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지를 가지고 자기의 품위를 지키면서 자존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나를 위해 일을 했음에도 보람을 느끼는 직업과 느끼지 못하는 직업이 존재한다. 햄버거를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양자가 하는 감사합니다라는 표현과 병원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완쾌되어 퇴원할 때 주치의에게 표하는 감사합니다의 표현의 질이 같을까? 감사합니다라는 똑같은 말에 대한 표현이 햄버거 가게와 병원에서 차이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것은 햄버거는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고 허기를 달래주는데 불과한 반면, 병원에서는 하나뿐인 목숨을 건지게 하고 건강을 찾게 해주기 때문에 진정으로 감사를 표하기 때문이다. 햄버거도 허기진 상태에서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구했다면 감사가 다르지 않을까? 같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보람과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원 강사는 어떨까?
원하는 성적이 향상되어 원생과 부모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했을 때 보람과 자존감은 경험해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노력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받으면서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으로 학원 강사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귀격직업(수입, 명예 등)의 자존감을 느끼려면 수십년간의 남다른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극상위권 성적, 명문대 졸업, 유학 인맥과 그에 준하는 금전적 지원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즉,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사 입문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직업을 선택했을 때 경제적 이익과 명예 충족으로 자존감을 느낄만한 직업이 무엇이며 얼마나 될까? 대부분 이익 추구에 한정되며 과다한 이익추구로 원성을 듣기도 한다. 평생을 종사할 직업으로 학원 강사가 좋은 이유가 노력에 대한 대가가 분명하며 경제적인 이익에 그치지 않고 존경이 함께 하기 때문에 보람과 자존감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 자존감을 받는 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점
잠깐 돈벌이 수단, 원하는 직업을 찾기 위한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거나 간이역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때려 치워라.
학부모를 나의 부모, 원생 개개인을 나의 자녀 또는 친인척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다.
원생 개개인은 미래를 위해 중대하고 위험한 수술을 받는 중환자이며 강사는 수술을 맡은 의사라는 생각으로 임한다.
담당한 원생의 성적은 꼭 100% 향상 시켜야 한다.
학원 강사는 성적을 단순히 성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성적은 원생에게 성취감, 자신감이며 현재 3점이 후일 30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3점 1문제가 원생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강료, 시간투자, 원생의 노력에 비해 최소 120%~150%는 성적 향상으로 돌려 주어야 한다.
항상 성적향상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학부모에게 “미안해요! 감사합니다”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원생의 이해, 기초, 노력 부족을 탓하면 프로강사의 꿈과 자존감을 가지는 프로강사와 멀어진다. 원생 스스로가 쉽게 이해하고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면 학원에 등록하지도 않았고 강사에게 존경과 고마움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원생의 성적부진과 이해부족은 100% 강의하는 강사의 탓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강사가 원생에게 맞는 학습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랬을 때 100% 성적향상이 입소문을 타서 자존감과 함께 스타 강사도 충분히 가능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