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특가 EPUB
이방인ㆍ전락 - 사르비아총서 610
eBook

이방인ㆍ전락 - 사르비아총서 610

[ EPUB ]
A. 까뮈 저 / 이정림 역 | 범우사 | 2013년 03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3,600
판매가
3,600(종이책 정가 대비 4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08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4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97쪽?
ISBN13 9788908032545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A. 까뮈 (Albert Camus, 1913~1960)
프랑스의 소설가ㆍ극작가. 알제리의 몽도비에서 빈민의 둘째아드로 태어남. 고등학교 때 평생의 스승이며 이해자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문학이라는 창작의 세계에 눈뜸. 알제리 대학 시절 프랑스 공산당에 입당하여 활동했고, 아마추어 극단을 조직하여 극운동에 열중했으며, 알제 방송극단에 배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졸업 후 진보적인 신문 <알제 레퓌블리캥>에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면서 당국의 비위를 거슬려 알제리에서 추방됨. 파리로 전출하여 <파리 스와르>의 기자로 활동하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북아프리카 해방전선의 기관지 <콩바>지에서 편지을 맡음. 갈리마르 출판사의 감수위원으로 일하며 45년 파리와 조국이 해방되기까지 독일에 대항하는 독립운동에 투신.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60년 1월 4일 프랑스의 상스 근처인 빌레블레뱅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 2차대전을 전후해서 사르트르의 일련의 철학적 이론과 함께 세계 실존주의 작품의 선풍을 일으킨 그의 작품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사상은 허망의 사상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이방인』『페스트』『전락』『적지와 왕국』등이 있고, 에세이 『결혼』『시지프의 신화』『반항적 인간』『악튜엘』『여름』등과 희곡 『칼리귤라』『오해』『정의의 사람들』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내가 할 일은 되돌아가는 것이고 그러면 일은 끝나게 되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태양에 떨고 있는 해변이 온통 내 뒤로 밀려드는 것이었다. 나는 샘 쪽으로 몇 발자국 걸었다. 아랍인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아직 먼 거리에 있었다. 아마 그의 얼굴 위에 드러워진 그늘 때문인지 그는 웃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기다렸다. 태양의 열기가 내 뺨에 와 닿았고 눈썹에 땀방울이 고이는 것을 느꼈다. 그때처럼 특히 이마가 따가웠으며 혈맥은 모두 살갗 밑에서 일제히 뛰고 있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열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나아갔다.

나는 이것이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과 한 발자국 옮겨 놓았다고 해서 태양을 피하지는 못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나는 한 발자국, 단 한 발자국을 앞으로 내디뎠다. 그런데 이번에, 몸을 일으키지도 않고, 아랍인은 칼을 꺼내 그것을 햇빛에 비추어 보였다. 빛이 강철 위에서 뿜어 나왔다. 그것은 마치 내 이마에 와 닿는 번득이는 긴 칼날과도 같았다. 그 때 눈썹에 고여 있던 땀이 일시에 눈꺼풀로 흘러내려서 미지근하고 두꺼운 베일이 눈꺼풀을 덮어 씌웠다. 내 눈은 땀과 소금의 장막 뒤에서 보이지가 않았다. 나는 다만 이마에 울리는 태양의 심벌즈와 그리고 줄곧 칼에서 발하는 번득이는 칼날을 내 면전에서 느꼈을 뿐이다. 이 타는 듯한 칼이 내 속눈썹을 찌르고 고통스러운 눈을 후벼 파는 것 같았다. 바로 그때 모든 것이 흔들렸다.

바다가 확확 달은 짙은 입김을 휩쓸어 왔다. 하늘은 비오듯 불을 내리쏟기 위해 있는 대로 활짝 열려 있는 것 같았다. 나의 모든 것이 긴장되었고 손이 권총 위에서 경련을 일으켰다. 방아쇠가 꺾였다.
--- pp.73~74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