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그림책이 좋아요 1
뉴베리상 수상
언어과목 주목할 만한 아동 도서(NCTE) 수상
미국 학교 도서관 저널 최고의 책 수상
수많은 상을 휩쓸고 고전으로 자리 잡은 동화
1900년대 중반 미국 북동부, 드넓은 벌판 외딴집에서 애나는 아버지와 동생 칼렙과 함께 단출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도 마차를 타고 가야 할 만큼 떨어져 있지요. 이 동화의 도입부는 겨울의 벌판만큼이나 스산합니다. 동생을 낳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집에는 노래가 끊겼습니다. 어린 애나는 아버지를 도와 집안 살림을 하며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동생 칼렙이 엄마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를 때마다 애나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조용히 속으로 삭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애나의 아빠는 신문에 아내를 구한다는 광고를 냅니다. 이웃 매튜 아저씨도 매기 아줌마를 그렇게 만났습니다. 새러 아줌마는 아빠가 낸 &lsquo아내 구함&rsquo 광고를 보고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lsquo키가 크고 수수해요.&rsquo라고 자신을 편지로 소개한 새러 아줌마가 멀리 바닷가 마을을 떠나 애나의 집에 도착하자 집안은 새로운 기대로 술렁입니다. 새러 아줌마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애나와 칼렙 곁에 있어 줄까요?
책이 있는 나무-그림책이 좋아요 2
스페인 아나야 아동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자식에게 독서의 기쁨을 선물하고 싶었던 부모의 사랑
가족과 함께 시골에서 살고 있던 버지니아는 어느 날 엄마와 함께 나간 산책길에서 숲 속의 나무 위에 신기하게도 조그만 오두막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두막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 나무 계단도 있었어요. 조심스레 그 오두막에 올라간 버지니아의 눈에 책이 한 권 보입니다.
버지니아와 이름이 똑같은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 ≪올랜도≫였어요. 엄마의 충고대로 버지니아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첫날부터 오두막으로 가서 ≪올랜도≫에 빠져들게 됩니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숲 속에서 책을 읽는 맛과 특별한 기쁨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그 뒤로 신기하게도 오두막에는 다른 책들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지요. 그리고 책을 멀리하던 동생들이 호기심에 나무 위로 올라와 보고서는 재미있는 독서의 세계로 함께 빠져들어요.
도서관을 훔친 아이-그림책이 좋아요 3
스페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 수상
독일 화이트 레이븐상 수상
스페인 에델비베스 출판사의 알라델타상 수상
달동네에 생긴 커다란 도서관, 그리고 달라진 두 아이의 삶
카밀로와 안드레스는 콜롬비아의 메데인시에 사는 열한 살 순진한 아이들입니다. 둘 다 가난한 집안 형편과 자식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 탓에 초등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던 두 아이는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단짝이에요. 아침부터 만나서 자신들이 사는 메데인의 구석구석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커다란 도서관이 들어섭니다. 마을 사람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도시의 자부심이라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카밀로는 절대 도서관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안드레스가 아무리 가자고 졸라도 말이지요.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카밀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어서 와, 알마-그림책이 좋아요 4
스페인 아나야 아동ㆍ청소년 문학상 수상
독일 화이트 레이븐상 수상
미국 네 마리 고양이 재단상 노미네이트
지중해 섬마을, 대부분이 고기잡이로 살아가는 이곳 바닷가에
언제부터인가 바다를 건너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어부인 아버지가 바다에서 구한 난민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0세 이상 독자에게 &lsquo난민 문제&rsquo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또한, 낯선 친구가 나타났을 때,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 어린이가 받아들이는 과정을 서정적인 문체로 담고 있습니다.
어부인 오토의 아버지는 바다에서 &lsquo알마&rsquo라는 오토 또래의 여자아이의 생명을 구합니다. 아버지가 집으로 데리고 온 알마에게 자기 방도 내어주고, 가족들의 관심도 빼앗긴 오토는 질투와 분노를 느낍니다. 하지만 알마와 함께 지내면서, 오토는 점점 알마에게 이끌리며, 알마를 이해하게 됩니다. 알마가 보호소로 떠난 뒤 오토는 알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전쟁 없는 곳을 찾아 목숨을 건 탈출을 하던 중 알마가 가족을 다 잃고 혼자 남았다는 것을.
알마가 마드리드에 있는 가정으로 입양 간다는 소식에 오토는 부모님 말씀대로 자신이 무언가를 해야 할 때라고 느낍니다. 오토는 한밤중에 보호소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다음 날 섬이 발칵 뒤집히는데&hellip&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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