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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 26호 (2012.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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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 26호 (2012.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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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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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서야 홋카이도제국대학은 ‘제국’을 벗어던지고 ‘홋카이도대학’이 되었다. 홋카이도는 근대에 들어와 본토의 이민자들이 선주민인 아이누를 추방하거나 강제로 동화시키면서 개척하여 정착한 곳이다. 새로 발견한 국내 식민지 홋카이도에 설립한 삿포로농학교에 일본 최초로 식민학 강의를 개설한 것은 지당한 처사였을 터. 식민학은 이렇게 1890년에 또아리를 틀었다. 당시부터 식민학은 ‘내적 식민지’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면서 전개되었다.
김경원_ 『삿포로를 가로지르다』27쪽

아야코의 강한 어조에서 느껴지듯이 마에카와는 ‘애정’문제에 관해서는 아야코에게 밀리는 듯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어디까지나 아야코가 병이 나으면 행복한 결혼을 하기를 바라고, 자신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려고 한다. 결국 아야코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토로한다.“ 마에카와 씨, 내 마음을 알아주시면 안 되나요? 내가 품은 애정을 좀 더 소중하게 여겨주시면 안 되나요? 내가 건강해져서 행복한 결혼만 하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말씀인가요?
가미야 다다타카_ 『미우라 아야코의 사랑과 신앙』113쪽

4년 전 여름, 일본 문단에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하였다. 그것은 발표된 지80년이나 지난,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고바야시 다키지의 『게 공선』이 선풍적인 인기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 이 작품은 그해 일본 유행어 대상을 받을 정도로 사회적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16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는 열악한 노동 환경 하에서 인간다움을 되찾기 위한 노동자들의 절규라는 원작에 담겨진 메시지가, 심각한 격차사회가 되어버린 현 일본의 상황과 오버랩되었기 때문이었다.
황봉모_『현재진행형의 『게 공선』』135쪽

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비바이 탄광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본 정부의 강제연행으로 석탄을 캐고 있었다고. 전쟁 말기에는 조선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데려오는 국가 범죄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그 일에 대해 전후에도 애매하게 처리하고 있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그리고 이 강제연행이 숫자만 보더라도 북한의 납치와는 비교할 수 없으며, 밭에서 일하던 사람까지 납치해 왔을 정도로 비인도적이었다고.
모리야마 군지로_ 『땅속에 버려진 사람들』151쪽

너무 일찍 깨어 할 일이 없었던 나는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가 누웠다. 누워서 보니 침대 머리맡에 라디오가 있어서 한 번 틀어봤다. 한국과 비슷하게 노래가 나오고 디제이의 멘트가 있었다. 그러다 일기예보가 나왔는데, 홋카이도 각 도시의 최고, 최저기온이 거의 비슷한 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모든 도시의 일기예보가 “토키도키 유키”였던 것만은 꽤 재미있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이국의 도시에서 듣는, 그 반복되는“토키 도키 유키”라는 말은 낯선 북방 종교의 만트라처럼 들렸다.
김연수_ 『지금은 없는 ‘사람’들의 땅, 홋카이도』17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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