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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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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조건

: 임원이 되는 모든 것, 임원으로 성공하는 모든 것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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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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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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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5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6만자, 약 3.9만 단어, A4 약 79쪽?
ISBN13 978895094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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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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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여기자 마리 콜빈Marie Colvin. 영화 속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해적 두목의 상징 같은 검은색 안대를 한 애꾸눈 사진이 그녀의 치열한 삶을 웅변한다. 그녀는 영국 선데이타임스 소속 미국인으로 20년 넘게 전장을 취재했다. 그녀는 2001년 스리랑카 내전을 취재하다가 포탄을 맞아 왼쪽 눈과 청력을 잃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장을 누비다가 얼마 전(2012. 2. 22)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던 중 미디어센터에 날아든 포탄에 그만 목숨을 잃고 만다.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과연 그녀에게 승진, 돈, 일 중에서 어떤 것이 최고의 가치요 기쁨이었을까? 그녀의 대답을 들어볼 필요조차 없다.
허덕거리며 현실에 휩싸이다 보면 돈과 승진이 직장생활의 핵심인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깊게 해보면 직장인에게 있어 돈과 승진이 모두가 아님을 쉽게 깨닫는다. 직장인의 삶 저변에는 일에서 얻는 가치와 보람이 묵직하게 흐른다. 직장인이라면 일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pp.21~22

2010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G20 재무장관회의가 열렸다. 그곳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왔던 윤증현 당시의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의미 있는 말을 했다.
“지식의 빈곤을 절실하게 느낀다. 가슴이 아프고 고통스럽다. 국제회의에 나갈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아는 게 없다는 걸 통탄한다. G20 회의를 개최하는 의장국이 됐지만, 경제 강국, 금융 강국들이 주도하는 회의 내용을 쫓아가기가 바쁘다. 회의 때마다 ‘내 밑천이 드러나더라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젊은 기자들에게 권했다.
“선배로서 경험을 말하는데, 젊은 시절 시간 낭비하지 말고 공부하라. 나중에 서러운 후회를 하지 말고 가능한 한 시간을 쪼개서 전문 분야의 공부를 많이 하라. 정말로 열심히 해야 한다.”
이 말은 신선하고도 충격적이다. 너무나 솔직하다는 면에서 신선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료가 아는 게 없어서 무식하다면 우리는 어쩌란 말인가?’ 측면에서 충격적이다. ---p.122

나는 글을 쓰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컴퓨터에 SNS를 입력시키기 위해 자판을 두드렸다. 실수로 영어로 전환하지 않고 그냥 두드렸더니 ‘눈’이라는 글자가 되는 것이었다.
‘SNS = 눈.’ 이것을 보고 나는 SNS를 달리 해석하고 싶었다. 즉, ‘서베일런트 네트워킹 소사이어티Surveillant Networking Society’라고 말이다. 번역하자면 ‘감시망 사회’라는 뜻이 되고 ‘눈' 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SNS사회란 ‘사방에서 감시하는 사회Surveillant Networking Society’와 같은 말이 된다는 이야기다.
‘감시망 사회’라고 해서 특정한 사정기관에서 작정하고 당신을 감시한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의 행동이 어떤 형태로든 부지불식간에 노출되고 알려지는 투명한 세상이 됐다는 말이다. 전자든 후자든,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결국 SNS는 비밀이 없는 사회라는 의미가 된다.
이제는 투명한 사회다. 흔히 투명사회라면 깨끗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여기서는 비밀이 없다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우리의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돼 있는 사회다. 아니, 우리의 부정부패가 발각되고 아니고를 떠나서 각자의 양심에 따라 투명한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는 발을 쭉 뻗고 편히 잠들 수가 없다. ---pp.158~159

군대에 다녀온 사람은 잘 아는 일이지만, 장군에게는 병과가 없다. 사병은 물론 일반 장교들에게는 보병이니 포병이니 병참이니 정보니 하는 전문 분야, 즉 병과가 있지만 장군으로 승진하면 그런 구분이 없어진다. 왜 그럴까? 장군이 되면 큰 부대를 지휘하게 된다. 소대나 중대 또는 연대 정도의 규모와는 다르다. 그런 전투단위를 총괄 지휘하는 지휘관이 특정분야의 전문가밖에 안 된다면 당연히 지휘가 어렵게 되고 그럼으로써 전쟁에 패할 수밖에 없다.
장군이 됨과 동시에 그때까지 보유하고 있던 병과가 없어진다는 것은 ‘멀티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무언의 명령과 같다. 장군 역할을 가장 짧게 그리고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장군’을 뜻하는 영어 ‘제너럴’이다. 제너럴이 무엇인가? 장군이라는 뜻과 함께 ‘종합적’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종합적’이란 말은 바로 ‘멀티역량’을 뜻한다. 따라서 장군은 멀티어가 돼야 한다는 의미가 제너럴에 내포된 셈이며 그런 의미에서 장군이 갖춰야 할 자세, 역량, 덕목 등이 바로 멀티어십이라 할 수 있다. ---p.202

퇴직 임원들에게 강의하면서 떠오른 또 하나의 생각은 고령화에 대한 대비다. 그 모임에 참석한 분 중에도 팔팔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는데 인사를 나눠보면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아직도 뭔가 일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순간 나를 돌아봤다. 내게 만약 일거리가 없었다면 저렇게 맥이 풀려 있었을 게 틀림없을 테니까. 그런 면에서 ‘임원’이라는 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준비다.
남자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지갑에서 나온다. 여자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주방에서 나온다.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만든 말이지만 일리 있는 것이다. 즉, 돈이 있어야 남자가 힘이 있고, 여자의 권력은 밥을 만드는 것에서 비롯되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에 덧붙여 하나를 추가하고 싶다. 진정한 힘은 노후 대책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나온다고 말이다.

---pp.26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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