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용(崔敬容, 베드로) 신부는 부산에서 소년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사제 성소를 받았으며, 광주 가톨릭 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에 사제로 수품되었다. 본당 사목과 교구청 소임을 거쳐 이탈리아 포콜라레(Focolare) 사제 학교에서 영성 생활을 하던 중 가르멜 수도회에서 관장하는 로마의 테레시아눔(Teresianum) 대학원에서 영성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레지오 마리애 영성〉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8년간 교포 사목을 하면서 북미주 한인 레지오 마리애 교육을 담당하였다. 1998년부터 울산 성바오로 성당, 부산 신선 성당, 구포 성당, 가야 성당을 거쳐, 동래 성당 주임 신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대만 가오슝(Kaoshiung) 교구 주교좌성당 보좌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저서로는 《레지오 마리애 교본 해설》(1997, 가톨릭신문사), 《레지오 마리애 영성》(2001, 바오로딸), 《못난이의 영성 일기》(2001, 들숨날숨), 《성모님과 레지오 마리애》(2006, 도서출판 빅벨), 《오직 하나뿐인 사랑》(2007, 도서출판 빅벨)이 있고, 역서로는 《침묵 속의 만남》(공역, 광주가톨릭대학교출판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