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적인 이 시대에 ‘연합’은 존중받는 개념이 아니다. 그러나 부부간의 연합은 각자의 개성을 없애는 연합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되 배우자와의 온전한 하나됨을 경험하게 하는 연합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도대로 결혼을 통한 연합을 경험하고, 그분의 의도에 맞는 개성을 지닌 존재로 살아갈 자유를 지니고 있다. 이보다 더 자유롭고 만족스러운 사실도 없을 것이다.
새 생활을 방금 시작한 신혼부부든, 아니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온 오래 된 부부든 결혼의 목표를 분명히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 목표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깊은 차원의 연합을 이루는 것이다. 어쩌면 이 목표를 이루기 힘든 꿈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그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지적 하나됨이란 어떤 것일까? 친교적 하나됨, 영적 하나됨, 신체적 하나됨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포기하지 말라. 당신은 새로운 발견을 하기 직전일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제 배우자는 저와 함께 노력할 의사가 없어요.”, “저 혼자서 그 모든 걸 할 수는 없어요.” 옳은 말이다. 그러나 당신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 무엇인가를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당신의 배우자를 변화시키실 수 있다. --- pp.19-20

비록 배우자가 변하지 않을지라도 당신의 결혼생활은 개선될 수 있다. 이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 중 한 사람이 개선을 바라지 않을 때에도 다른 한 사람이 결혼생활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나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서 두 사람의 노력이 엄청나게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가 기꺼이 개선하고자 노력한다면 중요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당신이 본장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받아들이고 실천한다면 건강한 결혼생활을 향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나 다름없다. 당신이 조력자로서 행동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배우자에게 반드시 변화를 일으키실 것이다!

<b>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br/>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9가지! </b><br/><br/>이미 다 안다고 생각해서 소홀히 하고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br/>끊임없이 서로를 탐구하고 배워 나가는 노력이 있을 때에만 <br/>달콤한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br/><br/>500만 부 베스트셀러 『5가지 사랑의 언어』의 저자, <br/>세계적인 가정 사역자이자 결혼 문제 전문가인 ‘게리 채프먼’이 <br/>당신이 꿈꿔 온 결혼생활에 희망의 날개를 달아 준다! <br/>대부분의 부부들이 처음에는 “제 배우자는 저와 정말 잘 맞아요.”라고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제 배우자 때문에 미치겠어요!”라고 말한다. 이렇듯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장) 성경 말씀을 되뇌면서 참고 사는 게 결혼생활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배우자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소중한 동반자이며, 결혼생활의 목적은 하나님과 하나되고, 부부간에 하나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br/><br/>이 책은 수많은 부부들의 사례를 직접 상담하고 연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집필된 것으로서 부부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분을 9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한 과씩 상세히 짚어 볼 수 있게 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결혼한 부부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각 문제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법과 조언들이 담겨 있다. 또한 각 장의 말미에 그 장의 주제에 대한 토의문제가 있어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향상시켜 줌은 물론, 부부의 일상적인 여러 관계들이 원만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br/><br/>하나님은 부부가 육체적, 영적, 지성적, 정서적으로 일평생 서로를 탐구하게 하셨다. 그 과정에서 조정이나 도전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른 일이므로 서로의 친밀함을 향한 여정은 헌신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동시에 넘쳐 나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향한 배움의 여정에 동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