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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를 주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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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를 주께로

: 이민교회의 역사를 다시 쓰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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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8*210*20mm
ISBN13 9788983042606
ISBN10 898304260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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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시드니순복음교회
1979년 1월. 낯선 타국에서 교민 스무 명이 모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설교 테이프를 틀고 예배를 드린 것으로 시드니순복음교회는 시작되었다. 담임목회자를 보내 달라는 울부짖음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그해 3월 정우성 목사를 보내 주셨고, 기도와 심방 그리고 말씀을 붙드는 사역으로 교회는 안정을 찾아간다. 당시 전체 교인 가운데 60%가 영주권 없이 불법체류자로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고 있었다. 성도의 삶을 돌보는 것이 먼저라는 정우성 목사의 목회이념에 따라 교회가 나서서 영주권 신청을 접수하였고, 5백여 명이 한꺼번에 영주권을 발급받는 축복을 체험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큰 부흥을 맞이한 시드니순복음교회는 시드니가 거룩한 하나님의 땅이 되길 바라며 행진하는 성시화운동을 비롯하여 성도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변화된 삶을 살도록 이끄는 성령행전학교 등 많은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선교에 힘써 오세아니아 전역에 30여 개의 지교회를 세우는 등 땅끝까지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시드니순복음교회의 역사와 함께한 정우성 목사는 2014년 3월, 소천하였다. 본서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준 정우성 목사의 헌신과 사랑을 기억하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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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교회가 부흥하고 불덩이처럼 뜨거울 때 현대중공업의 내부 사정으로 시드니 지사를 철수하게 되었다. 교회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지, 회사에 사직하고 이곳 시드니에서 계속 사역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 정우성 목사는 성령의 강권적인 이끄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21일 금식기도를 하였다. 목회자가 없어 설교 테이프를 들으며 예배를 드리던 성도들을 뒤로하고, 회사를 따라가야 하는 것인지 하나님 앞에 애끓는 심정으로 엎드렸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정우성 목사는 결국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였다.
--- 「chapter1. 아비의 마음으로 목자의 심정으로! 」중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자기의 삶을 살려고, 자기의 가족을 위해서, 친척을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죄인들을 위해서, 이 세상에서 고통받고 버림받고 저주받고 천대받는 그런 사람들을 모두 사랑하고 구속해서 그 사람들을 위한 대속 제물로 자기 자신이 희생되기 위해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이와 같은 크신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 「부록1. 새 계명」중에서

정우성 목사의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을 많이 닮았다. 특히 심방은 빼놓을 수 없는 주춧돌이었다. 교회가 커지면 모든 성도들을 심방하고 돌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시대 대형교회의 가장 큰 안타까움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우성 목사는 교회가 커지면 커질수록 모든 성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들의 사정을 세심히 살피는 데 주력했다. 대심방 기간에는 새벽 12시가 넘어도 그날 심방해야 하는 가정은 반드시 다 방문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평소에도 성도들의 요청이 있으면 새벽 1시, 2시 상관없이 심방을 나갔다. 놀라운 것은 심방하는 가정의 가족들 이름은 물론 생일, 집 주소, 심지어 차번호까지 외우고 있었다는 것이다. 새가족 등록카드를 붙들고 밤낮으로 기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chapter2. 한 영혼! 가슴으로 낳다」중에서

이제 나의 과제는 믿음 자체가 아니라,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생활을 조화시켜서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수 있게 나를 다듬어 나가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새벽예배를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아내와 같이 나가는데, 뭘 어떻게 해달라고 빌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매일 만나기 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제 내 자신을 변화시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비록 의지가 약해서 미끄러지고 넘어지겠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얼마나 변화되었느냐가 아니라 변화되려고 하는 노력을 귀히 여기실 것입니다.
--- 「부록2. 살아내는 믿음, 그 길로 들어서며」중에서

아버지의 인생철학은 만약 우리 인생이 주를 위해 산다면 진정과 신령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봉사는 또한 주의 백성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십일조를 하려면 아버지가 매달 3일 금식을 하셨던 의미와 같이 가진 모든 것의 10%를 드리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철학이 나와 맞지는 않았지만, 우리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은 평생 유산이 되었다. 궁극적으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 더 큰 목적을 위하였고 아버지의 영향력은 존경스러웠다.
--- 「chapter3.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중에서

정우성 목사님! 목사님을 생각하면 오직 목양일념으로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사셨으며, 새로운 성도가 어디에 있다 하면 만사를 제쳐 두고 밤늦게라도 반드시 심방을 하셨으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철칙으로 지키시는 목사님이셨습니다. 또한 소천하시기 1~2년 전까지도 목사님은 성도들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다 기억하시고 성도들의 자녀들 이름까지 다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선교와 전도에 열정적이셔서 30개 셀 지역과 호주와 오세아니아 남태평양 지역에 27개의 지교회를 세우고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 「chapter3.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사나 죽으나 주를 위해 살았던 목자!) 」중에서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한 후 교회에서는 77일 연속 철야기도회, 40일 작정 새벽기도를 전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실시하였다. 결과적으로 개인 변호사를 통해서 제출된 영주권 신청서들은 거부된 경우가 많았으나, 우리 교회에서 신청한 영주권은 전부 정부로부터 통과되어 나오게 되었다. 이 사건은 아직도 한인 교민사회에 전설적인 이야기로 회자되기도 한다. 이러한 목사님의 결단은 영혼 사랑의 마음과 고통받는 성도와 함께하려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일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 병든 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는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이나 타 교회로 이적한 사람이라도 심방하며 경제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 「chapter3.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정우성 목사님을 회고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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