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Flinders University에서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하였다. MBC 애드컴, Tomorrow Korea 등 광고회사에서 Creative Director로 근무하였으며, 광고업계 최연소 억대 연봉, 경쟁 프레젠테이션 183승 3무 6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저서로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가 있으며, 현재는 메카경영컨설팅과 브레인포스의 수석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 : 황하영
방송작가라는 화려한 타이틀보다 자연주의 순수작가, 지혜실천가라는 소박한 타이틀에 마음을 빼앗겨 지혜를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고 있다. MBC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양한 웃음과 감동을 만드는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자기계발 전문 작가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여행 작가로,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따뜻한 멘토로 활동 중이다.
어느 조사기관에서 ‘당신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라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다양한 대답들이 나왔지만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인생 목표가 있었다. 필자는 이것을 일명 만인의 목표라고 말하는데 그들이 가진 목표는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귀결되었다. 첫째, 부자가 되는 것 둘째, 행복하게 사는 것 셋째, 부자로 행복하게 사는 것 아마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라. 부자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행복의 기준도 모두 같을 수 없는 일인데 그들이 말하는 목표는 거의 비슷하다. 게다가 누구는 부자이고 누구는 가난하고, 누군가는 행복하고 누군가는 불행한데 그들 모두는 똑같은 목표를 갖고 살아온 사람들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 이유는 사람들이 목표라고 말하는 것이 엄밀히 따지면 목표가 아닌 꿈, 즉 착각 목표이기 때문이다. 착각 목표란 꿈과 목표를 동일시하여 막연하게 소망하는 꿈을 목표라고 착각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그 어떤 기준도 없고 아무 계획도 없지만 막연히 이루어질 것 같은 그런 목표 말이다. 혹시 당신도 이런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목표라고 믿고 싶은 달콤한 꿈만 꾸며 살아가는 몽상가는 아닌가? 착각 목표와 진짜 목표를 구별하라. 꿈꾸는 인생에서 벗어나 현실의 인생에 서서 막연한 꿈을 구체적인 진짜 목표로 변신시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스노우볼 게임 1단계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자, 이제 다시 한 번 묻겠다. 당신이 꼭 이루고 싶은 진짜 목표는 무엇인가? --- p.20
사람들은 종종 인생을 계획하기보다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는 어리석음을 보인다. 그것은 아마도 무엇이 더 중요한지 깨닫지 못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종이 한 장을 펼쳐 놓고 자신의 인생지도를 만들어 보자. 자신의 최종 목표인 목적지를 정하고 거기에 이르는 이정표들을 만들어 보는 거다. 그 이정표들에 대학 입학도 있고, 취업도 있고, 결혼도 있고, 내 집 마련도 있고, 세계 여행도 있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적지로 향하는 여러 갈래의 길을 그려 보자. 그리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목표에 이르는 약도도 만들어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거다. 그래야만 지금 어느 길로 발을 디뎌야 할지보다 현명하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인생 지도이며 성공을 향한 스노우볼 게임의 지도인 것이다. --- p.42
무엇을 실천하고자 할 때 많은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갈등의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당장 실천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왠지 모르게 나태한 생각이 스며들어 멈칫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갈등의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선택해야 할 것인지가 고민될 때 스노우볼 효과를 이용해 적나라하게 만드는 가상 시나리오가 바로 스노우볼 시나리오다. 결정이 어려울 때 이 스노우볼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면 한결 선택이 쉬워진다. --- p.78
자, 지금부터 한 가지 테스트를 하겠다. 당신 앞에 하얀 백지 한 장과 색깔이 다른 필기도구 대여섯 자루를 갖다 놓아라. 준비가 됐다면 잠시 호흡을 고르고 눈을 감았다 뜬 후 백지 한가운데 당신의 이름을 써 넣어라. 이름을 썼다면, 필기도구를 하나씩 들고 당신이 아는 사람을 적어 보라. 예를 들어 학교를 인연으로 만난 이들은 초록색 필기도구로, 비즈니스로 만난 이들은 빨간색 필기도구로, 가족과 친지들은 검정색으로, 관심사나 봉사활동으로 만난 이들은 파란색으로 이름을 적는다. 그들의 이름 옆에 그들의 취미와 직업을 아는 대로 작은 글씨로 적어 둔다. 서로 소개해 줄 만한 사람들의 리스트도 작성한다. 왜 이들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등도 기록하라. 이름을 썼다면 당신이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할 경우 48시간 내에 응답이 올 사람은 누구인지, 몇 명이나 되는지 헤아려 보라. ‘당신이 누구를 아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누가 당신을 아는가’이다. 응답이 오는 사람의 총합이 바로 당신의 인맥이며 보물상자이다. 이것은 휴먼 네트워킹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다이앤 C. 달링(Diane C. Darling)이 사용하는 인맥 파악법이다. 세상일은 모두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어 사람으로 끝난다. 그리고 원하든 원치 않든 사람의 일이란 눈에 보이거나 또는 보이지 않는 어떤 인맥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당신이 누구를 만나고 알고 있느냐에 따라 당신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다. --- p.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