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폭락은 없다.”
부동산 버블 논의가 증폭되고 있는 와중에, 저자는 부동산 가격 폭락은 없다고 단정 짓는다. 그 이유로 고령화 사회에 따른 항아리형 인구구조의 변화를 자료로 제시하고, 빈익빈 부익부의 심화에 따른 인기 평형과 인기 아파트에 대한 집중화된 가격 형성 기조를 살핀다.
또 이들 인기 평형에 대한 공급 부족이 아파트 가격의 불균형적 상승을 견인하고, 남쪽으로 흐르는 인구 이동을 통해 돈의 추이를 살피면서 U-턴 프로젝트에 의한 강북 개발에 대한 청사진과 기대 심리도 추론해본다.
저자는 인구이동의 추이와 함께 과잉 유동자금의 존재, 원화 강세를 초래할 금리 인상의 한계상 완만한 상승 등을 이유로 들어 부동산 가격 폭락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강남권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남동진하여 판교, 분당, 용인으로 흐르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광교와 흥덕, 영통, 영덕, 동탄을 함께 아우르는 메갈로폴리스가 형성되면서 서진하여 아산신도시, 대전 서남부 신도시, 행정복합도시로 흐른다고 예측한다. 이러한 돈의 흐름을 보아 “멀리서 큰 평형으
로”출발하라는 부동산 투자 전망의 큰 틀을 제시한다.
타이밍에 뛰어나야 하는 주식과, 소액투자는 힘들지만 투자가치와 더불어 사용가치를 갖는 부동산에 대한 비교 논리를 통해 투자자들의 판단을 유도하는 점도 재미나며, 향후 인기 트렌드가 될 주택에 대한 제언도 눈여겨볼 만하다.

1년에 3,650개 집 보는 남자 닥터봉과 대한민국 블루칩 부동산을 보러 가자! <br/>부동산 실용서의 핵심은 개발계획과 관련 부동산 투자의 향방이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예를 들어 9호선과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복합시설과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으로 가장 좋아질 지역이 어디인지 살피고, 유망 신도시들의 위치에 따른 복합 발전을 살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br/>이 책에서는 새로 생기는 전철, 즉 9호선과 경의선 복선 전철, 인천국제공항철도와 분당선과 신분당선 및 강남 모노레일의 예정 역사와 역세권을 밝히고 이를 중심으로 달라질 부동산 판도를 점쳐본다. 그리고 대규모 개발 택지를 살폈으니, 미군기지 이전으로 서울의 중심으로 재탄생할 용산, 당인리문화발전소로 거듭날 당인리발전소 개발계획, 첨단 산업 벨트가 될 마곡지구, 김포공항 복합시설로 도심화되는 김포공항 부근, 서울 시민의 녹색 심장으로 개발되는 서울의 숲 인근 등을 차례로 살핀다. <br/>특히 서울 뉴타운 사업에서는 개발지구의 면적이 넓고 개발 시기가 앞서는 곳을 제일로 쳐서, 당장 10월로 닥친 은평뉴타운을 핵심적으로 살피고 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