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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심리와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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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심리와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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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88*257*20mm
ISBN13 9788984815483
ISBN10 89848154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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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노화’라는 말에는 어두운 측면이 있는데, 이는 노화가 아주 연만한 나이까지 계속되면서 주요 신체 조직(뇌·심장·폐)의 기능 저하, 감염 혹은 노쇠라는 노약화 과정이 서서히 진행되어 죽음에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노약화로 인해 점점 더 의존적으로 되고, 자칫하면 치매라는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나이 잘 들기’라는 개념은 이러한 어두운 관점에 대한 노년학자들의 응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이런 어두운 관점에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노화는 단지 쇠락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이를 잘 들어 가며 노년기의 조화로운 균형과 성취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노화란 ‘인지 기능을 포함하여 활력과 건강이 점차적으로 약화되어 가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신체적, 정서적으로 필요한 것을 충족하고 노화의 의미를 추구하기 위해 여러 자원들(수단, 방법, 대책, 능력)이 동원될 필요가 있다. 이 노화의 정의는 나이 들어 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노화를 이해하는 일정한 발판을 제공한다. 그것이 영양에 관한 것이든, 혹은 일상 습관이나 활동 수준 및 범위, 관계망 유지, 혹은 인생을 직면하는 자세에 관한 것이든 다양한 영역에서 그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12~13쪽

?전체적으로 볼 때, 나이 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덜 행복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심지어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것은 오히려 노인들임을 통계로 알 수 있다(2005년 캐나다 통계로서, 제4장에서 다시 다룰 것이다). 이는 노화를 마치 완전한 추락인 듯 바라보는 고정 관념과는 상반된다. 삶에 대한 만족은 행복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수준과 관계가 있으며, 반대로 주변 환경이 우리의 필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는가 하는 것과도 연관된다.-14쪽

?나이 든다는 것은 적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적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제 나이 들며 적응하는 것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해 보자. 적응 전략이란 문제 해결을 위해 혹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를 주는 어떤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 총체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상실이나 상실의 위험 혹은 상실이나 상실의 위험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반응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적응 전략에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것들이 있다. 적대적으로 반응하기, 협조자를 구하는 것처럼 합리적으로 행동하기, 자신의 감정을 차단시키거나 표출하기, 숙명론자가 되든가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관심을 딴 데로 돌리기, 자신의 환상 속으로 도피하기, 문제를 부정하기, 자신을 비난하기,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진정제 복용하기, 대안을 찾기, 자기를 통제하기, 시련을 통해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상황을 피하거나 물러서기, 상상하기, 유머의 힘을 빌리기, 수동적이 되거나 우유부단해지기, 종교에 의지하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64쪽

?관계망이 내포하는 모습을 보면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난다. 여성들은 더 풍부하고 더 다양하게 그리고 더 자주 더 친밀한 접촉을 하는 반면에, 남성들은 자신의 배우자에게만 주로 기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자기가 속한 지지 관계망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남성들은 부부가 함께 속한 지지 관계망의 만남을 자신이 아니라 배우자가 조절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나타났다. 이는 남성들에게 정신적 부담을 덜게 해 주겠지만 그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병으로 자유롭지 못하게 될 때에는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117쪽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그 특성상 평생 지속되는 것이며, 서로에게 지지의 원천이자 동시에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 둘 사이의 관계도 연장된다. 또한 우리는 이미 제1장에서 남녀 퀘벡 주민들이 평균적으로 생애 마지막 15년간은 활동의 제한을 받으며 살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출산율 저하로 인하여 장차 자율성을 잃은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자녀들의 수는 더 줄어들게 되었다. 우리는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서 그런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125쪽

?우리는 케니의 연구를 토대로 하여, 아주 연로한 부모를 방문할 때 참조할 만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작성하여 보았다.
1.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다음 방문이 언제일지 날짜를 미리 알려 놓는다. 그렇게 한다면 부모가 자신의 일정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의 목록을 머리 속에 그려 놓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조금 계획해 둔다. 풍성한 대화는 삶에 격려와 위안이 될 수 있으며, 되도록 마음이 담긴 주제들을 나누는 것이 좋다.
3. 시간을 넉넉히 잡는다. 잠깐의 방문은 때로 당신 마음의 짐을 덜어 줄 수 있으나 방문 받은 사람에게 자칫 절망감을 안겨 줄 수도 있다.
4. 부모 가까이에, 그리고 부모가 당신의 얼굴을 잘 볼 수 있는 자리에 앉는다(예를 들어 해가 비치는 창가에 등을 돌리고 앉는 것을 피한다). -136쪽

?은퇴자가 은퇴 전에 일정 기간 동안 미리 은퇴를 준비할 수 있다면, 은퇴 이후에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때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적응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이러한 현상이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예비 은퇴자에게 이러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꼭 알려 주어야 하며, 은퇴자들이 자기 내면에 일어나는 양가감정과 두려움을 서로 나누도록 초대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일회적으로 아니면 단 몇 번에 걸쳐 할 일이 아니라, 몇 개월에 걸쳐서 일정 기간을 반복적으로 서로 나눌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가능하다면 은퇴자의 배우자까지도 함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들이 지나친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 이미 은퇴한 동료 중 몇 사람을 한두 번 초대하여 그들의 고유한 경험을 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52쪽

?우리는 노인을 항상 잘 살피고 있다가 그가 생애 이야기의 실마리를 꺼낼 때는 그것을 잡아채서 말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경우에는 우리 편에서 주도하여 그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꺼내도록 부드럽게 권유할 수 있다. 그가 어느 곳 출신인지, 그의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시던 분인지, 그리고 부모님은 어떤 분이었는지 이야기하도록 초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생애 돌아보기를 시작하면 “그때 몇 살이셨는데요? 아버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남편을 어떻게 만나셨는지요?” 등 정확한 사실들을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아야 한다. 그 사람이 자기 과거에 대하여 충분히 말했다고 느껴진다면(내면에 잠기는 단계), 그가 반응하기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오늘 그 일을 돌이켜 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금은 그게 어떻게 보이나요?” 등의 물음을 던짐으로써 그가 현재 여기서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오늘의 눈으로 볼 때 그 사건이 어떻게 보이는지도 탐색할 수 있다.
-169쪽

?2. 병에 걸린 당사자가 반응을 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의 친지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그에게 말해 준다. 그러면 그는 기억할 수 있는 것은 기억해 내고, 당신과의 접촉 덕분에 안심을 할 것이다.
3. 그에게 말할 때는 짧고 간단한 문장을 사용하되, 대명사보다는 명사를 사용한다. 주제를 빨리 바꾸지 않으면서, 당신이 그에게 말하는 내용들을 그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준다. 필요한 경우에는, 그가 정확히 자신을 표현하도록 돕는다. 그가 방금 말한 문장을 반복하도록 돕되, 정확한 단어들을 사용해서문장을 반복하도록 돕는다.
-198~199쪽

?미국의 한 연구 기관이 병원에 입원했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그들은 어떤 때는 존중받는다고 느꼈지만 또 어떤 때는 자신들의 존엄성이 훼손됨을 느꼈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양한데, 돌보미가 노인의 물건을 버리거나 사용하면서 사전에 그에게 허락을 구했는가 하는 문제, 노인의 방에 들어오면서 노크로 허락을 구했는가 하는 문제, 개인위생 문제를 다루면서 노인의 사생활을 존중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돌보미가 노인 시설 거주자의 물건을 함부로 다루는 것은 그 사람의 안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개인에게 속한 물건은 종종 그 사람의 과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물건은 노인에게 안정감, 위로, 소속감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그 물건으로 인해 자기 환경에 어느 정도 친숙한 느낌까지도 받는다.298 따라서 돌보미는 노인이 지닌 모든 물건을 최대한 존중하는 자세로 다루어야 한다.
-217~218쪽

?한 남성은 시설에 계시는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어머니와 ‘아주 감명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 그 대화에서 어머니는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셨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순간에 어머니는 제게 안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곳을 떠날 때 제 두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지요. 다시 생각해 보면 그때가 마지막 작별임을 저 역시 알았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은 죽어 가는 사람이 평화롭게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위안과 감사함을 불러일으키며, 이로써 장례를 쉽게 치를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준다. 애도자 85명에 대한 어떤 연구 조사는 유가족이 잘 적응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고인이 떠나기 전에 작별을 나눌 수 있었다는 사실임을 결론으로 밝히고 있다.
-23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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