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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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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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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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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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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9만자, 약 4.8만 단어, A4 약 106쪽?
ISBN13 978899292076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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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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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 송용준
가족들과의 논어 공부를 팟캐스트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해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송용준은 1952년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중어중문학과에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중국어교관,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중국사회과학원 등에서 연구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과 HK문명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송시사』(공저),『송시선』(공편),『중국시율학』,『소순흠시역주』,『구북시화역해』,『도연명시선』,『진자앙시선』,『고계시선』,『진관사연구』,『당송사사』(공역),『유영사선』,『도화선』(공역),『중국어어법발전사』(공역),『현대중국어문법의 제문제』등의 저역서와 '당시형성과정연구', '송시형성과정연구', '북송사론연구', '이색시의 송시 수용과 그 극복'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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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가 현대한국어로 말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논어』는 대체로 공자가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 말을 제자들이 그때그때 기록해둔 것이어서 앞뒤로 생략된 것이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논어』의 단편적인 기록들을 읽으며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 장면을 나름대로 재구성해보아야 한다. 이것은 매우 어렵고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임에 틀림없지만 재구성해본 다음에 공자가 만약 그 당시의 한어가가 아니라 현대 한국어로 말을 한다면 어떻게 말했을까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해야 오늘날의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 될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 공자는 최초의 사학 설립자였다!
공자가 사학을 열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여 관료가 되는 데 필요한 실용의 학문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취직을 알선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가?”,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등의 문제를 다루는 인문교육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공자는 실용의 학문이 의미와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인생의 이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가르칠 때에도 그는 예의 형식 속에 담겨 있는 군주에 대한 존경, 친구에 대한 신의, 죽은 자에 대한 추모의 정신을 강조했다. 고대의 기록을 문자 서사의 지침서로 삼아 익히는 데 있어서도 그것을 통해 정치의 이상과 승리자의 덕행을 배워 실제에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처럼 공자의 교육은 관료라는 일자리를 찾게 해주는 직업교육임과 동시에 내면으로 자신을 성찰하여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인문교육이었다. ---「논어를 읽기 전에」 중에서

* 붕은 ‘오래 사귄 벗’이란 뜻인가?
예를 배우고서 때를 정하여 그것을 실습하면 참으로 기쁘지 않겠는가! 뜻밖에도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먼 곳에서 찾아와 주니, 참으로 즐겁지 아니한가!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울분을 품지 않는다면 참으로 바람직한 인간이 아니겠는가!

여기서 ‘붕’은 ‘오래 사귄 벗’이 아니라 공자의 제자가 되겠다고 찾아온 사람을 가리킨다. 공자 입장에서는 스스로 사학을 열어 제자들을 가르쳐서 관료로 취직시킴으로써 이상사회를 재건하겠다는 구체적인 목적이 있었으므로 그 목적에 동참하겠다고 사람이 찾아오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도 가까운 데서가 아니라 공자의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왔으니 정말 즐겁지 않았겠는가! 다만 그렇게 찾아온 사람이 아직은 정식으로 제자가 된 것은 아니므로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정도로 칭하여 ‘붕’이라고 했을 것이다. --- p.19

* 지천명, 하늘의 힘을 하는 분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의 길에 들어서기로 뜻을 세웠고, 서른에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마흔에는 앎을 바탕으로 미혹됨이 없게 되었고, 오십에는 인간 능력의 한계를 깨달았고, 예순이 되어서는 무엇을 들어도 화를 내지 않게 되었고,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을 하건 그다지 애쓰지 않아도 도를 넘어서는 일이 없어졌다.

‘지천명’을 직역하면 ‘천명을 알다’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미야자키 이치사다가 “공자의 일생을 그린 포물선의 정점은 천명을 알게 되었던 오십 세 때일 것이다. 이 천명이 문제인데 공자에게 하늘은 아직 정의를 집행하는 신이 아니었다. 하늘은 전혀 알 수 없는, 두려운 힘을 가진 존재였다. 아무리 인사를 다해도 무언가 알 수 없는 원인 때문에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천명, 곧 하늘의 작용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 성패를 뛰어넘은 분투가 공자가 최후에 도달한 각오이고 실제로 그 이상의 인생관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논어』)라고 해설한 것이 설득력이 있어서 여기서도 “인간 능력의 한계를 깨달았다”라고 번역하였다. --- p.39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앎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안다는 것이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한계를 명확히 아는 것이 가장 잘 아는 것이라는 말이다. 모든 학문 분야에서 자신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가장 잘 아는 사람일 것이다. ---p.45

* 아는 것,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성으로 아는 것은 감정으로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감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온몸으로 즐기는 것만 못하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알거나 이해하는 것은 인식과 식별의 차원인데, 거기서 더 나아가 그것을 좋아할 수 있다면 감정의 지원을 받는 것이 되어 그것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고,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과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니 가장 높은 경지라는 말이다. --- p.120

* 실인도 말고 실언도 말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속에 있는 말을 나눌 수 있다고 판단했으면서도 털어놓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잃게 된다. 속에 있는 말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으면서도 털어놓고 이야기하면 실언한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 않으며 실언하지도 않는다.

이 장은 말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 깊은 말씀으로 보인다. --- p.308

* 공자가 칭한 뜻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첩과 하인은 데리고 있기 어렵다. 잘 대해주면 기어오르고 쌀쌀하게 대하면 원망한다.

‘여자’와 ‘소인’은 문면에 나와 있는 대로 보통 ‘여자’와 ‘소인’으로 번역하는데, 문맥을 고려하여 현대 사회에 맞게 첩과 하인으로 번역하였다. 실제로 중국 고대에는 ‘여’로 여자 노예를 지칭하기도 했으며, ‘첩’은 본의가 ‘이마에 문신을 새겨 넣은 여자 노예’였다.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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