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반창꼬
중고도서

반창꼬

정기훈 각본 / 박이정 | 가연 | 2012년 12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1,800
중고판매가
3,000 (75%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향기서점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376g | 128*188*30mm
ISBN13 9788996682486
ISBN10 899668248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각본 : 정기훈
데뷔작 「애자」를 통해 일상적이고 리얼한 모녀 사이의 이야기에 폐부를 찌르는 대사와 따뜻한 감성, 깊이 있는 심리 묘사를 더하며 대한민국의 가슴을 적신 바 있는 정기훈 감독. 감성을 포착하는 데 탁월한 실력을 보여준 바 있는 정기훈 감독은 「반창꼬」에서 다시금 정교한 연출력을 발휘, 감성 충만한 스토리로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실적인 캐릭터에 새로운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는 정기훈 감독은 특유의 감각을 십분 발휘, 고수와 한효주의 파격적 변신을 이끌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의 만남이 빚어내는 사랑보다 뜨거운 스토리, 정기훈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반창꼬」는 올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것이다.
저자 : 박이정
다채로운 폭넓음(博)과 깊이(精)를 함께 갖춘 작품을 남기자는 모토로 뜻을 모은 창작 공동체. 일반 소설은 물론이고 무협,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만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모임이다. 영화 소설화 작업, 드라마 소설화 작업, 게임 시나리오 및 설정, 대본 & 소설 & 비소설 각색, 영화 시나리오 각색 & 각본?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으악!”
미수는 그대로 몸의 중심을 잃은 채 난간 위에서 팔을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저런,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여자 같으니!
“야! 자리 잡아!”
아래쪽에서는 깜짝 놀란 반장님이 주변의 대원들에게 추락 위치로 예상되는 자리에 모이라고 명령했다. 그 순간, 설상가상으로 난간 근처에 세찬 바람이 불며 미수의 몸을 후려쳤다. 어어어어, 미수의 발이 난간에서 미끄러졌다. 엉덩방아를 찧은 미수의 몸은 난간을 축으로 완전히 뒤집어졌다. 그 아래에는 까마득한 강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젠장, 이대로 떨어지게 내버려 둘까보냐……!
나는 다리에 힘을 주어 자리에서 힘껏 도약했다. 그리고 두 팔을 힘껏 뻗어 강물에 떨어지기 직전에 가까스로 잡아냈다. 젠장, 가벼운 줄 알았더니 더럽게 무겁네……!
떨어지기 전에 붙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는 두 팔에 힘을 주어 미수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찰나, 완전히 몸이 뒤집힌 미수의 치마가 아래쪽으로 훌러덩 까지고 말았다.
“으아악~ 보, 보지 마! 보지 마아아아아아아!”
마지막 외침이 바람에 섞여 웅웅거렸다. 자칫하면 비명횡사할 상황인데도 녀석은 팔을 버둥거리며 치마를 누르는 데 필사적이었다. 그런 녀석의 버둥거림을 견뎌야 하는 나는 완전 죽을 맛이었다.
“야! 지금 죽느냐 사느냐 하는 마당에 그게 문제야?”
“문제야! 나한텐 문제야! 보지 마!”
그래, 문제구나. 기가 막혀서 하마터면 떨어뜨릴 뻔했다. 그런데…….
“안 보고 대체 어떻게 구하냐고!”
이마에 힘줄을 세우며 외쳤지만 녀석에겐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보지 마! 이 새끼야!”
“이게 정말……! 확 놔버린다! 진짜 죽고 싶어?”
그 말에 녀석이 반쯤 울음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아니! 나 죽기 싫어! 흐흑……. 난 죽는 게 젤 무서워!”
나도 모르게 웃을 뻔하다가 이를 꾹 악물었다. 힘 빠지면 끝이다.
“그러니까 내 팔을 잡으라고!”
“알았어! 그럼 눈 감어!”
나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와중에, 다른 대원들의 시선이 문득 느껴졌다.
뭐가 재밌는지 피식피식 웃고 있는 용수,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주저앉은 현경이, 보트 위에서 얼빠진 얼굴로 우릴 바라보는 반장님……. 하아. 이거 대놓고 바보 취급당하는 기분이구만.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알았어. 눈 감으면 되잖아, 젠장.”
살짝 이를 갈며 눈을 감은 다음, 녀석에게 한쪽 손을 뻗었다. 녀석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허겁지겁 내 손을 붙잡았다. 덕분에 의외로 쉽게 난간에서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하아……. 힘들다. 내가 뭐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이런 되도 않는 짓을 하고 있는 건지. 털썩, 바닥에 주저앉은 나는 눈살을 찌푸린 채 녀석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별 탈은 없어 보였다.
미수라는 녀석은 내 앞에 주저앉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아니, 구조대원이 그물 하나 딱딱 제대로 못 던져요? 하마터면 죽을 뻔했잖아!”
뭐? 그게 자살한답시고 난간 위로 기어 올라간 녀석이 할 소리야?
어느새 모여든 동료들도 황당함이 섞인 눈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녀석은 그제야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는지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헤헷, 제가 지금 뭐라고 했나요?”
무서운 놈. 네 대가리는 붕어냐?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이무순
  •  사업자 종목 : 중고서적
  •  업체명 : 책의향기 서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6동989-6호 지하 책의향기서점
  •  사업자 등록번호 : 460-93-0002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6206-2948
  •  고객 상담 이메일 : urjksbook@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