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경쟁의 갖가지 양상을 수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내다! </b><br/>1944년, 존 폰 노이만과 오스카르 모르겐슈테른은 공동 저술한 『게임 이론과 경제 행위』라는 책에서 경쟁에 대한 최종적 정의로 인정받을 만한 것을 명확히 제시했다. 그 이후 60여 년 동안 그 누구도, 폰 노이만-모르겐슈테른의 정의에 맞지 않는 듯한 경쟁의 형태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를 기점으로 경제학에 게임이론이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학 자체가 가정을 전제로 한 학문이며 게임 이론 역시 가정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여기에 좀 더 면밀하고 과학적인 수학을 접목시킨다면 어떻게 될까? <br/>이 책은 일상적인 경쟁의 면면을 수학이라는 확고한 과학을 토대로 현실성 있게 풀어낸다. 경쟁의 대표적인 예로 흔히 거론되는 경매시장은 물론이고, 인간 대 기계의 게임, 투자시장에서 벌어지는 경쟁, 심지어는 동물세계에서 암컷을 두고 펼치는 수컷들의 경쟁까지도 수학으로 모두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의 저자 제임스 케이스는 가정에 기초한 경제이론의 비현실성과 그에 따른 정책적 오류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br/> <br/><b>주류 경제이론에 최후의 일격을 날리다! </b><br/>수학자 제임스 케이스의 눈에 비친 경제학의 모습은 어떠할까? 파인만은 1974년 졸업식 연설에서 상당 시간을 과학의 참 모습이라는 주제에 할애했다. 과학자들에게는 다른 과학자들에 대한 책임이 있고 어쩌면 일반 대중에 대한 책임도 있으며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비난 중 하나가 바로 그들이 자기기만을 일삼는다는 것이다. 일례로 다수의 경제이론은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가정 하에 정립되어 실질성이 떨어진다. 가정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할 경우 그것은 그저 공허한 이론에 머물 수밖에 없는 셈이다. 경제학계는 주류라는 이름으로 비주류를 이단으로 몰거나 배척하기보다 개방성과 과학성을 좀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경쟁의 미래를 말하다』는 시대에 맞지 않는 주류 경제이론에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그런 이론에 입각한 정책으로 인해 우리는 실직과 연금 등에 수십억 달러를 투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주범이 바로 신고전주의학파다. 강한 자존심과 안이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그들은 지금까지도 우리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케이스는 실질적인 인간과 현실적인 시장의 증거를 기초로, 경험에 입각한 경쟁의 과학을 소개하며 합리적인 대안의 윤곽도 그려낸다. 유권자들과 리더, 그리고 비즈니스맨들이 진지하게 숙고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윌리엄 파운드스톤 (『Gaming the Vote: Gaming Elections Aren't Fair』 저자)

“현실 세계의 경쟁에 관해 속속들이 파헤친 최고의 입문서!”
스티븐 J. 브람스 (뉴욕대학 정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