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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문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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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문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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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63144
ISBN10 89364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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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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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부터 작가의 오랜 문우이기도 한 오생근(吳生根) 선생의 표현을 빌리자면, 황석영의 문학과 삶이 겹겹이 포개진 대목에서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쓸 것인가와 어떻게 쓸 것인가를 줄곧 연결하여 고민했던 작가”의 면모를 거듭 확인하게 되며, 그래서 작가에겐 “문학의 밖에 있었던 것이 문학의 중심으로 파고들어가기 위한 방법적 거리두기의 과정으로 전환되었음”을 작품의 성취를 통해 실감하게 된다. 단적인 예로 「객지」의 작품세계는 60년대에 겪은 노동체험과 70년대의 전태일을 연결시킨 것이지만, ‘비록 오늘이 아니어도 좋다’는 주인공의 마지막 발언은 6,70년대의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도대체 이 땅에서 바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두고두고 되새기게 하는 깊은 울림을 동반하는 것이다. 황석영 문학의 빛나는 대목들은 그처럼 특정한 시공간에 고립된 개체의 운명에 갇히지 않고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개인과 집단들에게 공동체의 운명을 함께 고민하게 하고 토론과 대화의 광장으로 불러내는 풍성한 탄력을 내장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대상 작품과 평자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씌어졌지만 평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은 그런 점에서 황석영 문학의 깊이와 폭을 가늠해보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만, 국내 필자들의 글을 모은 제1부에서 아쉬운 것은 황석영의 작품세계 전반을 다루는 글이 빠져 있는 점인데, 애초에 이 책을 기획하던 당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방대한 작품세계를 하나의 글로 조망할 필자를 구하지 못한 탓에 결국 성사되지 못했음을 변명삼아 밝혀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상쇄하고 남을 성과들을 담고 있다. 권두의 대담에서 지금의 독자들에게 ‘특종감’이 될 대목은 물론 후대의 연구자들에게 작가의 전기와 작품의 상관성에 대해 갖가지 탐구욕을 불러일으킬 요소들이 적지 않은 것도 그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제2부에 실린 외국 필자들의 글은 ‘한국의 작가’ 황석영이 ‘동아시아의 작가’로, 나아가서 ‘세계의 작가’로 읽힐 수 있는 가능성들을 작품에 대한 면밀한 독서를 통해 두루 확인시켜준다. 예컨대 황석영의 몇몇 단편소설에서 중국 필자는 현재의 중국문학계에 루 쉰(魯迅)이 남긴 숙제가 무엇인가를 짚어내고 있으며, 일본 필자들은 황석영 소설을 통해 동아시아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한국과 일본의 독자들이 함께 숙고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 작가의 글은 「삼포 가는 길」에서 영달 일행의 처연한 발자국 위로 내리는 눈이 「한씨연대기」를 거쳐 오늘날까지도 38선으로 얼어붙은 한반도 전체에 내리는 눈이라는 것을 섬세한 독법으로 읽어냄으로써, 우리가 분단체제에서 겪은 고통이 서구 독자에게도 가슴아프게 와닿는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지난 수십년간 분단체제의 극복을 지향한 민족문학의 역정이 세계사적 보편성과 맞닿아 있음을 실증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오랫동안 작가를 지켜본 송기숙(宋基淑) 선생과 정경모(鄭敬謨) 선생의 기고(제3부) 역시 민족문학이 일구어져온 역사의 단면을 증언하는 것으로 읽어도 무방할 것이다. 다만, 제2부에서 외국 필자들이 다룬 작품이 상당수 중복되는 점은 아쉽지만 같은 작품도 필자에 따라 실로 다양하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황석영 문학세계의 풍요로움을 바깥 독자의 눈으로 확인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힘든 여건에서도 기꺼이 청탁을 수락해주신 국외의 필자들, 그리고 이미 작품마다 수많은 평문이 나온 터에 작품을 새롭게 읽어주신 국내의 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편집과정에서 도움을 준 창비 문학출판부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황석영 선생의 건강과 건필을 다시 한번 축원한다.

2003년 10월
임홍배 삼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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