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은 잘난 척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일종의 SOS 신호였다. ---p.27

목표의식을 갖고 지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학창시절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성인이 된 다음의 모습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성공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생각한다면 정확하게 목표지점으로 가는 길을 찾아 그대로 따라갈 필요가 있다. ---p.41

중요한 것은 언젠가 꿈이 생길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내가 이뤄 놓은 것이 없어서 그 꿈을 이룰 힘이 없어진다면 아마 그 때 지난 세월이 많이 후회 될 것이다. 자신이 즐기고 행복을 리드하는 미래를 상상해보고, 지금 꿈이 없더라도 꿈을 가진 미래를 위해 자신의 노력을 저축해야 한다. ---p.70

어느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온다. 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꿈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계획하는 과정에서도 난관은 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난관 앞에서 당당하게 한 번 더 전진하게 하는 힘은 나의 꿈에 대한 믿음이다.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계획하고 결정한 만큼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 꿈을 또다시 다진다면 몇 가지 난관은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p.104

그걸 알게 되니 잡무가 재미있고 보람이 느껴졌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 일이나 하다니’ 하고 한숨을 쉬면서 ‘시키니까 마지못해 한다’고 속으로 억지를 부리던 처음과는 뿌리부터 달라진 것이다. 마음이 바뀌니까 왜 내가 이따위 일을! 하고 불만을 품고 있는 다른 인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계속 관찰해보니 잡무를 불만스럽게 하는 인턴치고 보고서 작성 같은 큰일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는 사람이 없었다. ---p.122

다행히도 르노의 전문가들은 열린 자세로 의견을 물어오는 동양의 신입사원에게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전부 가르쳐주고자 했다. 덕분에 나는 혼자 끙끙거렸다면 절대 할 수 없었을 그들만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었고 인간관계도 보다 돈독해졌다. 이것이 직장에 잘 융합하고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이다. ---p.160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인 부사장에게 “왜 한국 출신에다 별다를 게 내세울 것 없는 나를 뽑았나?”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그러자 “이력서를 통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을 보고, 불확실성에 연연치 않고 열린 마음으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개인적으론 당신이 부른 ‘Sweet Child’O Mine’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신나게 잘 부르는 것을 보면서 당신이 학력을 떠나 독특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껴서 기회를 주기로 마음을 굳혔다.”라고 이유를 알려주었다. 베이징에서 1년을 보낸 것도, 록밴드를 했던 경험도 모두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p.167

다른 사람에게서 자극을 받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 자극은 나의 발전을 위해 쓰여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 얽매여 타인의 거울, 사회의 거울에 나를 비추어 보는 것은 본인의 주체를 왜곡 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어야만 한다.

<b>한국의 좁은 취업문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보며 <br/>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성들의 성공과 실패, 교훈에 대한 이야기 </b><br/>국내 대학을 졸업한 뒤, 해외 기업에 입사한 여성 10인이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성공적인 해외 취업 이야기를 담은 도서 《왜 그녀들은 해외 취업을 선택했을까》를 펴냈다. 최근 몇 년 간 한국에서는 ‘취업 빙하기’, ‘취업 대란’ 같은 말이 공공연하게 쓰일 정도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접하는 “해외 취업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는 선뜻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남다른 메시지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 그 이유를 《왜 그녀들은 해외 취업을 선택했을까》를 통해 살펴보자. <br/><br/><b>남들과 같은 생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br/>취업 대란, 세계무대로 눈을 돌려서 기회를 잡아라! </b><br/>한국 대학의 명성은 해외 명문대학에 비해 다소 낮을지 모르나 한국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은 세계의 명문대학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의지도 세계 유수의 대학생들 못지않으며, 교육을 받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국제사회에서 결코 뒤지지 않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뛰어난 대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고민하는 시기가 되면, 작은 우물 안에 갇히려 한다.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한국보다 충분히 큰 세계를 볼 수 있고 도전할 여지가 많으나 대부분이 고시 준비 아니면 대기업 취업의 두 갈래의 길만 추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다. 취업을 향한 다양한 길이 있음에도 몇 가지 갈래로 국한되는 이유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절실히 고민하거나 명확히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br/><br/><b>성공담부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실패담까지…… <br/>그러나 꿈과 비전에 대한 솔직한 생각! </b><br/>《왜 그녀들은 해외 취업을 선택했을까》에 등장하는 여성 10인이 해외 취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양하다. 막연히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 어린 시절부터 희망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눈여겨 본 멘토의 추천 등 다양한 이유로 해외 취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해외 취업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작지만 강한 동기가 절실한 목표를 만들어, 그 목표를 이루고 싶은 꿈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된 것이다. <br/>그러나 생각한 대로 모든 것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입시만을 위한 맹목적인 공부에 지쳐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방황하기도 했고, 스펙 쌓기를 위해 도전한 인턴은 줄줄이 떨어지기도 했고, 하다못해 무료 봉사활동을 지원했지만 그조차 떨어지는 일도 다수였다.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지만, 외국인을 만나서는 고작 ‘Hi’한 마디만 건네고 고개를 숙인 적도 있다. 해외 취업에 성공한 후에도, 실제 업무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고 향수에 빠지기도 했다. 이처럼 좌충우돌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 이야기가 솔직하고도 과감 없이 들어 있다. <br/><br/><b>‘남이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니라 <br/>‘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스펙을 쌓아라! </b><br/>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왜 그녀들은 해외 취업을 선택했을까》에 등장하는 여성 10인 역시 해외에서 일한 지 평균 8~9년 이상이 되었으며, 이른바 ‘알파 걸’, ‘슈퍼우먼’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첫걸음부터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자리를 완성하였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교훈을 정해진 원고 분량 내에서 솔직하고 충실하게 꼼꼼히 적었고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으로 만들었다. 또한 해외 취업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더 큰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있다. <br/>하나의 목표를 이루고,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서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을 점검해보고 더 큰 세상을 꿈꿔보자. 전해볼 만큼 충분히 가치 있는 해외 취업을 꿈꾼다면,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함께 도전해보자. <br/>국내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수는 많지 않다. 그만큼 이 책에 참여한 여성 10인의 이야기는 멘토를 찾는 한국의 대학생에게 힘이 되고 그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한국의 여대생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알찬 조언이 될 것이다. 《왜 그녀들은 해외 취업을 선택했을까》의 저자 10인은 한국, 미국, 홍콩, 일본, 프랑스 등에서 만난 한국인들은 강하고, 집요하고, 끈기 있고, 도전적이었다고 전한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해외 취업에 도전하여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일이 더 많아질 그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