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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외면당한 역사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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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외면당한 역사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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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근 | 책밭 | 2013년 03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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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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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에 한반도를 여행한 서양인 대부분의 인상이 그렇듯이, 당시의 조선은 많이 구겨진 모습이었다. 샌즈도 그 점에서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1898년, 그는 도쿄를 떠나 긴 항해 끝에 드디어 제물포에 첫발을 내딛었다. 샌즈의 눈에 비친 제물포항은 한 나라의 입국을 허하는 관문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도 열악해 보였다. 배에서 내린 그의 시야에 방파제를 따라 쭈그리고 앉아 있는 조선인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긴 머리를 손가락 크기로 땋아 매듭을 지어 머리 위로 올린 그들의 몸집은 일본인보다 컸다. 수염을 길게 기른 조선인들의 눈동자는 회색과 푸른색 그리고 갈색이었고, 머리칼은 붉었다. 그는 조선인들이 분명 여러 민족이 혼합된 혈통일 것이라 생각했다. ---p.17

백정 중 도자혹은 도한으로 불린 도축꾼은 짐승을 잡고 고기를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기록을 보면, 그들은 도성의 서쪽 무악산 아래에 모여 살고 있었으며, 소와 말을 밀도살하는 것이 이들의 일이라고 되어 있다. 이러한 인식으로 1950∼60년대만 해도 백정하면 푸줏간을 떠올릴 만큼 도축업자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곤 했다. 피물, 즉 짐승의 가죽을 사용하여 신발 등을 만드는 직업을 가진 백정 집단도 있었다.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피장이라고 했는데 순우리말로는 ‘갖바치’라고 불리기도 한다. ’갖’은 가죽이란 뜻이고, ‘바치’는 장인의 옛말이다.---p.27

조선 초기의 양인에는 그 주축인 상민만이 아니라 위로는 문무 관료로부터 아래로는 신량역천인, 법적으로는 양인이지만 천역에 종사한 사람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이 포괄되어 있었다. 하지만 법적으로 같은 양인이더라도, 양반과 신량역천인 사이에는 엄청난 신분적 차별이 존재하였다. 조선 왕조가 출범한 뒤 사회문제로 등장한 것 중 하나가 양천의 분간이라는 문제였다. 본래 양인 신분이었던 자가 고려 말 사회적 혼란기에 압량·투속 등의 방법으로 천인이 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361년 홍건적의 개경 점령 때 호적이 없어지면서 이들의 본래 신분을 판별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왕국은 양천 신분이 분명하지 않을 때 양인 신분을 인정하면서 그들을 특수한 직임에 충당시켰다. 출신은 양인이면서 특수한 일, 나아가 일반인들이 꺼리는 천한 일을 하는 사람, 즉 신량역천인은 그로 인해 다수가 생겨나고 있었다. ---p.57

도축과 더불어 사냥도 백정의 직업 중 하나였다. 조선 왕조는 건국 초부터 호환, 즉 호랑이에 의한 인명 및 가축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왕조 개창 직후인 1402년, 경상도에서만 호랑이에게 피해를 당해 죽은 사람이 무려 수백 명에 달했다.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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