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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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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EPUB ]
리뷰 총점9.6 리뷰 29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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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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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0.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3만자, 약 7.7만 단어, A4 약 146쪽?
ISBN13 978896596062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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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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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누구나 이런 행동을 한다. 식료품을 살 때든, 페인트를 칠할 때든, 누구에게 이야기를 할 때든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한다. 사랑에 대해서도, 진리에 대해서도, 고통에 대해서도 이런 짓을 한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도, 문을 열기 위해 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을 줄 모른다. 집착을 버려야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 간단한 가르침을 배울 기회는 거듭 찾아온다. 문을 열려면 들고 있던 것을 내려놔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들고 들어가야 할 것만 다시 집어들어야 한다. 모으고, 준비하고, 내려놓고, 들어가는 것. 이것이 인간 행동의 기본 순서다. 실패해도 두 번째 기회는 언제든 찾아온다. 그러므로 넘어져도 일어나 허허 웃어넘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p. 24

몸이 불편할 때는 삶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 식당에서 계산을 기다리거나 여행 중에 지체될 때는 마음을 열고 주변을 둘러본다. 아주 중요하고 야심찬 일에 빠져 아무것도 못할 때는 첫 순간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두들 너무 분주하게 살아간다. 자신이 원하는 지점을 향해 너무 빠르게 질주한다. 그래서 병을 얻거나 파산을 해야만 마지못해 삶의 속도를 늦춘다. 이런 면에서 인간은 참으로 우스운 존재다. 아주 먼 곳에서 인간을 보면 반복해서 무언가에 충돌하는 곤충 집단처럼 보일 것이다. 단호히 장애물을 들이받는 작은 존재들, 작은 머리와 몸뚱어리를 흔들어대면서 장애물을 향해 계속해서 돌진하는 존재들. ---p. 66

마음은 거미와 같다. 거미는 틈만 나면 모든 것을 얽어맨다. 그러고는 거미줄에 걸린 대상 때문에 자신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한탄한다. 그 대상을 거미줄로 묶은 것은 자기 자신인데도 말이다. 나도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야망과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질러왔다. 물에 나를 선명하게 비춰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물을 휘젓고 또 휘저었다. 내가 가장 힘들게 깨닫고 지금도 씨름하는 문제는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야만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일 것이다. ---p. 135

슬픔이나 상처로 마음이 얼얼할 때는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것은 가슴의 타오르는 불길에 생명의 물을 끼얹는 것과 같다. 상처를 토해내다가 기진맥진하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을 듣거나,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의 옛날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하거나, 산마루 근처로 차를 몰고 가서 언제나 보고 싶었던 풍경을 내려다본다. 이렇게 슬픈 눈으로 새로운 것들을 바라보면, 슬픔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슬픔의 물감에 어울리는 캔버스를 찾아내는 것이다. ---p. 230

밑에서 자라던 것이 뚫고 나오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은 우리의 고집이다. 고집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밑에서 자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절망감을 부채질한다. 정말로 치명적인 것은 어떤 방향으로도 자라기를 멈추는 순간이다.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부하면, 불안한 손님으로 전락해서 인간 까마귀처럼 탄식하게 된다. 모든 생명이 경험하는 새로운 출현을 멈추려 애쓰면 삶의 고통은 배가된다. 나무가 나뭇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파도가 뒤척이지 않는다면, 구름이 비를 쏟아내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당신과 나 자신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작은 죽음은 큰 죽음을 막는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를 확장시켜주는 모든 것 아래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길을 준비하는 것이다. ---p. 336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답을 알 수 있다면 누구나 솔깃할 것이다. 그만큼 누구나 자신의 길을 알고 싶어 한다. 지도나 인도자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간은 한 자루의 살아 있는 퍼즐 조각과 같다. 그리고 매일이 조각으로 무엇을 만들고 어디에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한두 가지씩은 깨닫는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면, 하나의 퍼즐조각그림이 드러나고, 우리는 이 그림을 통해 세상에서의 우리 자리를 깨닫기 시작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삶의 방향을 일러줄 사람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이들이 있다. 타인들에게 갈 길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면서 자기 안의 용기를 스스로 고갈시킨다. 하지만 이런 정체에서 벗어나면, 용기 있게 앞으로 나가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봐야 한다. 가르침은 삶living 속에 있다. 우리가 이것을 좋아한다거나 저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시간들 중에서 우리 스스로가 선택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지구가 접시 깨지는 것처럼 시작됐다면, 영원은 이 조각들을 서서히 되돌리는 과정이며, 우리와 우리가 이끌리는 것들은 다시 결합되는 신의 조각들일 뿐이기 때문이다.
---p.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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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아침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그 짧은 글을 읽고 누군가는 꿈을 꾸고, 누군가는 힘을 얻으며, 누군가는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씻어 내린다. 사실 처음 ‘아침편지’를 시작한 계기는 무너져버린 내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편지는 나에게 살아가는 또 다른 힘이 되고 있다. ‘아침편지’를 통해 나는 고된 인생길에서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의 저자인 마크 네포의 삶을 보면서 내 모습이 떠올랐다. 두 번의 암이라는 터널을 지나오면서 마크 네포는 더 단단해졌고, 그의 짧은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듣고 싶다면, 입은 닫을 것!
고도원(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양말을 벗고 흙을 밟아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 하늘을 본 적은 있는가. 그도 아니라면 눈을 감고 조용히 하루를 돌아본 적은 어떤가. 도시가 삭막하다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더 삭막해진 요즘이다. 인생의 속도를 높여 달려오기만 한 터라 주위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다. 지금이야말로 힐링을 논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절박한 상황이다. 바쁘게 걷되 마음에 여유를 갖고, 치열하게 살되 의도적으로 휴식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지금의 현대인들이다.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은 그런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잃었을 때, 이 방대하고도 따뜻한 책은 우리의 눈과 가슴을 확장시켜줄 것이다.
이시형(정신과 의사, 세로토닌 문화원 원장,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읽을수록 맛이 우러나고, 읽을수록 무언가 가슴에 남겨두고, 덮고 나면 자꾸만 펼치고 싶은 글. 그런 글이 매력적인 글이다. 이 책은 비록 시는 아니지만 시처럼 하나씩 읽을 때마다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고 그 여운이 오래간다. 짧은 글 안에 오래 숙성시킨 삶의 깨달음이 진하게 우러나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담백한 책이다. 그러기에 한번 맛보면 다시 맛보고 싶고, 자꾸 손이 간다. 그래서 손닿는 가까운 곳에 두고 하루에 하나씩 아끼면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이제 가을이다.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기 더없이 좋은 시절이다.
편기욱(한의사, 《3분 시크릿》 저자, 네이버 ‘비욘드 더 시크릿’ 카페 대표)
마크 네포는 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영혼의 스승들 가운데 한 명이고, 이 책은 그의 영혼이 탄생시킨 가장 맛있는 열매 중 하나다. 책의 갈피마다 그만의 시적인 재능이 배어 있으며, 죽음의 근처에서 되살아온 그의 용감한 여정은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정성을 불어넣는다. 이 책은 사랑의 선물과 같다. 선물을 풀어보고 마음의 문을 열면, 당신도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해지고 새로이 태어나는 축복을 누릴 것이다.
파머 J. 파커(《가르칠 수 있는 용기》 저자)
마크 네포는 훌륭한 시인이자 스승이다. 그는 우리를 푸근하게 보듬어준다. 깊고 고요한 지혜의 강물이 매일의 삶에 흠뻑 스며들도록 우리를 이 강물로 인도해준다.
웨인 뮬러(〈삶의 양식〉의 창설자 겸 회장, 《그럼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
마크 네포의 글은 밀물과 썰물처럼 부드럽고 믿을 만하다. 그는 누구보다도 용감하게 내면의 신비를 깊이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다.
마이클 J. 마호니(노스텍사스 대학의 임상심리학과 교수, 스카이브룩 대학원 연구센터의 객원교수)
실천법과 사색, 시가 있는 소중한 보석상자.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과 빛, 고결함을 일깨워준다.
안젤레스 에리엔(박사, 문화인류학자, 《네 겹의 문》 저자)
고난의 시대에 진실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책. 머리는 높은 곳에 두고, 가슴은 열고, 발은 땅을 딛고 살아가게 해주는 책. 마크 네포는 말한다. “정말이다. 내가 구하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거기 무엇이 있는지 보라. 이것으로 족하다.” 마크 네포는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오히려 가르침을 얻고, 삶에 관한 아름다운 책을 써냈다. 그의 글은 나에게 기쁨과 겸허를 선사했다.
마리안느 윌리엄스(《사랑의 기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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