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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붙잡힌 전도자
중고도서

성령에 붙잡힌 전도자

: 성령님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

김인중 | 규장 | 2011년 10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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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60972360
ISBN10 896097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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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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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인중
지혜의 말이나 사람의 의욕으로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불가항력적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전도함으로, 한 마리 잃은 양처럼 소중한 영혼들을 죽음에서 깨우며 성령의 권능으로 거듭나도록 헌신해온 인생인지라 항상 행복한 성령충만 전도자. 빈손으로 내려온 안산에서 전도한 7명과 1979년에 개척, 지금은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출석 성도 모두가 전도자의 삶을 뿌듯하게 살아내는 안산동산교회의 담임목사.

1948년 예수를 모르는 집안에서 11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났는데, 어머니는 막내딸을 출산한 후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 막내는 입양되고, 전쟁과 가난의 굴레 속에서 위로 여섯 형제는 줄줄이 어머니 뒤를 따르고 아버지와 4남매만 살아남았다. 기댈 데 하나 없던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처음 교회에 나갔고, 십 대 나이에 막일을 하다가도 영어책을 씹어 먹으며 공부해 서울사대부속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전도훈련과정에서 고(2) 김준곤 목사에게 직접 4영리를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했으며, 서울대 재학시절 CCC 총순장이 되어 100만 명이 운집하고 30만 명이 숙식하며 전도훈련을 받은 엑스플로 74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기도 했다. 개척 초기부터 자전거 두 대가 삭을 정도로 안산을 종횡하며 ‘성령의 일하심에 사람이 쓰임 받는’ 전도의 일을 생명처럼 여겼고, 체험에 기초해 비전이 이끄는 설교를 통해서도 꾸준히 전도 열정을 달구어왔다. 전통교회에서 출발해 제자훈련을 거쳐 셀 교회로 과감히 전환함으로 교회 자체를 전도 중심 선교공동체로 우뚝 세웠고, 교회가 속한 안산시가 전도를 통해 거룩해지도록 성시화운동에도 애쓰고 있다.

30년 세월이 훌쩍 넘도록 새벽마다 가족, 교인, 전도 대상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불러가며 기도하고 전도하여 지금은 일가친척 모두 구원을 받았으며, 성령님께 붙잡힌 거룩한 매임 속에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하는 전도의 열정을 널리 전하고 있다. 청소년을 전도할 목적으로 세운 안산동산고등학교의 이사장이며 교회갱신협의회 상임회장과 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대표이다.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대표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로도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행복한 전도자》, 《백절불굴 크리스천》(이상 규장 간), 《아버지의 마음으로》, 《셀이 살아나는 이야기》, 《안산동산고 이야기》(이상 두란노 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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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붙들려, 지금도 행복한 전도자

어린 나이에 목격한 어머니의 죽음, 술과 도박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던 폐인과 같던 아버지, 먼저 세상을 떠나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일곱 형제, 찢어지게 가난했던 생활….
나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어떤 소망도 품을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세상에 나만 뚝 떨어져버린 것만 같았다. 누구에게도 내 아픔을 말할 수 없는 외로운 신세였다. 산처럼 쌓여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다만 내 답답한 사정을 들어줄 사람만 있어도 좋았다. 그때 만났던 친구가 나의 54년지기 이상호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얼굴만 알고 지내던 상호가 건넨 한 마디가 나의 인생을 바꿀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떻게 세상을 비관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던 나에게 상호는 해맑게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인중아, 나랑 교회 가자.”
나는 상호 때문에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가보았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나 구원의 확신 같은 것을 얻기 위해 다닌 것이 아니었다. 외로운 나에게 교회는 위로를 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처음 간 소사장로교회에서 천사 같은 박순애, 이은경, 이상백, 이상활, 권태성 같은 선생님들을 만났다.
나는 지금도 가끔 생각하곤 한다. 만일 그때 상호가 나에게 교회에 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양육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며, 신앙으로 이끌어주셨던 성암교회 황종호 목사님이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에 술이나 먹고 도박이나 좋아하던 나에게 예수의 유일성에 대하여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외쳤던 고(2) 김준곤 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특별히 김준곤 목사님은 내 인생에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분이다.?
나는 1972년 6월에 있었던 한국대학생선교회(CCC) LTC(Leadership Training Course)에서 김준곤 목사님을 처음 만났다. 김 목사님과의 4일간의 만남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를 발견하게 하였다. 지난 삶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인생의 목적을 발견한 고귀한 시간이었다. 거기서 들었던 말씀들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내 인생의 궁금증들을 푸는, 폭포수와 같은 시원한 말씀들이었다.?
“예수님이 왜 나의 구세주인가, 예수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천국과 지옥이 정말 있을까, 정말 죽은 뒤에 부활이 있는가, 나는 어떻게 해야 진정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김준곤 목사님을 통해 명확하게 제시된 해답은 나의 방황을 종식시켰다. 그 4일 동안 들었던 복음은 세상살이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던 나 김인중의 자기중심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거룩한 삶으로 바꾸어버렸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감격이 내 안에서 흘러넘친다.?
그리고 지나온 날들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온 나날이었다. 비록 기대하지 않고 뿌린 씨앗이라 할지라도, 때가 되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말씀을 삶 속에서 확인하며 살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우연이란 없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진행된다. 나는 그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의 증인인 것이다.?
나이 60이 훌쩍 넘은 지금 나의 지난날들을 회고해보니,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던 사람들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전도자요 개척자인 김인중이 존재할 수 있었다. 마치 바나바로 인하여 사도 바울이 나오고, 그 사도 바울이 소아시아와 유럽을 복음화시킨 것처럼, 나 같은 사람에게 이름도 빛도 없이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준 그들 때문에 내가 있고 안산동산교회가 있다. 그리고 내가 전한 복음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이 또 다른 누군가를 깨우기를 소망한다. 성령에 붙잡힌 전도자로 살아온 내 삶에 동화되어 전도의 문을 여는 거룩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모든 것이 풍성하나 복음에 굶주려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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