳아야 하는 닭장 속의 닭이 되어버린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그들도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 이희정, 참교육학부모회 편집위원

40만에 이르는 교원이 있지만,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노력은 늘 학교 바깥에 있는 열정적인 분들의 몫으로 남겨져왔다. 오랫동안 인권교육을 위해 다리품을 팔면서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의 글을 정독하면서 나는 내내 부끄러웠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의 육성을 하나씩 더듬어가다 보면 온갖 뒤틀린 제도와 차별, 폭력 속에서 상처 입은 오늘날 아이들을 만날 수 있고, 거기에 굴하지 않으려는 자유를 향한 싱그러운 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 모두 읽고 배워야 할 귀한 교범이다.
― 이계삼, 경남 밀성고등학교 교사

청소년들의 폭력성을 탓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작 책임을 느껴야 할 어른들은 아이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워주는 ‘인권교육’이 아니라 청소년 개인의 ‘인성교육’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저자의 지적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청소년 인권을 공부해야 할 사람은 청소년이 아니라, 부모, 교사 그리고 어른들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 진명선, 한겨레 교육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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