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무조건 반드시 꼭 하늘을 날 거야
아프리카로 간 산타는 누구를 만났까요?
강제로 억눌러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치 이야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가야 하는 아프리카코끼리,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는 방랑자 얼룩말, 그저 나는 것이 멋지고 좋아 보여 함께하게 된 하이에나&hellip&hellip. 산타의 썰매를 끌기 위해 모인 동물들이에요. 썰매를 끌기까지 동물들은 자신과의 험난한 싸움을 시작해요. 이 싸움은 누군가에게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는 일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부모의 바람을 저버리고 실망시키는 일이기도 해요. 허무맹랑한 꿈을 꾼다며 비웃음을 사기도 하고, 네발 동물은 원래 날 수 없는 거라는 말도 듣지요.
꿈을 품고 모였지만 누군가는 실력이 모자라고, 누군가는 허황된 의욕만 넘쳐요.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모르고, 누군가는 고집을 버리지 않지요. 그러나 꿈을 가진 동물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산타는 그런 동물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요. 산타의 격려 속에서 동물들은 멋지게 크리스마스 선물 여행을 해내겠지요? 조금 부족하다고, 말도 안 되는 꿈이라고, 실망할 일은 하지도 않겠다며 꿈을 꺾고 주저앉지 마세요. 너무 쉽게 포기한다면 아마 이 세상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할걸요.
마지막 한 마리가 행복해질 때까지 동물들과 함께 사는 집
&ldquo동물들을 저울에 올려 생명의 무게를 비교할 수 있을까?&rdquo
인간도 동물이라는 것을 자꾸만 잊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생김새가 다르고, 말이 다르고, 사는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인종을 낮춰 보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그런데 &lsquo인간의 말&rsquo을 하고, &lsquo인간의 기술&rsquo을 쓰고, &lsquo인간의 모습&rsquo으로 산다는 이유로 인간의 생명이 다른 동물들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프랜치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도살장에서 죽음만 기다리는 강아지를 데려오고, 캄캄한 식당 천장에 매달린 먼지투성이 새장에서 새를 구한다. 프랜치가 동물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사는 모습은 이웃의 꼬마 친구 아냐와 플리치에게 모든 생명이 소중함을 일러 준다. 우리는 생명을 지키는 일이 인간의 삶을 방해하지 않으며, 인간이 행복해지려고 스스로 하는 일들과 아주 비슷하다는 사실을 프랜치가 하는 일을 보며 알 수 있다.
★초등 교과 연계★
초등 5학년 도덕 8. 우리 모두를 위하여
초등 6-1 과학 2. 생물과 환경
초등 6-2 사회 1.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가짜 나무에 가까이 가지 마! 벌레가 생기지 않는 3D 프린트 나무
인간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나무, 지구를 지키는 인간의 과학 기술. 인간의 기술은 놀랍다. 산을 깎고, 터널을 뚫는다. 굽은 강줄기를 쭉 뻗게도 하고, 강바닥에 쌓인 흙도 척척 퍼낸다. 수백 년 동안 뿌리박고 자란 커다란 나무들을 자르는 것은 며칠이면 된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우리는 지름길을 얻고, 배가 다니는 운하를 만들 수 있으며, 나무가 자랐던 자리에는 스키장도, 리조트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lsquo할 수 있는 것&rsquo의 다른 쪽에 &lsquo잃게 되는 것&rsquo이 있다. 푸른 산과 굽이치며 흐르는 강, 그리고 산과 강에서 사는 수많은 동식물들이다. &lsquo잃은 것&rsquo을 나중에 되돌릴 수 있을까? 아니다. 사람들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수천수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산과 강을 다시 만들 수는 없다. 나무 한 그루가 품은 동식물들의 삶도 복원하기 힘들다. 나무가 사람들에게 주는 휴식과 위로도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없다. 이 책은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늘 신중한 마음을 가져야 함을 말하고 있다.
여기는 지구 자연 친구들이 들려주는 지구 환경 이야기
자연의 눈에 비친 인간과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짧은 시간 동안 지구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하늘에는 뿌연 미세먼지가 가득 찼고, 바다에는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아픈 지구의 모습을 보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이해관계 혹은 핑계로 우리의 잘못을 조금씩 뒤로 미루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할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lsquo자연의 눈&rsquo을 통해 바라본 인간과 지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태양, 달, 비, 바람과 같이 어떤 이해관계에도 얽히지 않은 자연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면, 문제점을 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자연 친구들은 때로는 지구를 아프게 한 인간을 미워하기도 하지만,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 자연 친구들은 지구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길은 곧 &lsquo각자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rsquo임을 보여 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맡은 일은 무엇일까? 자연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교과 연계★
초등 3-1 과학> 5. 지구의 모습
초등 4-2 과학> 4. 화산과 지진
초등 4-2 과학> 5. 물의 여행
초등 5-1 사회> 2. 우리 국토의 자연환경
초등 5-1 과학> 3. 태양계와 별
초등 5-2 과학> 1. 날씨와 우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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