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라고 하면 경제학이나 마케팅 이론으로만 다루려는 경향이 있다. 비즈니스라는 단어는 확실히 세련된 데이터나 숫자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비즈니스는 경제학이나 마케팅 같은 영역에서 확실히 증명된 이론에 입각해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비즈니스 = 경제학이나 마케팅으로 취급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은 큰 환상이며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개발하는 것도 만드는 것도 파는 것도 거래하고 교섭하는 것도 모두 인간의 행위 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심리학에서 다루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인간의 행위에 마음이 들어가지 않는 행동은 없다. 따라서 비즈니스에 심리학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마음을 조준해야 비즈니스도 성공한다
설득이 아니라 상상하게 만든다. 상대방의 의견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할 때 자꾸 강요하는 것처럼 설득을 해 버리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자기 의견을 강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그 습관을 멈추지 못한다. 세일즈맨은 자기가 파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말한다. 입술에 침을 발라 가면서 열심히 이야기한다. 이런 설득은 대개 성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세일즈맨들은 계속해 같은 방법으로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