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국 귀족의 정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탐욕에 관한 이야기,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
1964년 여름 영국 켄트주 한 귀족의 영지. 왕정복고 시대 직후의 오만한 귀족들은 자신들의 집과 정원, 재산을 뽐내기 위해 화가를 고용하는 것이 관례였다. 귀족인 허버트 부인은 재능있으나 콧대가 높은 젊은 풍경 화가 네빌 씨와 특이한 계약을 맺는다.
02) 빅토리아 시대 소설 중 가장 사랑받는다는 소설, 샤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부모를 여의고 숙모집에 사는 어린 제인은 버르장머리없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자선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어엿한 숙녀가 된 제인은 쏜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보내진다. 스산한 분위기의 쏜필드 저택에서 만난 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아름다운 부인이 될 날만 기다리던 제인은 밤마다 저택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
03) 우정과 사랑의 마법같은 힘을 비유한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 [빨간 풍선]
빨간 풍선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한 외로운 랑스 소년에겐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 빨간 풍선이 있다. 그것은 학교를 가거나 교회를 가거나 심지어는 그가 집에 있을 때도 유리 창문 밖에서 그와 함께 한다.
04)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린이 동화, 요한나 슈피리의 [하이디]
높은 알프스 산지 부근에 사는 고아 소녀 하이디와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나온다. 그런데 그녀의 이모는 프랑크푸르트의 부잣집 딸 클라라에게 하이디를 보내 할아버지와 갈라놓는다. 병약하고 다리를 저는 클라라는 산골소녀 하이디를 만나 점점 좋아지지만, 반대로 하이디는 할아버지와 자신이 살던 곳을 그리워하며 야위어간다.
05)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세라의 꿈과 상상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이야기, 프란시스 버넷의 [소공녀]
모든 게 갖추어진 부유한 환경의 세라는 육군 대령인 백만장자 아버지 밑에서 상상력을 키우며 행복하게 사는데 어느 해 전쟁이나고 아버지가 참전하게 되자 세라는 인도를 떠나 사립기숙학교에 들어간다. 그런데 까다롭고 통제가 심한 기숙학교 사감 미스 민친은 평소에도 자유스런 분위기의 세라를 미워한다.
06) 남을 사랑하는 행복과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프란시스 버넷의 [소공자]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어린 천사, 세드릭은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어머니와 미국 뉴욕에서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년이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이 영국 도린코트 백작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드릭은 할아버지인 도린코트 백작을 만나러 영국으로 건너간다.
07) 클레런스 데이의 [아버지의 인생]
1880년대 뉴욕에서 보낸 그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로 고집스럽지만 애정어린 아버지와 그의 멋진 아내 그리고 붉은 머리칼을 가진 네 명의 아들에 관한 재미있는 드라마다.
08) 최고의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 낸 종교 영화의 최고 걸작, [십계]
이집트 고센 지방의 이스라엘 민족이 나날이 번성해 가자,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위협을 느끼고 히브리인의 장자를 모두 죽이라고 명한다. 요케벨이라는 히브리 여인은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낸다. 마침 강가에 있던 파라오의 딸 비티아가 아기를 발견하고, 모세란 이름을 지어준 다음 자신의 아들로 삼아 키운다.
09) 고전의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영화, [쿼바디스]
네로 황제는 신흥 기독교를 탄압하는 방탕한 군주이다. 마커스 비니키우스는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 영웅이다. 비니키우스는 궁정의 타락한 축제에서 아름다운 기독교인 리지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비니키우스를 흠모하는 네로의 황녀는 그가 리지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네로에게 기독교도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사주하는데...
10) 19세기 자연주의 문학 대표작,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파리 노동자들의 희로애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뛰어난 작품 구성으로 19세기 자연주의 문학 대표작이라 평가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애인 랑티에와 함께 파리로 온 제르베즈는 그로부터 버림받은 뒤 함석장이 쿠포와 결혼하여 새 생활을 하던 중 다시 돌아온 랑티에로 인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