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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1
중고도서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1

: 지리와 함께하는 세계 자연·문화·시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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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708g | 188*257*20mm
ISBN13 9788958287254
ISBN10 895828725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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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국지리교사모임
지리 교육에 대한 밝은 희망을 안고 교단에 섰지만, 현실의 높은 벽에 답답해하고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던 ‘생각이 젊은’ 지리 선생님들이 하나둘 뭉쳐 1996년에 창립한 전국적인 지리교사 단체이다. 올바른 지리 교육의 자리매김을 바라는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연구모임, 지역모임, 특별분과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리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 지리 교육 계간지 『아우라지』 발간, 지리 교육과정 연구, 지리 교사 연수, 해외 답사 등 지리 교육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지리쌤의 신나는 여행’, ‘지리쌤과 함께 하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의 원격 직무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도로 만나는 우리 땅 친구들』, 『지리 교사들, 미국 서부를 가다』, 『지리, 세상을 날다』, 『한국 지리, 세계 지리, 경제 지리 만화교과서 시리즈』 등을 출판했으며, 『지리 교사와 함께하는 국토 여행』 등을 곧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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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을 이해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선입견들로부터 벗어나길 바랐다. 또 지역 간 상호 의존과 사람들 간의 관계의 연결망을 이해하여 갈등과 분쟁, 불균등과 불평등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랐다. 그래서 인류의 유일한 거주지인 지구에서 전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며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바랐다.
--- p.6~7

세계 지리를 공부한다는 것은 지구상에 어떤 곳이 있고 누가 사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상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곳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그들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 깨달음은 인종과 민족 차별, 빈부 격차, 종교의 차이 등 수많은 이유로 분열되고 흩어진 세계를 연결하고, 상처 입은 자연을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이런 실천이 모이고 모인다면, 지구를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 p.25

왜 우리는 6대륙을 기반으로 세계를 구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일까? ‘대륙’이라는 이름은 자연적으로 분리된 지점을 찾아 경계를 긋고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사람들의 세계관이나 사고 습관의 산물이다. 특히 유럽이라는 특정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식일지도 모른다.
5대양 6대륙 또한 단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받아 온 학교 교육이나 사회 교육을 통해 익숙해진 구분 방식일 뿐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의 경계와 지역 구분에 대해 좀 더 유연하게 사고해야 한다. 또한 특정한 지역 구분 방식이 강조될 때, 그 배후에 숨겨진 관점이 무엇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p.37

9·11 테러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은 무슬림의 극히 일부인 원리주의자들을 전체 무슬림으로 오해하고, 무슬림들만 보면 테러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하고 경계한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이슬람 세계가 매우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이며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무차별하게 전파하고 있다. 무슬림 전체를 테러리스트처럼 왜곡하여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이 부득이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 신문이나 방송 뉴스는 사건과 사고 중심으로 보도를 한다. 따라서 이런 매체를 통해 아랍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를 균형 있는 시각으로 접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이슬람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의 정보를 접한다는 한계도 있다.
--- p.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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