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인 테레사 메디로우즈의 판매부수는 350만 부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Affaire de Coeur』가 선정한 인기 로맨스 작가 10명에 오르고, 비평가들이 선정한 '사랑과 웃음을 주는 역사로맨스'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전직 군인의 자녀이자 간호사였던 테레사는 21세에 처녀작을 쓴 후, 비평가글과 독자들의 마음을 공히 사로잡는 작품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현재, 남편인 마이클과 함께 켄터키에서 4마리의 고양이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로우즈 작품활동을 통해 그녀는 신뢰와 희망과 끝없는 사랑의 힘이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준다는 나름대로의 믿음을 표출할 수 있다고 한다.
작품으로는 『순백의 신부』, 『진실』, 『사랑을 부르는 천사』, 『마법의 속삭임』, 『매혹』 등이 있다
'처자 맹세할건가 안 할건가?' 말소리에 그녀는 손을 얼른 뒤로 뺐다. 목사가 성가시다는 듯이 코끝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타이니의 딱딱한 권총 끝이 그녀의 어깨를 찔렀다. '맹세합니다.' 그녀는 총에 맞겠다고 맹세한 건지 결혼을 하겠다고 맹세한 건지 전혀 알 도리 없이 딱딱거리며 말을 뱉었다. 세바스찬의 눈이 번쩍이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쪽이든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