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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UB ]
박정우 각본 / 박이정 | 가연 | 2013년 03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5 리뷰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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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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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3월 1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5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만자, 약 3.9만 단어, A4 약 75쪽?
ISBN13 978899668245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각본 : 박정우
1990년 정지영 감독의 연출부로 시작하여 연출부 막내에서 조감독, 시나리오 작가로 인지도를 쌓고, 2004년 「바람의 전설」로 첫 감독에 데뷔했다. 특히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 색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작품들로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선물」, 「광복절특사」 등으로 관객수를 합하면 1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히트작을 배출했다. 이번 작품 「연가시」에서는 이제껏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끔찍한 재난 현상을 리얼하게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현실감 있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 「바람의 전설」(04), 「쏜다」(07)
저자 : 박이정
재미있는 작품을 남기자는 모토로 뜻을 모은 콘텐츠 작가 공동체. 일반 소설은 물론이고 무협,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만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모임이다. 영화 관련 소설로는 「블라인드」, 「Mr. 아이돌」, 「써니」, 「봄눈」 등을 작업한 바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준우 아빠, 어디야?]
경빈의 목소리에 불안이 담겨 있었다.
“왜? 무슨 일 있어?”
[경찰들이 휴대폰 거둬 간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당신이랑 통화하려고…….]
“뭐?”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이젠 휴대폰까지 거둬간다고? 이렇게 통화하는 것조차 마지막이란 말인가?
재혁은 저도 모르게 연주를 노려보았다. 분명 비상 대책 본부에서 정한 일일 테고, 연주에게는 잘못이 없었겠지만 당장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어서였다. 연주는 재혁이 자신을 노려보는 이유를 몰라 의아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어쩌면 다시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꼭 할 얘기가 있어…….]
경빈의 차분한 말에 재혁은 덜컥 두려워졌다. 역시 무슨 일이 있는 거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지금…….”
[준우 아빠…… 혹시라도 우리한테 미안해하지 마……. 안 봐도 알아. 당신…… 최선을 다했을 거라는 거…….]
최선을 다했으니 미안해하지 말라는 경빈의 말에 재혁은 울컥 눈물이 차올랐다. 경빈의 말이 유언처럼 느껴져서 너무나 두려웠다.
“시끄러! 그만해!”
경빈이 다음에 할 말을 재혁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멈춰놓고 싶었다. 그러나 경빈은 말을 계속했다.
[당신은 늘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였어…….]
그것은 다시는 못 만날 사람에게 하는 이별의 준비였다. 재혁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얼마나 힘들기에 저런 말을 하는 걸까? 왜 이럴 때 경빈의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일까?
못난 놈! 못난 놈! 못난 놈!
재혁은 하염없이 자신을 자책했다.
“하지 마! 그런 말 하지 마! 약해지면 안 돼! 독하게 마음먹으라고, 이 바보야!”
[그러고 싶은데……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아……. 자신이 없어……, 미안해…….]
“듣기 싫어! 준우랑 예지, 엄마 없는 애들 만들면, 내가 너 용서 안 해! 알았어?”
경빈의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경빈아, 듣고 있어? 응? 용서하지 않는다고!”
[아빠…….]
휴대폰을 통해 들려온 것은 경빈이 아닌 준우였다. 준우도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와 비교해 현저히 기운이 없는 목소리였다.
“준우야…….”
[아빠, 보고 싶어.]
준우의 힘없는 목소리가 재혁의 심금을 울렸다. 재혁은 입을 틀어막고 흐느낌을 죽였다.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점점 더 자신이 없어졌다.
[아빠……. 아빠…….]
이번에는 예지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재혁은 애써 괜찮은 척하며, 터져 나오는 흐느낌을 삼켰다. 하지만 뜨거운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만은 막을 수 없었다.
“어, 예지야…… 아빠야…….”
[아빠…… 언제 와? 왜 안 와?]
“가, 갈게……, 금방…… 갈게……. 아빠가 약 구해서…….”
---본문 중에서
[……준우 아빠, 어디야?]
경빈의 목소리에 불안이 담겨 있었다.
“왜? 무슨 일 있어?”
[경찰들이 휴대폰 거둬 간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당신이랑 통화하려고…….]
“뭐?”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이젠 휴대폰까지 거둬간다고? 이렇게 통화하는 것조차 마지막이란 말인가?
재혁은 저도 모르게 연주를 노려보았다. 분명 비상 대책 본부에서 정한 일일 테고, 연주에게는 잘못이 없었겠지만 당장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어서였다. 연주는 재혁이 자신을 노려보는 이유를 몰라 의아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어쩌면 다시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꼭 할 얘기가 있어…….]
경빈의 차분한 말에 재혁은 덜컥 두려워졌다. 역시 무슨 일이 있는 거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지금…….”
[준우 아빠…… 혹시라도 우리한테 미안해하지 마……. 안 봐도 알아. 당신…… 최선을 다했을 거라는 거…….]
최선을 다했으니 미안해하지 말라는 경빈의 말에 재혁은 울컥 눈물이 차올랐다. 경빈의 말이 유언처럼 느껴져서 너무나 두려웠다.
“시끄러! 그만해!”
경빈이 다음에 할 말을 재혁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멈춰놓고 싶었다. 그러나 경빈은 말을 계속했다.
[당신은 늘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였어…….]
그것은 다시는 못 만날 사람에게 하는 이별의 준비였다. 재혁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얼마나 힘들기에 저런 말을 하는 걸까? 왜 이럴 때 경빈의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일까?
못난 놈! 못난 놈! 못난 놈!
재혁은 하염없이 자신을 자책했다.
“하지 마! 그런 말 하지 마! 약해지면 안 돼! 독하게 마음먹으라고, 이 바보야!”
[그러고 싶은데……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아……. 자신이 없어……, 미안해…….]
“듣기 싫어! 준우랑 예지, 엄마 없는 애들 만들면, 내가 너 용서 안 해! 알았어?”
경빈의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경빈아, 듣고 있어? 응? 용서하지 않는다고!”
[아빠…….]
휴대폰을 통해 들려온 것은 경빈이 아닌 준우였다. 준우도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와 비교해 현저히 기운이 없는 목소리였다.
“준우야…….”
[아빠, 보고 싶어.]
준우의 힘없는 목소리가 재혁의 심금을 울렸다. 재혁은 입을 틀어막고 흐느낌을 죽였다.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점점 더 자신이 없어졌다.
[아빠……. 아빠…….]
이번에는 예지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재혁은 애써 괜찮은 척하며, 터져 나오는 흐느낌을 삼켰다. 하지만 뜨거운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만은 막을 수 없었다.
“어, 예지야…… 아빠야…….”
[아빠…… 언제 와? 왜 안 와?]
“가, 갈게……, 금방…… 갈게……. 아빠가 약 구해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위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하리만큼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은 찌지 않고 되려 얼굴빛이 어두워 진다면……
또, 심한 갈증을 호소하며 물만 보면 이성을 잃고 달려든다면……
의심하라 !!!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로 밝혀진다.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어간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자신이 근무하는 제약회사가 이번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아빠랑 놀이공원 가야지 ..... 조금만 참아 .... 아빠가 .... 약 구해서 금방 갈게 .....”
주위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하리만큼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은 찌지 않고
되려 얼굴빛이 어두워 진다면…… 또, 심한 갈증을 호소하며 물만 보면 이성을 잃고 달려든다면……
의심하라 !!!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로 밝혀진다.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어간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자신이 근무하는 제약회사가 이번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아빠랑 놀이공원 가야지 ..... 조금만 참아 .... 아빠가 .... 약 구해서 금방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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