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서울 출생. 현재 수필가 및 시인으로 활동 중이며, 요즘은 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2005년 3월 월간 모던포엠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월간 모던포엠에서 시인으로 2년 여간 활동하였다. 이후 2010년 5월 월간 모던포엠 수필 부문에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피크닉'이 소설가로서 첫 데뷔작이다. 요즘 인간의 상처를 다루는 '히치콕 터치'와 한국 고유의 정서를 가미한 장르소설을 집필 중이다.
인간을 보는 집요하고 따뜻한 응시와 선명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글! 이 책을 읽으며 난 벌써 작가의 다음 글을 기대해 본다. 강상구 (디자인과 교수)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속도감에 스스로 빨려 들어간다. 불행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들을 만나고, 그들이 발 딛고 있는 가족사의 어두운 터널과 자본으로 얽혀 든 인간의 추악하고 잔인한 욕망이 그곳에 잠입하여 분노와 연민을 주고받을 때, 소설은 제어기가 고장난 롤러코스터처럼 점점 속도를 높이며 인간의 욕망을 해부한다. 이성훈 (영화 칼럼리스트)
14통의 부재중 전화. 『피크닉』을 읽는 동안 나에게 일어난 일이다. 김지훈 (영화 파워블로거)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선택. 잔인한 범행 수법이나 선정성과 자극의 나열이 아니라 그 바닥에 가라앉은 채 인물들의 삶을 뒤흔드는 닻에 대한 밀도 있는 묘사. 그래서 이 스릴러는 아름답고 묵직하고 슬프면서 묘하게 따스하다. 요 근래 3년 안에 읽었던 책 중 가장 짜릿하다. 이나리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