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1910. 톨스토이는 도스토예프스끼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이며, 대표작으로는 『전쟁과 평화』『안나 까레니나』 등이 있다. 그는 1828년 남러시아 토울라 근처의 야스나야 뽈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지만,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점차 농민들의 힘든 생활을 알게 되었으며, 그들에게 강한 애정을 느꼈다. 이후 그는 사유재산을 부정하며 자신의 넓은 땅을 농민들에게 나눠주고, 민중을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는 농민들이 좀더 쉽게 자신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옛날 이야기 형식인 '민화'로 글을 써나갔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톨스토이의 민중에 대한 애정에 의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경기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러시아문학),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1970년 외무부에 입부해 주유엔대표부 3등서기관, 주이스탄불총영사관 영사, 주오사카총영사관 영사, 주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 영사, 주루마니아대사관 참사관, 주러시아대사관 참사관겸 총영사, 국제연구교류단지 관리소장, 주나고야총영사관 총영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주수단대사관 대사로 있다.

역서로는 똘스또이의 『크로이체르 쏘나타』, 도스토예프스키의『악령』『까라마조프형제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