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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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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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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5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6쪽?
ISBN13 979113042940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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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와보미르 므로제크(Sławomir Mro?ek, 1930∼)
폴란드의 극작가 겸 단편소설가 겸 카툰 작가로 1930년 크라쿠프 근처 보젱치나에서 출생했다. 희곡과 단편소설을 발표하기 전 그는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풍자적인 칼럼을 썼으며, 이러한 이력은 부조리한 상황을 군더더기 없이 무덤덤하게 기술해 반전의 극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문체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기이한 폴란드 가족의 모습을 그린 부조리극 『탱고(Tango)』(1964)와 파리에 거주하는 두 폴란드 이민자의 아이러니한 초상을 그린 『이민자들(Emigranci)』(1974)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1969년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시 저항 활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1969년부터 1971년까지 그의 작품은 폴란드에서 출판이 금지되기도 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및 여러 유럽 국가에 머물렀으며, 1987년 멕시코인 수사나 오코리오 로사스 (Susana Ocorio Rosas)와 결혼해, 1990년 멕시코에 정착했다. 1996년 폴란드 크라쿠프로 돌아와 『발타자르(Baltazar)』(2006)라는 자서전을 비롯해, 발칸반도에서 휴가를 망치게 된 두 유럽 여행자를 다룬 『아름다운 풍경(Piekni widok)』(1998) 등의 희곡 작품과 단편 소설, 만평집을 출간하며, 칼럼니스트와 카툰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코시치엘스키재단 문학상, 위무르누아르
상, 오스트리아국가상 유럽 문학 부문, 카프카상, 부다페스트그랑프리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프랑스에서 레지옹도뇌르 훈장(Chevalier de la Le?gion d'honneur)을 받기도 했다.
역자 : 정정원
정정원은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이론응용언어학과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연세대학교, 충북대학교, 경상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 출강 중이다. 러시아어 의미론, 화용론, 문화언어학, 슬라브어 비교언어학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며,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전공 분야는 러시아 언어학이지만, 슬라브어 비교 연구 및 슬라브 문학 읽기에도 관심이 많다. 대학원 석·박사과정에서 제2슬라브어로 폴란드어, 제3슬라브어로 체코어, 제4슬라브어로 불가리아어를 2∼3학기씩 수강했다. 대학원 시절 폴란드어 강독 때 읽다가 그냥 재미로 번역해 두었던 ‘스와보미르 므로제크’ 단편집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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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끼리는 잠시 동안 땅 바로 위에서 빙빙 돌다가, 바람을 받아 위로 움직여, 하늘색을 배경으로 그 육중한 몸뚱이를 모두 드러내었다. 코끼리는 계속해서 올라갔고, 아래에서 보기에 따로 떨어진 동그란 네 발바닥과 부푼 배, 그리고 코끝만 남은 것 같아 보였다. ---「코끼리」 중에서

2.
“도둑놈이라니 당치도 않은 소리! 지역의회 의장의 창문 앞에다 눈사람을 만들어 놓은 게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거요?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잘 알고 있소. 왜 댁의 아이들이 다른 창문, 예를 들어 아데나워의 창문 앞에 눈사람을 만들지 않았겠소? 왜? 하하, 아무 말 못하는군. 침묵은 긍정이나 마찬가지. 그것이 어떤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 내는지 명백하지 않소?”---「아이들」 중에서

3.
“얘들아, 안녕!” 그가 인사를 했다. “참배하려고? 아주 착하구나. 아마 연례행사인가 보지? 그런 숙제가 많지. 정확한 명칭은 기억을 못하겠다만….”
“아니에요. 저희는 그냥 온 거예요.” 한 사내아이가 대답했다.
“‘그냥’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남자는 코를 위로 살짝 당겨 콧구멍에 바람을 집어넣었다. “응? ‘그냥’이라니?”
“인류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목숨을 바친 혁명가들의 정신을 본받고 싶어서요.”
“아, 그러니까 너희들은 동사무소에서 보낸 거구나.”
“아니요. 저희는 학교에서 왔어요.”
“그럼, 동사무소에서 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거냐?”
“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럼 학교에서 가라고 했나 보구나?”
---<어느 병사의 동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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