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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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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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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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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1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만자, 약 3만 단어, A4 약 57쪽?
ISBN13 978899461233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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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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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마 안 될걸! 웃기고 자빠졌네……. 어렵데이. 내가 볼 때 니는 이미 세상이 바라보는 프레임 안에 갇힌 기라. 절대로 그 묘비명대로 살 수 없다는 거지. 이런 비상식적인 말도 안 되는 세상 앞에 어떻게 바라는 대로만 살 수 있겠노 말이다. 그렇게 살기엔 이미 어렵다고 본데이.”
나도 지지 않고, “누가 맞는지는 세월 좀 지나고 나서 얘기하자. 난 무대에서 웃기다 쓰러져 죽을 거다. 웃기고 자빠질 거라구!” 나도 내 앞날이 궁금하다. 과연 누구 말이 맞을지…….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그들을 법의 심판대로 끌어들였고 싸움은 시작됐다. ㄸ신문과의 공방에서 포인트는 단연 ‘김미화가 친노냐 아니냐,’ 나아가 ‘김미화가 노무현과 손잡고 정치에 참여했느냐 아니냐’에 대한 사실 여부였다.
그래, 김미화가 손잡고 정치에 참여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설이라 치더라도, 또 친노면 어떻고 친노가 아니면 어떻다는 거냐! 그런데 법정에서 막상 진실게임에 들어가면 이게 단순치가 않다. ㄸ신문은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오래 전에 있었던 한 행사를 끄집어내기에 이르렀고 그 행사가 바로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였던 것이다. 그 행사에 출연했던 많은 연예인 중 노무현 전 의원과 화장실 세트에서 코미디를 길~게 했다는 이유로 친노라고? 이게 말이 되냐?
- ‘삼순이 블루스와 세 번의 고소미’ 중에서
“김미화씨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내가 한 가지만 물읍시다!
미화씨는 좌요? 우요?”
“……….”
한마디로 벙 쪘다. 이게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
이 분 참 깃털처럼 가벼운 양반이라는 생각을 하며 답했다.
“연기자가 좌가 어디 있고 우가 어디 있습니까? 좌도 우도 아니죠!”
놓칠세라 그의 입에서 다시 흘러나온 말은 더욱 가관.
“그렇다면 우쪽으로 좀 더 붙으시고…….”
‘……. 그래, 진심어린 충고 고맙수!’ - ‘높은 분들 깊은 뜻을 내가 어찌 알랴’ 중에서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MBC 사장과 맞닥뜨린 적이 있다. 좁은 공간에 수행비서 두 명, 환경미화원 한 분, 3층에서 내린 슬리퍼 신은 직원 한 명이 전부였다. 사장에게 인사를 했더니 내게 말을 던졌다.
“김미화씨, 지금 라디오본부가 시끄럽던데 시사프로 그만하시고 다른 프로그램을 맡아주세요. MBC에 좋은 프로 많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건 고르세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 많습니다.”
그 말에 나는 “사장님, 시사프로는 안 되는 이유가 뭔가요?” 하고 물었고, 순간 문이 열려 모두 내렸다.
그는 내 질문은 못 들은 체 하고 좋은 프로 많으니 골라잡으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 ‘사장님, 시사프로만 안 되는 이유가 뭔가요?’ 중에서

언론이 권력과 협착하고 재벌과 어깨동무하면 나라 썩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 정도는 나도 이제 안다.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떠올리며 남의 나라 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 부정축재 재산가, 타락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그는 총리를 세 번이나 역임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이탈리아의 주요 언론사를 아예 소유해 국민의 귀와 눈을 속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까?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는 대놓고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낙하산 사장들을 투입해 언론을 장악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론 같은 꼴이 아닐까 싶다. - ‘김미화의 눈물’ 중에서

2012년 4월 11일, 19대 총선 당일. 투표율이 높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꼭두새벽에 일어나 한복을 차려 입고 제일 먼저 투표장으로 향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와 이마에 일자눈썹을 붙이고 ‘닥치고 투표!!’ 방망이를 든 순악질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오늘,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땅을 치고 후회한다! 어여 투표하구 인증샷 보내 봐봐!”내가 아침 일찍 일자눈썹을 붙이고 한복을 입고 투표독려를 한 것은 이 세상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국민의 입을 막는 정권은 이제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 말이 통하는 건 고사하고, 말은 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그야말로 너무도 당연하고 소박한 바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 ‘닥치고 투표’ 중에서

거처를 이곳으로 옮긴 지 7년이 흐른 지금, 나에겐, 아니 우리 부부에겐 새로운 꿈이 생겼다. 남편과 오래 전부터 이름지어 놓은 ‘순악질 프로젝트’ 계획을 확장시켜 나가다 보면 끝이 없다. 이곳은 우리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 동네에 놀러오는 사람들의 사랑방이 될 것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과 천천히 걸으면서 아름다운 꽃길을 선물하고 싶다. 자연 한가운데서 샤샤샤 바람에 누웠다 일어나는 억새 소리 들어가며 함께 즐길 날이 머지않았다. 순악질 프로젝트가 완성될 그날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나는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 에필로그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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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웃고 있는데도 가슴 한켠이 찡해지고, 찡하게 울려 놓고선 어느새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게 만드는 그녀는 천상 개그우먼이다. ‘국민개그우먼’ 김미화, 그녀가 없었다면 총 맞은 것처럼 국민들의 가슴이 뻥 뚫려버린 MB시대를 어떻게 살아낼 수 있었을까? 웃으면 복이 오고, 웃으면 행복해진다는데 그녀 덕분에 우리는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명진 스님
오랫동안 나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웃겨야 하는 개그우먼에게 눈물을 강요하는 시대가 원망스러웠고, 참지 못하고 못 본 척 못하고 박이 터져라 머리를 들이미는 그녀의 미련함에 미안스러웠다. 그래서 언젠가 그녀가 싸움을 시작할 때, 그러니까 창이 없어서 방망이를 들었을 때, 그녀의 옆에서 당나귀 고삐라도 잡아주는 산초판사의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다. 그것은 ‘염치’였다. 그리고 아마 그녀도 그렇게 풍차를 향해 달려갔던 이유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염치’라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녀가 책의 제목대로 웃기고 자빠지길 바란다. 그리고 그녀 때문에 한번이라도 웃었던 사람이라면 그녀가 자빠졌을 때 웬만하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길 바란다. 그것이 염치라 생각한다. 물론 자빠졌다 일어나는 그녀가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줄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탁현민(공연연출가, 성공회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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