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마흔여섯에 교보생명에 입사해 24년간 근무하며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MDRT 회원이었다. 제13대 교보 여왕으로 교보생명 1기 노블리에Nobiliaire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에는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저축의 날 표창장을 받았다. 1999년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신지식 금융인’으로 선정됐으며 2000년에는 개인 최초로 ISO9002 인증서를 획득했다. 2003년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사이버 멘토링의 멘토로 위촉받았으며 대한민국 『현대인물사』 경제인 편에 소개되었다. 2004년에는 68세의 나이로 변액보험 판매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보통 VIP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을 사냥꾼이나 낚시꾼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를 큰 들판에 씨를 뿌리는 농부 같다고 말했다. 이것은 내가 특정 VIP를 공략하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VIP가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준다는 의미였다. 내가 말하는 VIP 마케팅은 사회가 VIP라 지칭하는 특수 계층의 고객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고객을 VIP 고객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고객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VIP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다. ---p.20
자신과 다른 성격, 다른 발상을 가진 사람과 사귀며 진심으로 마음을 여는 일은 설계사의 성격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성격과 사고방식을 가진 고객들을 만나다 보면 고객의 유형이 자연스레 파악되어 어떤 고객 앞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만한 자신감이 생긴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에서 나오는 가장 완벽한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부족했던 창의적인 발상을 얻을 기회가 덤으로 생기기도 한다. ---p.110
그렇다. 진정한 친절은 생색을 내기 위함도 아니고 대가를 바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상대방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작은 배려인 것이다. 겨자씨는 아주 작지만 자라면서 다른 식물들의 그늘이 되고 버팀목이 된다. 이처럼 작고 사소하더라도 친절은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p.137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피할 수도, 피해서도 안 되는 변화의 세상 속에 성공의 열쇠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p.176
내가 진심으로 고객의 행복을 바라고 노력할 때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판매왕은 그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덤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바탕이 된다면 현실적인 실적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고객의 사랑과 신뢰가 가장 값진 것이었다.
인생의 어느 분야에서나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에게는 평범한 사람들이 갖지 못한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보험업계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2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끊임없는 자기 변신과 도전에 성공해 업계 최고봉에 오른 저자. 그녀의 삶의 철학이 담긴 현장 체험 스토리에서 ‘그 무엇’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들 세대로 대를 이어 ‘고객의 미래를 완성시키겠다’는 자부심과 의무감이 인상적이다. 조안리(여성신문 이사장, 스타커뮤니케이션 회장)
이 책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힘차게 수면을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펄떡임이 느껴진다. 외교관 아내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보험 컨설턴트로서 삶의 역사를 새롭게 쓴 여성의 삶이 왜 역동적이지 않겠는가. 그녀는 정부가 선정한 ‘신지식인’으로 “보험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파는 것”이라는 신념을 지키며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신숙희(우먼타임스 발행인)
21세기 마케팅의 중심은 고객 서비스이다. 정명숙 FP는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뿐만 아니라 고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의 인생을 책임지며 살아온 그녀는 이제 인생 선배, 사회 선배로서 뒤를 이을 세일즈 마케팅 종사자들에게 피와 살이 될 수 있는 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순진((주) 놀부 회장)
마케팅에 있어 그 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원천은 바로 고객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휴먼 마케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한마디로 고객의,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마케팅이다. 이 책은 마케팅이 필요한 세일즈맨에서부터 기업을 운영하는 CEO까지 모두가 읽어야 한다. 김순옥(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