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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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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브

: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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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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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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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8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7만자, 약 5.6만 단어, A4 약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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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견디면서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평정심을 잃지 않는지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영화관에 몰려가 총탄이 날아드는 전쟁터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군인의 이야기, 환자의 목숨이 달린 중요한 수술 중에 손을 떨지 않는 의연한 외상전문의 이야기, 세계를 지배하려는 계략을 저지하고도 한가하게 하품하는 국제 스파이의 이야기를 관람한다.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처럼 아슬아슬한 순간에 3점 슛을 꽂아 넣는 강인한 정신력에 감탄하기도 한다. 그러면 대체 ‘강인한 정신력’이란 무엇일까? 심리상태인가? 타고난 성격 특질일까? 누구나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일까?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뛰면 생기는 걸까? 확실한 것은 없고 진부한 답만 무성하다. ---머리글 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공포와 불안을 불청객으로 여긴다. 그래서 모두 제거해야 긴장 속에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공포와 침착성을 어둠과 빛처럼 정반대의 힘으로 가정한다. 공포를 느낀다면 용기나 평정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완전히 잘못된 가정이다. 공포와 침착성은 생각보다 훨씬 양립 가능하고 심지어 서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불안이 꼭 우리의 적은 아니다. 실제로 누구보다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위기에서도 침착한 사람이 있다. 긴장된 순간에 냉철한 사람과 조급한 사람의 차이는 두려움을 느끼는지 여부가 아니라 두려움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있다. ---「1장 두 번째 뇌, 두려움의 진실」 중에서

뱀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과학책을 읽다가 갑자기 사막에서 똬리를 틀고 볕을 쬐는 뱀 사진을 발견한다. 편도체는 뱀 사진을 보고 불쾌하게 느낀다. 편도체는 시력이 썩 좋지 않아서 뱀 사진이 실제로 위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얼른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서 공포를 느낀다. 당장 책을 덮고 무서운 이미지를 지우려 한다. 하지만 책을 덮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뱀 사진을 노려보면서 공포를 고스란히 느껴보면 어떻게 될까? 분명 이렇게 될 것이다. 한동안은 무섭지만 조금 지나면 잠재의식에서 중요한 진실을 알아챈다. ‘잠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 뱀 사진은 나를 공격하지 않아.’ 하루에 한 번씩 뱀 사진을 들여다보면 매일 아주 조금씩 정신적 충격이 줄어든다. 팬슬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전전두엽에서는 경험을 통해 ‘편도체, 지금 같은 때는 좀 조용히 해줄래?’ 하고 말하는 법을 배웁니다.” ---「2장 걱정에 덫에 빠진 사람들」 중에서

‘ER’ 같은 의학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면 외상수술 장면에 흔히 등장하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떠올릴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수술실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피에 젖은 의료기기를 움켜쥐고 큰소리로 “준비! 시작!”을 외치고 마지막 절정에 이르면 집도의가 의식을 잃어가는 환자의 어깨를 부여잡고 다급하게 소리친다. “제발 살아요, 빌어먹을!”이라고. 물론 이런 격정적인 장면을 보면 스칼리아는 피식 웃을 것이다. 실제로 외상치료 현장에서는 효율적이고 침착해야 하고 드라마적 요소는 전혀 찾을 수 없다. “우리 병원에서 제가 큰소리 내는 걸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단 한 번도요. 제가 소리를 지른다면 통제력을 잃었다는 뜻이니까요. 어제만 해도 심각한 외상 환자를 수술하던 중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환자가 갑자기 사방에 피를 뿜었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게요? 거즈 조각을 잡고 출혈을 막았어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렇게 말했죠. ‘휴, 안타까운 일이군. 자, 이렇게 수습해 봅시다.’ 그러자 다들 마음을 놓았습니다. 제가 만약 큰소리를 냈다면 다들 안절부절못했겠죠.” ---「3장 스트레스와 긴장, 그리고 혼란」 중에서

지하철역에서 거리공연을 하면서 키팅은 심리적으로 몇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두려움에서 도망치려 하지 않고 스스로를 두려움에 노출시키는 동안 키팅의 뇌는 서서히 관객 앞에서 연주하는 상황에 적응해갔다. 어느새 출퇴근길 시민들이 굶주린 자칼처럼 달려들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면서 키팅의 전전두엽에서도 관객에 대한 편도체의 공포 반응을 억제하는 법을 터득했다. ‘토스트마스터즈’(Toastmasters) 같은 스피치 훈련이 이런 원리의 치료법이다. 훈련 참가자들은 반복해서 연설을 연습하고 그때마다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면서 연단에 오른다고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굳이 신경과학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키팅은 ‘의식적으로’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 관객들은 키팅이 생각하는 것만큼 키팅을 꿰뚫어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4장 왜 똑똑한 사람들이 긴장 때문에 실패할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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