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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경영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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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경영에 답하다

: 서재에서 만나는 최고경영자 과정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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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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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4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1만자, 약 4.8만 단어, A4 약 95쪽?
ISBN13 978895222299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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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의 왕후장상들이 집에 숨겨 놓고 몰래 읽었다는 전국 시대의 전략서 『귀곡자(鬼谷子)』에는 ‘췌(?)’편과 ‘마(摩)’편이 있다. ‘췌’란 ‘잰다’는 뜻이고 ‘마’는 ‘만지다’라는 의미다. 둘을 합쳐 췌마란 곧 ‘미루어 헤아린다’는 뜻이 된다. (중략) 한마디로 췌마란 슬쩍 미끼를 던져 속내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한두 마디 의미 없는 말을 흘려 상대방의 본심을 읽는 것은 하수다. (중략) 일을 은밀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즉, 주변에 널린 각종 실마리만을 엮어 세상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상수의 경지다. 이는 『귀곡자』의 시대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가 승패를 좌우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진리다. 정보전과 속도전이 결합된 무한 경쟁 시대의 리더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덕목인 것이다.
--- pp.22~23

황제가 되기까지 치열한 권력 다툼, 붕당 정치의 추악한 모습을 지겹도록 보아 온 옹정은 주위 사람들을 신뢰할 수가 없었다. 형제는 물론 측근들조차 마찬가지였다. 권력 투쟁에서 진 형제들은 옹정의 권위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이에 옹정은 그들을 철저히 응징했다. (중략) 어찌 보면 지나치게 잔혹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옹정의 위치에서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옹정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청 왕조는 급속히 몰락할 수도 있었다. 황제의 지위에 올라 청 왕조와 만주 민족이라는 두 가지 운명을 양 어깨에 동시에 짊어진 옹정제로서는 한층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청 말의 사학자 량치차오[梁啓超]는 ‘강희는 관대했고 건륭은 치밀하지 못했는데 옹정이 질서를 바로잡지 않았다면 청대는 오래전에 쇠망했을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 pp.177~179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입이 무겁기로 유명한 국왕이었다. “짐이 곧 법이다.”란 한마디가 그의 모든 의지를 웅변했다. (중략) 루이 14세는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신하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것은 신하들이 거짓말을 못하게 하는 장치가 되기도 했다. 신하들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왕의 생각이 어떤지,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다. 신하들은 침묵하는 국왕 대신 계속 있는 대로 떠들 수밖에 없었다. 그럼으로써 왕에게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신하들의 말을 듣고 난 뒤 루이 14세는 “좀 더 두고 봅시다.”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그 말은 루이 14세가 ‘대화가 끝났다’는 뜻으로 애용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그는 그 정보를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었다. 대부분 말한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었지만 말이다.
이처럼 리더는 가능한 한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은 아끼되 행동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 말로써 허점을 드러내지 말고 침묵 가운데 숙고한 뒤 과감하고 결단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 바람직한 리더십이다.
---pp.190~191


“의심스러우면 쓰지 말고 일단 썼으면 믿고 맡겨라[疑人莫用 用人勿疑].”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성심(省心)’편에 나오는 용인술(用人術)이다.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없다면 아예 자리를 비워 두고, 일단 일을 맡겼다면 그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하라는 말이다. 이와 반대되는 경우는 능력이 의심스러운데도 요직에 기용하고는 일을 믿고 맡기지 못하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리더가 아랫사람이 할 일을 미주알고주알 챙기다 보면 정작 더 중요한 자신의 일이 부실해진다. 더구나 현대 사회는 갈수록 업무가 분업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어 리더가 모든 업무에 통달할 수도 없다.
조직의 리더가 할 일은 따로 있다. 그것은 조직이 나아갈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고비 때마다 올바른 판단을 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 능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 나머지 일에서 아랫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용기와 도량 그리고 무엇보다 현명함이 요구되는 일이기도 하다.
---pp.27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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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사 속에서 타산지석으로 삼거나 본받을 요소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역사에 대해 가져야 하는 의무다. 동서고금의 주옥같은 진리들을 선별하여 들려주며 오늘날의 리더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바로 그 의무에 충실한 책이자, 현대의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다.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
최근 들어 인문 경영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발자취 안에서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을 만한 가치를 찾는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인문 경영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조건호 (전 전경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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