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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공간 :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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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공간 :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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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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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40MB ?
ISBN13 97889509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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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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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사회의 남성들은 지금 외롭다. “남자니까 힘든 게 당연한 거야”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말지” “어차피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어”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사이에 오래 억압되어 온 감정들은 무뎌질 대로 무뎌졌다. 이제는 더 이상 내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가까운 사람들과 진심을 나누는 방법은 잊어버린 지 오래다.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아프듯이 이 시대의 가장들, 남성들이 아프다는 것을! 그러다 보니 퍼뜩 이런 생각이 스친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실컷 자신을 펼치고 드러낼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은 어디인가? 아마 술집, 노래방, 담배 피우는 베란다, 룸살롱, 안마 시술소, 포장마차 등이 고작일 것이다. 그렇다면 집은 어떤가? 아쉽게도 집은 아내의 공간에 가깝다. 곳곳에 아내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물론 방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하나씩 주고 나면 남자들의 방은 없다. 나만의 멋있는 서재를 꿈꿔 보기도 하지만 바쁜 직장인에게는 사치처럼 느껴진다. 모두들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머릿속이 복잡해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혼자 있고 싶은데 막상 그럴 공간이 없을 때 아쉬운 대로 옆의 동료를 꼬드겨 술집으로 향했던 일들 말이다. ---pp.15-16

이 책에서는 남성들이 자신의 마음을 수시로 살펴보고, 깨달은 바를 지속시키는 ‘정신적인 힘’을 기를 것을 제안한다.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깨달은 바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자동적으로 스며들기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보는 힘을 기를 때까지 이 책을 반복해서 읽거나 점검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골방은 단순히 남성들을 위한 휴식 공간의 의미를 넘어선다. 쉬고 돌보고 깨달아 나를 연마하는 곳,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나만의 공간이 바로 골방인 것이다. ---p.24

우리는 골방에서의 시간을 통해 살아 있는 과거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과거의 어떤 경험에 매여 현재를 있는 그대로 살지 못하는가? 이미 어른이 되어 스스로 뭐든지 결정하고 판단하며 그것에 책임질 수 있는데도 아직도 남들에게 버려질까 봐 두렵고, 혼자가 될까 봐 무섭고, 비난받을까 봐 벌벌 떨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눈을 크게 뜨고 현실을 바로 보라.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현실적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대개는 그 모든 것이 내면의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허상일 뿐이다. ---p.84

침묵을 행하는 것은 나로 향하는 ‘골방의 문고리’를 잡는 것과도 같다. 때때로 우리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이 내뱉는 말로 가득 채우고 있다. 또한 우리는 문화적으로 침묵하는 사람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말이 없으면 사교적이지 않다거나 뚱해 있다고 평하며 침묵을 금기시한다. 때문에 우리는 평소 대화할 때에도 침묵을 잘 견디지 못한다. 괜히 어젯밤에 본 TV프로그램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하고, 할 이야기가 떨어졌을 땐 의미 없는 웃음으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현대 사회에서 개개인은 소외되고 인간관계 역시 단절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끝없이 말로 관계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침묵을 견디는 것에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묵을 견뎌내면 성과는 분명히 있다. 우리가 견디기만 한다면 말이다. ---pp.126-127

가정이나 회사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비난의 화살이 자신에게 쏟아질까 봐 책임지지 않으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강한 의존심에서 비롯되는 책임 회피도 반복되면 습관이 되기 마련이다. 자신이 안전하기 위해 남에게 의지하는 순간, 눈앞의 큰 불은 피할지 몰라도,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나를 얽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골방에서 천천히 되새겨 보자. ---p.175

반성과 죄책감은 다르다. 반성은 자기 비난에 매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죄책감은 건강한 반성으로부터 비롯되는 자기 이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쉽다. 만족스럽지 못한 감정과 행동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느낄 때 자기 공감을 해본다면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심정과 이유에 대해 성찰하면서 길을 찾을 수 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느낀 감정과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며 의식적으로라도 자기 공감의 길로 들어서는 연습을 해보자. 우리에게 자기 비난은 익숙하고 편안한 길이다. 이제까지 그 길로만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자기 비난이나 자기 보복의 길을 선택하지 말고 자기감정을 인정하며 수용하는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면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pp.205-206

골방에서의 시간은 과거의 나 때문에, 직장에서의 일 때문에, 가족과의 관계 때문에 지쳐버린 현재의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다. 이유 없는 짜증, 불안, 권태 등이 밀려올 때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골방 작업을 통해 나 스스로의 문제를 바로 알고, 이것이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여파를 이해한다면 관계에서 오는 갈등뿐 아니라 내면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골방 작업의 목적은 단순히 고립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성찰을 통해 외롭고 힘든 나를 치유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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