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는 담배 연기"
담배의 피해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사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면 후두암에 걸릴 비율이 32.5배나 높다. 그리고 폐암은 4.45배, 식도암은 2.28배나 높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담배의 피해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도 미친다.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도 그 주변에 있는 사람 쪽이 암에 걸리기 쉽다고 할 수 있다.
담배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部流煙) 때문이다. …… 부류연은 직접 공기 중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발암성이 강한 니트로소아민은 주류연보다도 부류연 쪽이 10배에서 100배나 많다.
--- p.179
"장시간 에어컨 사용시 주의해야 할 레지오넬라균"
레지오넬라균이란 재향 군인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은 오래된 것 같지만 이 균이 발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1976년 7월이다.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재향 군인의 집회가 열렸는데 참가자 4,500명 중에 200명에게 폐렴 증상이 집단적으로 발생했으며, 그 중 29명이 사망했다.
그때 사망 원인을 조사해보았더니 에어컨에서 새어나온 균이 에어졸이 되어 실내를 가득 채웠고, 그것을 들이마신 사람들이 감염된 것이었다. 균은 신종이었으며 그 집회의 이름에 따라 레지오넬라균이라고 이름 붙였던 것이다.
그후 레지오넬라균의 대처법은 꽤 많이 진전되었지만 현재도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으로 10% 전후가 된다.
--- p.120
"오랫동안 사용해온 석면"
애스베스터스는 석면이라고 불리는 광물이다. 당연히 방음성에 뛰어나고 또 값도 싸기 때문에 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석유 스토브의 심지나 생선을 굽는 철망 등에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 사실 애스베스터스는 그 자체는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분진상태가 일단 폐로 들어가면 배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개 20년 정도 시간이 흘러서 폐암이나 악성중피종을 유발시킨다.
--- p.185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 살충제와 쥐약"
최근 도시에서는 파리나 모기보다도 바퀴벌레나 쥐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도 살충 스프레이에서 바퀴벌레약까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쥐약에 사용되는 '스트리키닌'은 맹독으로 알려져 있다.
--- p.243
"날 것으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할 생선 기생충"
생선을 다듬다가 껍질 밑이나 내장 속에 하얀 기생충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선이 상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게 된다.
하지만 살이 통통하게 찐 물방울 모양의 기생충이라면 먹어도 안전하지만,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직경 1cm 정도의 마치 뱀같이 생긴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아니사키스인데, 보통은 얇은 막으로 싸여져 있지만 이쑤시개로 막을 벗기면 길이가 2cm 정도의 기생충이 나온다.
아니사키스는 가다랭이, 대구, 오징어, 고등어, 송어, 정어리, 전갱이, 청어 등에 기생하고 있다. 또 대구알이나 말린 청어알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 p.53
"주변에 있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는 담배 연기"
담배의 피해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사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면 후두암에 걸릴 비율이 32.5배나 높다. 그리고 폐암은 4.45배, 식도암은 2.28배나 높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담배의 피해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도 미친다.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도 그 주변에 있는 사람 쪽이 암에 걸리기 쉽다고 할 수 있다.
담배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部流煙) 때문이다. …… 부류연은 직접 공기 중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발암성이 강한 니트로소아민은 주류연보다도 부류연 쪽이 10배에서 100배나 많다.
--- p.179
"장시간 에어컨 사용시 주의해야 할 레지오넬라균"
레지오넬라균이란 재향 군인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은 오래된 것 같지만 이 균이 발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1976년 7월이다.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재향 군인의 집회가 열렸는데 참가자 4,500명 중에 200명에게 폐렴 증상이 집단적으로 발생했으며, 그 중 29명이 사망했다.
그때 사망 원인을 조사해보았더니 에어컨에서 새어나온 균이 에어졸이 되어 실내를 가득 채웠고, 그것을 들이마신 사람들이 감염된 것이었다. 균은 신종이었으며 그 집회의 이름에 따라 레지오넬라균이라고 이름 붙였던 것이다.
그후 레지오넬라균의 대처법은 꽤 많이 진전되었지만 현재도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으로 10% 전후가 된다.
--- p.120
"오랫동안 사용해온 석면"
애스베스터스는 석면이라고 불리는 광물이다. 당연히 방음성에 뛰어나고 또 값도 싸기 때문에 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석유 스토브의 심지나 생선을 굽는 철망 등에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 사실 애스베스터스는 그 자체는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분진상태가 일단 폐로 들어가면 배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개 20년 정도 시간이 흘러서 폐암이나 악성중피종을 유발시킨다.
--- p.185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 살충제와 쥐약"
최근 도시에서는 파리나 모기보다도 바퀴벌레나 쥐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도 살충 스프레이에서 바퀴벌레약까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쥐약에 사용되는 '스트리키닌'은 맹독으로 알려져 있다.
--- p.243
"날 것으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할 생선 기생충"
생선을 다듬다가 껍질 밑이나 내장 속에 하얀 기생충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선이 상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게 된다.
하지만 살이 통통하게 찐 물방울 모양의 기생충이라면 먹어도 안전하지만,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직경 1cm 정도의 마치 뱀같이 생긴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아니사키스인데, 보통은 얇은 막으로 싸여져 있지만 이쑤시개로 막을 벗기면 길이가 2cm 정도의 기생충이 나온다.
아니사키스는 가다랭이, 대구, 오징어, 고등어, 송어, 정어리, 전갱이, 청어 등에 기생하고 있다. 또 대구알이나 말린 청어알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