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 일본 베스트셀러 오른 강아지 파피박사 책!
이제부터 당신 삶이 한결 풍요로워집니다
사람이 개와 이야기를 나누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아시나요?
기적이 아닙니다. 인간과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운 유대입니다
강아지와 사람이 서로를 보듬는 아름다운 ‘힐링’
당신의 인생이 행복해지는 비결, 이 책에 있습니다
반려견 시추와 마음을 나누기까지!
소설가·수필가인 서진은 미국 유학 시절 고국에 대한 향수로 많이 힘들어했다. 그러던 찰나 문학 스승인 소설가 박순녀의 권유로 시추 한 마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는데, 그 인연은 외로움을 달래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삶에 가장 큰 기쁨이 되었다. 서진은 스승에게 시추를 기르며 얻는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꾸준히 편지에 담아 써 보냈다. 하나같이 반려견 기르는 생활에 대한, 생명존중이 깃들어 있는 경외심으로 가득 찬 좋은 글이었다.
“강아지 기르는 일을 쉽게만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막상 시추를 마주하고 보니, 어떻게 해야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레 겁부터 나더군요. 그러나 제 걱정은 금세 하얀 눈이 스르르 녹듯 사라졌답니다. 날마다 몇 가지 규칙을 일관성 있게 지키며 10분씩 노력했더니 강아지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었고, 한번 해 내고 나면 무척 재미있고 신기해서 아주 즐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훈련이 아닌 나머지 생활시간들도 훈련의 연장으로 삼았습니다. 우편물을 가지러 갈 때, 마당을 쓸 때, 집 앞 계단을 오를 때 등, 제가 집에 있는 거의 모든 시간을 개와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했지요. 또한 틈나는 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때마다 폴짝폴짝 내 곁을 뛰어다니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정말 흐뭇했어요. 진정 개를 사랑하려면 그 모습 그대로를 온전히 받아들여야함을 그때서야 알았지요. 그러면서도 사람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머물며 선악 개념을 특별히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개에게 주인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주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긴 그들은 오로지 주인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요. 주인 또한 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사랑을 듬뿍 담은 손길로 보듬어 준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진실한 친구이자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스승 박순녀는 더없이 감동하여, 서진에게 ‘파피 박사’라는 의미 있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귀국 뒤 서진은 스승의 권유로 그간의 편지를 묶고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애견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아름다운 책 두 권을 펴냈다. 그것이 바로 「해피파피세트」이다.
파피박사 서진의 강아지 기르기 첫걸음 12법칙!
▶늘 자신감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권위를 잃지 않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분명하게 말해준다.
▶애정 어린 손길로 확실하게 개를 잡는다. 누구보다도 살뜰히 잘 보살펴줄 수 있다는 감정을 전해주면 개는 당신을 믿고 따르게 된다.
▶현실적으로 따르지 않을 것 같으면 아예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개가 부산하게 움직여서 건성으로 “앉아!”라고 몇 번이고 명령한다면 개는 당신의 명령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 정말 개를 얌전히 앉혀야 한다면 이야기를 멈추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명령한다.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는 따뜻하게 칭찬한다. 단, 너무 지나친 칭찬은 안 되며 훈련이 중단되어도 안 된다.
▶개의 잘못은 즉시 바로잡는다. 목덜미를 꽉 잡고 흔들며 또렷하고 무게 있는 목소리로 나무란다.
▶너무 길게 야단치지 말고, 잘못한 점에 대해서만 짧게 꾸짖는다.
▶경고는 간단하게 하라. “그만 해! 해피, 너 내 말 안 들려?”처럼 너무 길게 말하면 산만하게만 들린다.
▶개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자주 산책하거나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게 한다.
▶가끔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한다. 자기 패들과 노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당신의 개가 무슨 종이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늘 기억하라. 주인을 화나게 한 행동이 개의 잘못이 아니라 그 종의 특성에 따른 행동일 수도 있다.
▶개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섣불리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차분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개도 홀로 마음껏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마련해준다.
‘사랑’만 있으면 동물과 정겹게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이 「해피파피세트」를 손에 들고 있다면 이미, 여러분도 반려동물을 한 가족으로 여기고 있다는 증명이 된다. 우리나라 천만 애견인들은 단순한 교류 이상의, 그들만이 알 수 있는 감각적인 유대감을 틀림없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사람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그들로부터 크나큰 사랑과 기쁨을 얻는다. 요즘처럼 ‘힐링’이 대세일 때,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힐링 타임처럼 우리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는 시간은 없으리라 본다.
이렇게 그들로부터 치유와 위안을 얻는 우리는, 함께 사는 동물이 어떻게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 무척 궁금하다. 하우스를 어디에 두기를 바라는지,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지, 무엇을 하며 놀고 싶어 하는지……. 일상생활 속에서 그들이 원하는 바를 더욱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또 동물들의 난해한 행동을 고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수명에 관해 그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더 나아가 동물의 삶과 죽음에 대해 흥미를 지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강아지와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마음의 여행’!
“동물과 대화하고 마음을 나눈다”고 하면 특수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동물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실제로 동물과 이야기하는 일은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쪽의 마음을 성의를 다해 전하고자 하는 자세만 있으면 물 흐르듯 서로 통할 수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미 마음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개나 고양이를 대할 때 마치 사람에게 하듯이 말을 건다. “이리 와.” “밥 많이 먹어.” “다녀올게, 잘 놀고 있어.” “산책 가자.” 그러다가 당신의 입에서, 기쁨과 함께 “어머나, 우리 복실이가 내 말을 알아들어요!” 탄성이 터져 나온 적이 있지 않은가?
다만 동물과 이렇게 ‘대화’하는 것은, 역시 동물을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동물 중에서도 개나 고양이처럼 대뇌가 잘 발달한 동물일수록 사람의 감정을 잘 알아차린다. 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동물이 지닌 통찰력과 유머, 지성, 그리고 그들의 객관적인 시각을 알고 즐기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곧 ‘마음의 여행’이다. 합리적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게 ‘마음의 여행’이다.
이 책에 소개하는 테크닉과 훈련은 이미 전 세계 수천 명 사람들이 훈련으로 터득해 낸 것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도 알기 쉽게 씌어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다보면 동물과 마음을 나눌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
이 책을 읽고 여기에 소개된 테크닉을 실제로 시험해 보면 동물들과의 대화가 얼마나 즐거운지, 또 자신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지금까지 생각도 못했던 방법으로 동물과의 유대를 깊이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얼핏 이 책은 본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동물의 훌륭한 점, 동물과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일의 즐거움에 눈을 뜨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으로 동물을 다시 바라보게 되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개와 고양이는 물론 수많은 동물들과 마음을 나눔으로써, 거꾸로 그들을 통해 우리 사람이 어떠한 동물인지를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
이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여 사랑이 샘솟는, 가슴 뛰는 세계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보자. 강아지들은 간절하게 당신과 이야기를 나눌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