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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중고도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 언어/표정/몸짓/말투에서 당신은 이미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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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0g | 145*205*25mm
ISBN13 9788978913126
ISBN10 89789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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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의 식당매니저였던 테드는 끊임없이 웅얼거리면서 말끝을 흐리는 경향이 있었다. 190센티미터의 건장한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게 그의 목소리는 톤이 높았고, 질문할 때는 발끝을 내려다보았다. 가족에 대해 물어보자, 테드는 시선을 피하면서 고개를 숙인 채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아이들을 본 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으니 그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아이들과 소식이 끊긴 지 벌써 몇 년이 지났다고 했다. 테드의 말투와 몸짓은 불안감과 낮은 자신감, 아이들을 버렸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테드가 사람들과 제대로 대화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테드는 책임감 있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었다.
머리말 사람을 읽는 것도 자기경영이다 중에서

캐시는 마르시의 수줍음에 신물이 났다. 그녀가 들릴 듯 말 듯 말하는 탓에 매번 다시 한번 크게 말해 달라고 부탁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 회의시간에 누군가가 여지없이 마르시에게 좀 더 크게 말해 달라고 부탁하자, 캐시는 결국 이렇게 말했다.
“마르시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녀는 말을 못 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 한마디도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의문이 있다면 제게 질문하십시오.”
마르시는 화를 버럭 내며 캐시가 처음 듣는 가장 큰 목소리로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도 말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리쳤다. 그 후 마르시는 최소한 캐시 앞에서는 ‘수줍은 사람’이라는 전략을 쓰지 않았다.
작게 말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수줍음 많고 순진하며 예의 바른 사람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결코 그들의 목소리처럼 연약하지 않다.
2장 4. 말투 읽기, 말투 분석 중 지나치게 작게 말할 때 중에서

무의식형 성격유형
(언어)어린아이처럼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지 않은 채 충동적으로 내뱉는다. 그 결과,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퉁명스럽고 무신경해 보이는 인상을 주며,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실수를 반복해서 항상 곤경에 빠지는 것처럼 보인다.
(표정) 시선을 잘 마주치지 않고, 상대방을 좀처럼 똑바로 보지 않는다. 외모에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말할 때 보면 입가나 입술에 침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잦다.
(몸짓) 자세가 곧지 못하고 어깨가 구부정하고 고개를 푹 숙이며 배를 내민다. 또한 상대방이 불편해할 만큼 가까이 접근하고 몸짓이 크고 우스꽝스럽다.
(말투) 자기 생각에 빠져 혼잣말을 하는 경향이 있고, 말끝을 흐려서 잘 알아듣기 힘들다. 말의 속도도 극단적으로 너무 빠르거나 느린가 하면, 너무 크거나 작다. 재밌는 일이 떠오르면 혼자 크게 웃곤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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