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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1990년대 한국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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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1990년대 한국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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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998g | 171*240*30mm
ISBN13 9788965641933
ISBN10 896564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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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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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홍희
큐레이터, 미술사학자, 비평가로서 비디오아트와 페미니즘 미술에 주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기도미술관장(2006~2010),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 쌈지스페이스 관장(1998~2008)을 역임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2013 카셀 도큐멘타 14(2017) 감독 선정위원 위촉, 2006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2003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00년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커미셔너 등이 있다. 1998년 홍익대 미술사학과에서 페미니즘 비디오로 박사, 1989년 캐나다 콩고디아 미술대학에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로 석사를 취득하였다. 2007년 대통령 옥관 문화훈장, 1996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고, 2003년 제14회 석주미술상(평론 부문), 1996년 중앙일보 제정 제1회 월간미술 대상(큐레이터 부문)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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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를 한 시대로서 조망하는 시각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단지 동시대의 연장선에 있다는 이유뿐만은 아니다. 그것은 90년대 미술에 대한 선행 연구가 아직 미진하고, 불과 20~30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도록·사진·영상 등의 아카이브 양과 그 보존 상태가 열악하며,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현실에 그 일차적인 이유가 있다. (17~18쪽)

한국 미술은 그 역사가 압력이 되어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는 경험을 충분히 해본 적이 없는 듯 보인다. 즉 이전 모델에 대한 복잡한 반응으로서, 어떤 것을 버리고 어떤 것은 보유하는 방식으로 이전과 차이를 만들어내며 전개되는 역사, 앞선 모델들이 새로운 미술 생산의 구속이자 가능성으로 기능하는, 그런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근거나 기반으로 기능하는 역사. 이런 상황은 분명 소망스러운 것이었지만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과정의 부재가 우리 미술의 오랜 조건이었다. (37쪽)

어떤 사람들은 성급하게 활자의 죽음을 말하였지만, 활자는 그 ‘活’의 본분을 이제야 완수할 수 있다는 듯이 어디서나 질주하고 어디에나 파고든다. 우리 시대보다 더 많은 글자를 소비한 시대가 있었던가. (…) 1990년대는 유래 없는 ‘문자시대’의 시작이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책상 앞에 앉으면 우선 컴퓨터의 부팅부터 시작하는 습관이 이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54쪽)

1990년대 말 대안공간을 배경으로 활동한 신세대는 엄밀히 말하면 ‘포스트신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선배 신세대 작가들이 ‘뮤지엄’그룹을 비롯한 소그룹 운동을 통하여 일종의 전 단계 대안공간 운동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지하 카페, 라이브 클럽 등 일상적 장소를 실천적 장소로 공간화함으로써 본격 대안공간 활동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72쪽)

생물학적 나이 혹은 미술계 진입 시기라는 모호한 기준뿐 실상 실체 없는 대상인 젊은 작가에 대한 환대는 어디서 오는가? 일차적인 이유는 눈에 띄어야 하는 저널리즘의 속성상 매체는 언제나 기성과 다른 새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미술계의 구조와 관련해 보다 깊이 들여다보면 젊은 작가의 등장은 기존 제도의 한계와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인 이유든 가치관의 문제이든 기성 제도가 스스로의 욕구를 해결해주지 못할 때 그들은 대안을 찾게 된다. (103쪽)

아름답지만 죽음과 폭력을 내포한 이불의 여체는 오히려 실패로 끝난 유토피아, 즉 발전에 대한 열망과 물질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인간적 욕망 모두를 좌절시키는 불가능성의 그로테스크한 상징이다. (129쪽)

90년대의 경험은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간에 현 시대 한국 대중문화라는 거대한 건축물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오늘날 정부와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풍자의 가사를 써서 길거리에 나가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체포, 감금, 검열의 위협에 떨 필요는 없다. 하루아침에 록 밴드랍시고 만들어서 클럽 무대에서 밤새 소리를 질러댄다고 해서 말릴 이유도 없다. ‘네 멋대로 해라’는 포스트모던 슬로건은 금방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었지만, 90년대가 음악적 표현의 가능성과 지평을 전례 없이 확장한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리고 바로 이런 넓게 펼쳐진 가능성이 오늘날 K-Pop 물결의 표면 아래 저류를 만들어낸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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