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로맨스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냐는 질문을 종종 듣곤 하죠. 내 독서 취향을 돌아보니, 성장기에 읽은 책들 가운데는 러브스토리가 많지 않았어요. 여러 해 동안 판타지, 공상소설, 미스터리만 섭렵했어요. 톨킨의 '반지 대왕(LORD OF THE RINGS)' 시리즈만 14번 독파했을 정도였죠. 대학에서 처음으로 로맨스 소설을 집어들게 되었고, 거기에 매료되고 말았죠. 그제서야 마침내 러브스토리가 중심을 이루는 소설을 읽게 된 것이었습니다! 시험 삼아 로맨스 소설 쓰기를 몇 차례 시도해본 끝에, 첫 유령 소설(GHOST STORY), 『STARDUST OF YESTERDAY』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내 작품을 아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분들의 편지와 이메일, 그리고 힘들어 벌었을 돈을 나의 작품을 사서 읽는데 아낌없이 내어주신 덕분에,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있으니까요. 나와 함께 일하는 출판사는 글의 소재와 방식에 있어 나에게 무한한 자유를 허용해주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이 꾸준히 나의 작품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저에게 글쓰는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독자분들의 의견과 소감을 듣는 거예요. 홈페이지(HTTP://WWW.LYNNKURLAND.COM) 게시판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종종 들러서 여러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린 컬런드는 일곱 편의 소설과 네 편의 소품을 써낸 명실공히 베스트셀러 전업작가이며, 가족과 함께 퍼시픽 노스웨스트에 살고 있다. 국내 소개된 작품으로는 『사랑의 묘약』『사랑의 계절』『천상의 아리아』『사랑의 변주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