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매일 | 2012년 12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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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무게/크기 | 1500g | 크기확인중 |
발매일 | 2012년 12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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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무게/크기 | 1500g | 크기확인중 |
01 Hey You With Sugar Flow
02 굉장한 미인 With Brown Bunny
03 Love Jam With Bebop
04 You & I With Wax
05 I Want You Back With Jc지은
06 Oh Yeah! With Yoari
07 Waltzsofa #4
08 Jina (Humming Girl) With Shina-E' + Brown Bunny
09 Sugar Daddy With Soundkim
10 More & More With Brown Bunny
11 Venus Hotel
12 Love & Sex With Brown Bunny
13 D.D.D. - Bonus Track
14 봄날의 사케 - Bonus Track
15 Hidden Track
노래가 담긴 음반을 발표한다는 것은 가수에게만 허락된 것처럼 느껴진다. 하
지만 실제로는 노래를 만든 이들이 그 노래를 부를 가수를 노래의 개성에 맞추
어서 선정하고 그렇게 독특한 가수들의 개성을 각각 찾아내어 노래를 만드는 방
법을 통해서 일종의 컴필레이션보다 훨씬 더 개성있는 음반을 만드는 방법을 많
이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015B와 유희열의 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음
반들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노래들을 다양한 목소리로 만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음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무엇보다도 각각의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더하는 방법을 통해서 모든 노래가 각각의 개성을 담아내
어 버리는 곡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노래는 취향에 따
라서 조금씩 좋고 나쁘고가 정해지겠지만 말이다. 이 허밍 어반 스테레오도 그러
한 노래마다 부르는 가수가 달라지는 방법을 통해서 개성을 더 강조한 노래를 들
려준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를 처음 알았던 것은 요조를 통해서였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
의 노래에 요조가 참여하게 되었던 에피소드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요조의 목소리
가 담겼던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노래를 찾아서 들었던 것이 허밍 어반 스테레오를
처음으로 알게 된 계기였다. 그리고 그 첫인상은 전형적인 팝음악이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너무나 편안한 팝음악이었다. 모험보다는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음악을 자
신의 방법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좋은 그런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허밍 어
반 스테레오였다. 그리고 그러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장점은 이 앨범 Sparkle에
서도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그동안의 경험과 성장이 더해져 살짝 살짝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도 여전히 좋은 팝음악을 즐기게 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음악에 다양하기로는 어느 가수보다 더 다양한 참여한 보컬들의 목소리는 그
노래들을 더욱 더 개성있는 팝음악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개성에 더해
지는 상당히 톡톡 튀는 가사까지 더해지면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노래는 무료한
오후에 기분 좋게 재충전할 수 있는 곡들을 이 앨범에 담아낸다. 이전부터 허밍 어
반 스테레오를 알았던 이들이라면 그 여전함에 그리고 이제부터 한 번 알아보려는
이들에게는 톡톡 튀는 그 개성이 큰 유혹이 될 앨범이 바로 이 Sparkle이 아닐까 한
다. 멋진 팝음악을 한 번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