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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날아간 뒤주 왕자
중고도서

우주로 날아간 뒤주 왕자

김은숙 저 / 윤정주 그림 | 교학사 | 2002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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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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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7쪽 | 540g | 규격외
ISBN13 9788909071413
ISBN10 8909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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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은숙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아동 문학 사상에 동화『하얀 조개의 꿈』이 추천되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1983년 대한민국 문학상, 1998년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는『낙엽 한 장만한 바람』『꽈리불』『빨간 왕관의 나라 하얀 왕관의 나라』『꽃을 몰래 가꾸는 거인』『엄마의 일기』『날아라 구구』『새야 새야 녹두새야』『작은 아이들의 세계 여행』『숲 속의 시계방』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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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한 줄기 빛이 작은 옹잇구멍을 타고 들어왔다. 별빛이었다.
'아아, 별이 나를 보고 있었구나.'
선이 뒤주 안에서 무릎을 꿇고 탄성을 올렸다.
어둠의 바다, 우주의 바다, 그 바다에 꿈이 흐르고 있었다.
"왕자여! 왕자여! 그대를 기다리는 별이 있나이다. 수많은 별이 그대의 꿈을 꾸고 있나이다. 슬퍼하지 마소서."
선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흐르는 눈물 속에 노을처럼 환한 빛이 몰려왔다. 빛은 마치 솜이불인양 왕자를 포근히 감싸 주었다. 이승에서 느끼는 마지막 따스함이었다.
그리고는 이어, 달빛 한 올에 기댄 채 먼 우주의 별을 향해 선은 날아가고 있었다. 밤 하늘 어디에선가 노래가 들려 왔다.
'꽃들이 공평하게 웃음을 선사하듯, 새들이 세상을 노래하듯, 사랑과 평화가 샘솟는 나라가 있다네. 푸른 힘 넘치는 나무처럼, 푸른 생명으로 살아가는 백성이 있다네. 우주 저 너머 그런 나라로 날아간 왕자가 있다네.'
--- pp.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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