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마포구에서 아이캔학원, 허신영학원을 운영 중이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특기적성교실 논술, 아동미술강사이며, 학원연합회 부회장, 감사도 역임했다. 월간 학원교육 마포지사장과 조선일보 메트로팀 여성위원,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마포구 청소년지역대책협의회 위원, 마포구청 발행 내고장마포, I-TV 객원기자, 케이블 TV C&M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 우수지도상과 서울 서부교육청 우수학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발칙한 학원 경영, 대박학원엔 특별한 1%가 있다.』 (2009)가 있고 월간 학원교육 허신영의 약수터에서에 6년 동안 연재하고 있다.
Section 3. 미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라 요즈음 돌아가는 정치 상황을 보면서 가장 심한 악담은 ‘평생 대통령이나 해 먹고 살아라’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악담도 싸다 할 정도로 부끄러운 직업이 대통령이지만 서로 하려고 아귀다툼을 하는 것을 보면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덕담도 될 수 있는 듯하다. 그러나 대통령은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으니 분명 악담이다. 그러나 학원 강사는 올라갈 길이 있다. 학원 원장을 할 수 있고 욕심을 더 낸다면 학교를 설립할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대학에 강의를 나갈 수도 있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것이 학원 강사다. 따라서‘평생 학원 강사나 해 먹고 살아라’ 한다면 이것은 악담이 아니라 덕담이다. 만약 자격이 된다면 원장이 직접 강의를 해도 무관하고 직접할 경우에 자모들이나 학생들은 원장 직강이라는 말과 원장 수업을 더욱 좋아한다. 또한 학원이 커지면 학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상하며 학원 강사가 원장이 되고 원장이 교장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미래를 세울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1. 교육계는 불황을 모른다 매일 아침 콩기름 냄새를 물씬 풍기며 신문이라는 총각은 판판한 얼굴로 넙적하게 누웠다. 그 종이 신문의 머리기사 중 두서너 꼭지는 읽지 않으면 정보에 뒤질 것이 뻔한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즈음은 많은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경제 분야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빠지지 않은 주제가 분명 교육 제도나 입시정보, 공부방법 등에 관한 것이니 우리 국민들의 관심 영역 중 상위에 차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중산층 이상이 사는 동네의 학원은 더욱 활성화된다. 기업이 죽고 명예 퇴직을 하고 강제 퇴직을 당하는 것은 서민층이 사는 동네다. 중산층 이상이 사는 동네는 먹고 살만큼의 여유가 있고 어려운 경기에 학원 수강생이 줄어드는 틈을 이용하여 고액 과외를 줄이고 학원을 이용한 공부 방법으로 방향을 바꾼다. 평상시에는 학원이 돛대기 시장 같아서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한다고 생각한 자모들이 어려운 경기에 중산층 아이들이 빠지면 수강인원이 줄고 소수 그룹지도가 가능하므로 과외의 반 밖에 안 되는 수강료로 교육비까지 줄어든다. 경기를 타지 않는 곳이 학원가이다. 조금 줄이기는 하더라고 없앨 수는 없는 것이 교육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어렵다고 굶을 수는 없고 경기가 어렵다고 공부를 끊을 수는 없다. 그렇게 했다가는 더 큰 결과로 더 많은 교육비를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학원은 항상 불을 밝히는 곳이다. 경기가 어렵다고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니고 경기가 어렵다고 시험 출제를 쉽게 하는 것도 아니며 경기가 어렵다고 학원을 못 다녔으니 실력을 낮추어 뽑는 곳은 없다는 것을 부모와 학생은 더 잘 안다. 안되고 어려운 이유가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2. 강사는 1인 기업가이다 요즈음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직업을 꼽으라면 교사나 공무원을 제일 선호한다. 전문직인 의사나 변호사도 개업이라는 위험 부담에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 유명 대기업에 취직하고도 30~40대에 명퇴를 당해야 하는 현실에 젊은이들은 불안해하고 갈등하기 마련이다. 기업에서도 핵심 인력만을 남기고 거의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고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는 현실에서 회사에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쳐야 하기 때문에 직업 안전성을 최우선시하게 한다.
그래서 요즈음 뜨는 것이 1인 기업가이다. 자신만의 인생 경영전략을 가지고 전력을 투구하며 자기의 지속적인 학습 방법을 배워서 으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을 젊은이들이 선호한다. 지식이 중심인 사회에 살며 끊임없이 변화되는 경제 환경에서 자기의 것을 계발하고 여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생존환경의 변화가 1인 기업가란 용어를 만들게 되었다. 정부에서도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을 보면 분명 앞으로 더욱 발전될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학원 강사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스타 강사로 수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화려한 인생을 살아가는 강사와 학원에서 시간 땜빵을 하며 보내거나 징검다리로 생각해 이런 저런 직업을 거치는 것보다 자신만의 상품 개발과 교수법, 교재 연구와 집필 등으로 자신의 몸값뿐만 아니라 강의 기술을 연구 개발해 최고의 강사로 사는 것이 더욱 성공적인 인생의 길이다. 또한 할 수 있다는 마음과 돈이 필요하다는 두 마음이 있다면 토끼 두 마리를 한 번에 잡자. 두 마리 토기를 잡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뛰어야 한다는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 학원 강사는 투잡이 가능하며 가장 깨끗한 직업이다. 또 중, 고생이라면 대략 오후 5시 이후 수업이 시작되고 늦어도 11시전 후로 대중교통이 끊어질 즈음에 수업을 마친다. 근무시간만 들쑥날쑥하지 않다면 파트강사의 자리도 있다.
요즈음에는 주 5일 근무제이니 회사에 다니면서 토? 일요일 주말 반에만 일하는 강사도 여러 학원에서 구하기도 한다. 특히 관공서나 공기업은 칼 퇴근이다. 얼마든지 직장 근처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오히려 학생 강사들보다 선호도가 더 높다. 가장 큰 이유로 책임감이 있고 여유가 있으며 애착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기에 남에 대한 배려도 넉넉하여 강사실 분위기를 맞추어 가는 중심이 되기도 한다.
3. 프로강사는 억대 연봉을 초월한다
최하 주 3일, 4타임 70만원 초보 파트강사부터 천차만별의 강사들이 있다. 학력 위조의 열풍에서 진실한 강사들은 주민등록증을 까듯 자신의 모교를 접속하고 인터넷으로 졸업증명서를 뺐다. 그러나 거짓말을 한 강사들은 무단결근의 잠수를 타고 한 동안 조용해지길 기다려 다시 떠오를 준비를 한다. 진실로 대박 강사가 반드시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상상은 거두어 주길 바란다. 학원가는 억대 연봉을 받은 스타강사부터 돈을 내고 배우는 수습 강사까지 무궁무진한 계층이 있다. 아이들 앞에서 쥐락펴락하는 강사의 실력은 천부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륜과 연습, 수업 준비, 노력의 결과이다. 무엇이든 대충 어쩌다 우연하게 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하다못해 로또 복권도 사는 사람이 당첨이 되고, 한번보다는 여러 번 사는 사람이 당첨 확률이 높다. 학원가에서도 휴일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수업할 곳이 많은 강사가 돈을 번다. 평생 쓸 돈을 10년 안에 벌 수 있다면 젊은 운동 선수들이 젊은 날 운동에만 올인을 하듯 이 학원 강사는 젊은 시절 운동선수의 마음으로 투자할 만한 일이다.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나오고 열심히 하는 것은 곧 급여로 이어진다. 대박 강사가 되고 싶다면 강의력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서워할 것 없이 주 3일, 하루 4타임 파트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없는 강의력에 보탬이 되도록 부분 수업 준비도 할 수 있고 욕심을 내어 다른 사람의 무료 인터넷 강의도 들으면서 준비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