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자고로 적을 얕잡아 보면 실패한다고 했다. 난세의 영웅 조조도 예외는 아니었다. 적벽대전에서 참패한 그는 자만심 때문에 밑바닥까지 떨어지며 그동안 힘들게 쌓은 ‘공든 탑’을 무너뜨릴 뻔했다. 겉으로는 이번 적벽대전의 참패에 객관적인 이유가 있다고 둘러댔지만, 조조는 자신의 자만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조조가 시대가 낳은 영웅으로 평가받는 데에는 뛰어난 능력 외에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재빨리 고치려는 겸허함과 용기가 크게 작용한다. 적벽대전에서 참패한 조조는 실패 앞에 좌절하지 않고 재빨리 남은 병사들을 적벽에서 200리 떨어진 곳으로 철수시킨 후 병사들을 독려했다. 그 후 강북으로 물러난 후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얻은 실패와 교훈을 곱씹으며 훗날을 도모했다. 과연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까?

(1) 자만심
형주를 점령한 조조에게 가후는 그 지역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민심을 얻어 든든한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세력을 키우거나 영토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후는 민심을 다독여야 한다고 했다. 갑작스레 주인이 바뀐 형주 백성들의 지친 마음과 병사들의 사기를 달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수중전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오랜 원정으로 피로에 지친 군사들에게 쉴 기회를 준다면 훗날 더 큰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가후의 생각이었다. 만일 여세를 몰아 유비와 손권을 동시에 몰아내겠다고 서두른다면 아무리 철저히 준비를 해도 병사들의 체력 저하나 전염병 등과 같은 문제가 일어나는 건 뻔했기 때문에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 만일 조조가 손권과 유비의 연합 전선 구축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염두에 뒀다면, 주변의 권고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여 연합전선에 대비해 미리 조치를 취했더라면 적벽대전 이후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지 아무도 모른다.

(2)경솔함
평소 의심 많았지만 이번만은 지나치게 경솔했다. 80만 명이라는 대군에만 의지해 경솔하게 덤비다가 덜컥 덫에 거리고 말았다. 게다가 뱃멀미를 하는 아군을 위해 모든 전함을 쇠사슬로 묶은 작전은 완전 ‘판단 착오’였다. 화공(火攻)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못했다 해도, 배를 쇠사슬로 묶으면 위기에 직면했을 때 재빨리 대처할 수 없고 진격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간과했다. 수중전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훈련도 유명무실해졌을 뿐 아니라, 수군과 육군의 영채가 너무 가까워 어느 한 쪽이 공격을 받게 되면 다른 한쪽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전혀 계산하지 못했다. 만일 조조가 침착하게 강 연안에 파괴력이 큰 보병대와 기병대를 배치하여 수군(水軍)과의 전략을 조절했다면 강과 육지에서 적들을 향해 맹공을 퍼부을 수 있었을 것이다.
조조가 많은 수의 군대를 이끌고도 적벽대전에서 대패한 것은 하늘의 상황(天時), 땅의 형편(地利), 사람의 조화(人和)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조는 적벽대전 원인을 꼼꼼히 따져본 결과, 오나라의 손권을 이기기 위해서는 강력한 수군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북방으로 돌아간 후 조조는 즉각 수군 조직을 확대했으며, 훈련 강도를 높여 수군의 전투력 향상과 전력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건안 14년(209) 3월 조조는 고향 초현으로 돌아가 수군 준비를 위한 서막을 열었다. 단순히 고향이 편해서라기보다는 초현을 강동을 얻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손권과 양자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다가 기회를 틈 타 단숨에 쓸어버리겠다는 의지의 상징이었다.
7월 조조는 함대를 이끌고 초현에서 회수를 넘어 거슬러 올라가다가 비수를 빠져나와 합비에 군대를 주둔시켰다. 이때 조조가 심혈을 기울인 수군이 세상에 그 위용을 처음 드러냈다. 그 원정에 참가한 조비가 그 모습을 보고〈부회부(浮淮賦)〉에서 그 규모와 웅장함을 크게 노래했을 정도로 최강의 전력을 보유했었다.
적벽대전에서 패배한 이후 조조는 한때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강한 자극을 받았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 자신의 근거지를 더욱 튼튼히 세운 뒤 더 유능한 인재를 찾아 천하 통일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견고해졌다.
제 아무리 뛰어난 조조라도 실패를 맛보았으며, 시련이라는 장애물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조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고 교훈을 되새기며 더 큰 성공을 추구했다. 운이 좋다고 또는 타고난 재능이나 배경이 좋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많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그 아픔을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이라는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조조의 성공 노하우
스키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때에 정확하게 멈추는 것이다. 몇 번 연습하다 보면 어떻게 멈추고 활강하는지 알게 된다. 정확하게 멈출 수 있다면 나무나 돌,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을 것이다. 제대로 멈추는 법을 안다면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주변의 상황을 살피면서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코스를 유유히 내려올 수 있다.

『성공을 말하는 조조의 12가지 덕목』은 “치세에는 능신(能臣), 난세에는 간웅(奸雄)이 될 팔자”를 타고난 조조의 삶의 지혜와 의미 그리고 성공 노하우를 알려준다. 조조는 오랫동안 번뜩이는 지혜와 안목을 가진 ‘시대의 영웅’으로 평가받는가 하면, 덕이 부족하고 남을 쉽게 배반하는 ‘영원한 간신’으로 폄하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그의 뛰어난 능력과 위대한 업적, 넓디넓은 중국 영토에 끼친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그에 대한 새로운 평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맨손에서 성공을 일궈낸 조조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아내 조조의 위대함, 나아가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남고 남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br/><br/><b>성공에 목매어 마음의 병을 앓는 현대인들에게 조조가 12가지 지침을 내리다</b><br/><br/>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물가, 고환율에 따른 피해나 어려움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멀쩡하게 잘 살던 한 집안의 가장이, 명문대 졸업을 앞둔 졸업생이 스스로 제 목숨을 끊는 일마저 일어나고 있다. 과연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리막이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권시장? 세계적인 불황에 맥을 못 추고 문을 닫는 기업들?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보다도 어렵다는 취업? 이런 이유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것들이다. 진짜 이유는 성공에만 매달릴 뿐 스스로를 단련시키지 못한 개인의 나약함에서 비롯된다. <br/><br/>세월이 흐르고 삶이 향상될수록 우리는 성공의 노예가 되어 찌들고 병들어가고 있다. 다만 그것을 크게 자각하지 못할 뿐이다. 몸의 병은 쉽게 알아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아 약을 먹으면 되지만, 성공에 전전긍긍해 얻은 마음의 병은 우리를 사회 부적응자로 만들고 만다. 그런데도 그 자체로 병이라고 인식하기보다는 능력 부족 또는 욕구 불만 측면으로 이해하여 밤이고 낮이고 일에 몰두하거나 자기 계발이라는 미명 아래 무언가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봐야 한다. <br/><br/>그래도 우리는 왠지 석연치 않은 찜찜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또 부단히 애쓴다.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병들어 있다. 이는 ‘단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몸의 병을 예방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체력 단련을 해야 하듯이, 마음에서 병을 몰아내고 당당하게 성공을 움켜쥐기 위해서는 ‘마음 단련’이 필요하다. <br/><br/>마음 단련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부모, 선생님, 선배들의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는 있지만, 왠지 미덥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들도 현재를 같이 살며, 그들도 마음의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하는 성공 노하우’니, ‘성공하는 ○○가지 방법’ 같은 제목에 꽂혀 덜컥 지갑을 열기는 하지만,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br/>자, 그렇다면 현대 사회보다 더 험난한 시대를 살았던 조조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br/><br/>조조는 155년에 태어나 220년에 죽을 때까지 서로 가진 것을 뺏고 빼앗기는, 서로 죽고 죽이던 거친 세상을 살아온 인물이다. 한 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후 태평성대를 이룬 것도 잠시, 황건의 난을 시작으로 한나라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그 속에서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비범한 인물들이 곳곳에서 나타나 천하를 거머쥐기 위한 혈투가 오랫동안 계속됐다. 그러나 조조는 한동안 이 ‘영웅’에 끼지 못했다. 유교적인 소양을 갖춘 중국의 역사가들이 기술한 역사서와 대중에게 인기 있는 전설 속에서 그는 빈틈없고 대담하며 무도한 악당의 대표적 인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러 가지 사악한 마술적인 힘을 가진 인물로도 그려졌다. 그러나 근대 이후 중국의 역사가들은 조조를 노련한 장군이자 실제적인 정치가로 보고 있다. <br/><br/>그런데 왜 하필 조조일까? 오랫동안 정치와 전쟁에서 다져질 대로 다져진 그의 지혜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의 주시할 만큼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교훈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조는 능력 있는 정치가이자 지략이 있는 인물이었으며,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었다. 욕망과 목표를 앞세워 살고 싶어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보통 사람들처럼 무엇을 하고 싶어 했다는, 무엇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만 안고 살지는 않았다. 그것들을 모두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고, 실천했으며, 실패도 맛보았다. 다시 말해 성공을 위해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킨 인물이다. <br/><br/><b>좌절에 굴하지 않고 웃음으로 스스로를 단련시키다 </b><br/><br/>혼란한 시대를 평정하고 천하의 주인이 되겠다고 나선 인물은 조조 외에도 우리가 익히 아는 유비, 원소, 원술, 손책을 비롯해 도겸, 유표, 유장, 장수, 장로, 한수, 여포 등이 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조조뿐이다. 다들 ‘나만의 왕국’을 세우겠다는 욕망에 가득 차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이기심과 욕심을 부렸기 때문이다. <br/><br/>반면 조조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세상의 혼란을 면밀히 분석함과 동시에 시야를 확보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혼란을 어떻게 헤치고 나갈 수 있는지 꼼꼼하게 계산하는 법을 익혔다. 역사서와 병서를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계략을 마련했으며, 인재를 아끼고 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게다가 낙관적이기까지 했다. <br/>조조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낙담하지도 않았다. 조조도 인간인지라 자만심에 휘둘려 실패를 불러오긴 했지만, 그때마다 호탕하게 웃어젖혔다. 그러나 원술, 원소, 유비 등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다. 원술은 패배하여 회남으로 후퇴했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한 말도 넘는 피를 토하고 죽었다. 관도에서 대패한 원소는 근심 속에서 죽었고, 이릉에서 대패한 유비도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기에 몸에도 병을 얻어 천하를 조조의 손에 넘겨주고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br/><br/>조조의 웃음은 단순한 웃음이 아니었다. 실패했어도 꺾이지 않는 강한 웃음, 실패를 가슴 아파하는 쓴 웃음, 복수를 다짐하는 잔인한 웃음, 미친 웃음, 비웃음 등 다양한 의미를 가졌다. 무엇보다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스스로 자신감을 채우는 웃음이자, 사기가 떨어진 병사들을 격려하는 웃음이었다. 즉, 조조의 웃음은 감정의 표출이라기보다는 심오한 의미를 가진 수양의 결과라 할 수 있다. <br/><br/>웃음은 최고의 운동법이며, 1분 동안 웃으면 8일을 더 산다고 할 정도로 좋은 치료약이다. 혹 자신이 성공의 덫에 걸려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지도 모른 채 당장 내일을 살아나가기 위한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조조처럼 호탕하게 웃어보면 어떨까. <br/> <br/><b>조조의 인간성부터 인재 관리, 인맥 형성, 철저한 계획성 등에 이르기까지</b><br/><br/>『성공을 말하는 조조의 12가지 덕목』은 모두 12개의 주제로 짜여 있다. 조조의 인간성부터 인재 관리, 인맥 형성, 철저한 계획성 등에 이르기까지 맨손에서 성공을 일궈낸 조조의 일거수일투족을 객관적으로 담고 있다. 조조가 권모술수에 능한 악인이 아니라 시대를 선도한 영웅으로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승자가 된 비법들을 알 수 있다. <br/><br/>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자신의 패를 숨기는 방법, 몸을 낮추고 기회를 엿보는 방법, 가장 어려운 순간 5분 더 참을 줄 아는 방법,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방법, 사람을 제대로 부리는 방법,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법, 위기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방법, 자신의 발톱을 숨길 줄 아는 방법 등 조조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모든 주제의 마지막에는 조조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성공 노하우’를 제시했다. 오늘날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들과 교훈들인 셈이다. <br/><br/>1장 ‘소중한 인내, 상황에 맞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라’에서는 조조가 아직 세력이 미미했던 당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리 갖춰야 하는 것들을 어떻게 성취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종종 비장의 카드를 너무 일찍 꺼내거나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함부로 움직이다가는 낭패를 당한 경우를 종종 본다. 따라서 때로는 몸을 굽히고 때로는 세울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이 순발력을 키우려면 느림과 기다림은 필수이다. 그 이유는 조조가 말해줄 것이다. <br/><br/>2장 ‘진정한 용기, 세상을 얻고 싶다면 용기를 배워라’에서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조조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망설임 없이 해낸 조조의 용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의심하지도 망설이지도 말자. <br/><br/>3장 ‘정직한 실력, 살아남을 수 있는 실력을 길러라’에서는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나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완벽한 삶은 없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냇물에 온몸을 흠뻑 적시는 게 인생이다.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기르고,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열심히 버텨온 조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br/><br/>4장 ‘현명한 처세, 성공으로 가는 기회라는 열쇠를 잡아라’에서는 똑똑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조조의 면모를 알 수 있다. 조조는 혼란한 사회 상황을 틈타 천자를 옆에 끼고 제후를 호령한 뒤, 자신의 세력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그리고 자신에게 굴러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를 만들어낼 줄 아는 조조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빛을 잃지 않고 있다. <br/><br/>5장 ‘귀중한 인맥, 천하를 얻으려면 먼저 사람을 얻어라’에서는 인재를 아꼈던 조조의 노력을 통해 든든한 인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알 수 있다. 조조는 인재를 얻기 위해 몸을 굽힐 줄 알았?,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많은 인재들도 조조를 아꼈다. 조조가 호랑이가 날개를 단 듯, 세력을 갖춰 천하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인재들의 도움 덕분이다. <br/><br/>6장 ‘똑똑한 관리, 사람을 부리기 위한 고도의 기술을 익혀라’에서는 성공을 위한 싸움은 곧 인재싸움임을 알려주고 있다. 즉, 조조는 인재를 옆에 두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기 그 능력에 따라 사람을 부리고 다뤘다. 그리하여 톡톡히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br/><br/>7장 ‘정확한 안목, 시대를 앞서가는 사고를 길러라’에서는 성공을 점칠 수 있는 안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어디인지, 다른 사람들이 지금 뛰는지 걷는지,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유심히 살펴보며 길을 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조조는 항상 최종 목적지와 남들의 길을 계속 확인하고 검토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과 방향을 조절했다. 그리하여 정확하고도 빠르게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br/><br/>8장 ‘치밀한 계산, 상대방에게 계산할 여지를 남겨주지 마라’에서는 평소 재능을 닦아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조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오랜 정치, 전쟁에서 다져질 대로 다져진 조조의 지혜는 훗날 많은 사람들이 예의 주시할 만큼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교훈들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br/><br/>9장 ‘굳건한 위치,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아라’에서는 겉으로는 협력과 상생을 외치면서도 속으로는 어떻게 남의 머리 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에 대한 조조의 치밀한 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의 관계, 오랜 경험과 실패를 통해 조조는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찾아냈다. <br/><br/>10장 ‘막강한 권세, 힘이 있어야 성장한다’에서는 조조가 성공 기반을 어떻게 튼튼하게 쌓았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있다. 하늘이 삶의 터전인 새에게는 튼튼한 날개가 필수이다. 조조도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우러러 볼 수 있는 ‘위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br/><br/>11장 ‘성공을 향한 태도, 최고의 계산꾼이 되어라’에서는 천하의 주인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답을 제시하기 위한 조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즉, 주위 사람들을 끝까지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를 만족시켜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만능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세상도 그만큼 보답할 것이라는 것을 믿음을 가져야 한다. <br/><br/>12장 ‘흔들리지 않는 신념,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마라’에서는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서 뼈를 깎는 고통과 치욕을 참아내고 마음을 단련한 조조의 진짜 노하우를 알 수 있다.